구(灸)치료 환자 간호
개 요
쑥뭉치 또는 다른 약물을 혈자리에 놓고 태우거나 구워서 뜸불의 뜨거운 기운을 살속으로 투입시켜 경락의 작용을 통해서 기혈을 유통시킴으로써 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외치법(外治法)이다.
목 적
혈위의 자극을 통해 경락의 기능을 조절하여 생체 각 부분의 음양을 저정하며 조화가 결여된 병리 상태를 정상으로 회복시키기 위함.
① 억제작용
체표에 강한 자극을 줄 경우 진통 진정작용이 있다.
(구의 사법에 해당 : 뜸봉의 불을 빨리 불어서 다 태운다음 혈을 누르지 않고 사기가 흩어지게 하는 방법)
② 흥분작용
체표에 경한 자극을 주어 지각신경 자율신경이 악화 또는 저하되었을 경우 그들 지배하의 해당기관과 조직의 기능을 돕는다.
(구의 보법에 해당 : 뜸봉의 불을 불지말고 저절로 꺼지기를 기다려 손가락으로 그 혈을 눌러 정기가 모이게 하는 방법)
③ 유도 작용
환부로부터 멀리 떨어진 체표의 일정부위에 자극을 가하여 혈관을 확충함으로써 혈액 및 병적 삼출물 등의 순환과 대사산물의 배설을 촉진하며 각 기관의 기능을 조절한다.
④ 반사작용
체표의 일정부위에 자극을 가하여 그에 대응하는 내장, 혈관, 선 및 각 기관에 반사되는 영향을 준다.
⑤ 면역작용
인체내에 병원균이나 독소가 들어왔을 때 이겨낼 수 있는 항체를 만들어 저항력을 갖게 한다.
구치료의 종류
1) 직접구
<준비물> ① 뜸쑥
② 향
③ 라이터 ④ 물 담은 컵
⑤ 설압자 + 바셀린
⑥ forcep
⑦ Tray
<방 법> ① 뜸쑥을 적당량 잘라 손으로 단단하게 뭉쳐서 대수 혹은 대추씨만한 크기의 원추형 애주를 만들어 놓는다.
② 환자에게 목적과 방법을 설명한 후 물품을 침상가로 가지고 간다.
③ 시행할 부위를 노출 시킨채 환자를 편안한 체위로 눕힌다.
④ 시술할 혈위상에 바세린을 바른 후 애주를 올려놓는다.
⑤ 향을 켜서 애주에 불을 붙인다.
⑥ 애주가 타는 동안 혈위 주위를 가볍게 두드려서 작통감을 경감시킨다.
⑦ 애주가 완전히 타면 forcep으로 집어 물담은 컵에 넣고 다시 되풀이한다.(일반적으로 7-9장 시구)
화농구 - 수일 후 구혈에 무균성 화농반응이 나타나 농액이 나오면 Dressing한다. 30-40일 지나면 뜸 상처의 딱지가 떨어지고 흔적이 남는다.
비화농구 - 애주가 완전히 타기전 환자가 뜨겁다고 느낄때 forcep으로 집어 물 담은 컵에 넣는다. 국소에 피부홍조가 생기면 그친다.
⑧ 뜸 처치가 �나면 피부 상태에 따라 바셀린을 바른다.
2) 간접구
<준비물> ① 1회용 뜸
② 라이터
③ 물 담은 컵 ④ forcep
<방 법> 생강이나 마늘, 소금, 부자 또는 약재로 만든 떡으로 혈 자리에 놓고 그 위에 애주(艾炷)를 놓고 태운다.
<적 응>
만성 허약성 질병과, 풍한습사(風寒濕邪)로 인한 병증에 주로 이용한다. 예를 들면 현훈, 빈혈, 풍습동통, 지체마목(肢体痲木), 복통, 설사, 구토, 탈흥, 음정(陰挺), 양위(陽痿), 한궐(寒厥)등이다.
<금 기>
실증, 열증, 음허발열과 얼굴, 대혈관과 점막부근, 임부의 흉복부와 요저부 등은 시구에 적합하지 않다.
구 치료시 주의사항
① 뜸 시행중 불이 떨어져서 다른 부위를 상하게 하거나 옷을 태우지 않도록 자세를 바르게 유지해야한다.
② 혼미하거나 국소감각이 마비된 환자에게는 불필요한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뜸을 많이 뜨지 않는다.
③ 간접구인 경우에도 과량이 되면 화상으로 수포가 될 수 있다.
이때 처리방법은 소독된 needle이나 침으로 수포를 터트려서 소독된 거즈로 세포액을 빼내고 dressing한다.
④ 정상적으로 생긴 뜸 상처는 다른 처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뜸 치료 과정중 나타날 수 있는 어지러운 현상은 침훈의 조치와 동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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