飮食 漫步/식객유랑

진주비빔밥

초암 정만순 2017. 1. 8. 12:14


진주비빔밥



“경상도 진주비빔밥도 이름이 나있는데, 계절에 따라 많이 나오는 채소를 써서 모두 숙채로 마련하며 나물을 무칠 때에
손으로 잘 주물러서 뽀얀 국물이 나올 때까지 무쳐 제대로 맛을 낸다.
그리고 바지락살을 곱게 다져 볶은 것을 밥 위에 한 수저 얹는 것이 특색이고, 반드시 선지를 넣어 끓인 보탕국이 따라간다.”

진주비빔밥의 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쇠고기 육회이다.
진주비빔밥에 육회가 올라가는 것은 1920년대 서울과 진주의 우시장이 활발하게 운영되면서 육회비빔밥이 식당의 주요
메뉴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이는데, 바지락을 넣은 조갯국과 선짓국을 함께 먹는 것도 특징이다.
바지락을 곱게 다져서 참기름으로 볶다가 물을 약간 붓고 끓인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

진주 비빔밥

재료 밥 2공기, 쇠고기 육회감 200g, 고사리 100g, 애호박 1/2개, 도라지·숙주·시금치 150g씩, 엿고추장 적당량
육회 고기 양념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참기름 1/2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고사리나물 양념 재료 국간장 2작은술, 진간장 약간, 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물 4큰술, 식용유 2큰술
도라지나물 양념 재료 소금 2/3작은술,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약간
숙주나물 양념 재료 소금 1/2작은술,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애호박나물 양념 재료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시금치나물 양념 재료 소금 1/2작은술,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만드는 법
1 쇠고기는 기름기 없는 부위로 곱게 채썰어 양념한다.
2 도라지는 가늘게 갈라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양념하여 볶다가 물을 약간 넣고 뚜껑을 덮은 다음 약한 불에 익힌다.
3 고사리는 억센 줄기는 다듬고 양념하여 볶는다.
4 숙주는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하고 양념한다.
5 애호박은 5cm 길이로 잘라 돌려깎기 하여 소금에 살짝 절인 후 물기를 제거하고 양념하여 볶아 식힌다.
6 시금치는 손질하여 씻은 후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제거한 후 양념한다.
7 밥 위에 준비한 재료를 얹고 고추장을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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