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코 안 점막에 있는 핏줄이 터져서 피가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코피는 코 안을 무엇으로 쑤시거나 찔렸을 때, 공기가 건조할 때, 높은 산에 올라갔을 때, 코외상, 고혈압병, 혈액병, 코안동맥류, 상악동종양 등 때에 코피가 갑자기 나올 수도 있고, 피가 나오기 전에 머리가 띵해지면서 코피가 나오기도 한다. 코피가 적은 양이 나오는 것 같지만 계속 나오면 건강에 나쁘기 때문에 곧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
<구급대책>
코피가 나오면 머리를 뒤로 제낀다. 그 다음 손가락으로 나오는 쪽 콧날개를 꼭 눌러주면 심하지 않은 코피는 멎는다. 그래도 멎지 않을 때에는 솜이나 깨끗한 천으로 콧구멍을 틀어막는다. 고혈압병을 비롯한 다른 병으로 코피가 계속 나올 때에는 코에 차가운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면서 소금물이나 중조수를 마신다. 코피가 많이 흐를 때는 탈지면이나 휴지 등을 둥글 게 말아 콧속에넣고 안정을 취한다.
가까운 곳에 이비인후과가 있다면 달려가서 치료를 받도록 한다.
<약물치료>
1, 부들꽃가루(포황): 부들꽃가루를 약간 거무스름하게 볶아서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먹는다. 부들꽃가루는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여러 가지 출혈 때 피를 멎게 하는 데 쓰인다. 코피가 날 때 코 안에 불어 넣어도 된다.
2, 띠뿌리(모근): 20-30g을 물에 달여서 하루에 3번 나누어 먹는다. 띠뿌리는 센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여러 가지 출혈과 코피가 계속 날 때 쓰면 좋다.
3, 고추나물: 줄기와 잎 40-8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각혈, 토혈, 코피, 빈혈, 자궁출혈, 월경부조, 타박으로 인한 출혈 등에 효과가 있다.
4, 삼칠, 백급: 삼칠 20g, 백급 30g에 물 1l를 넣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들은 다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여러 가지 출혈 때 쓰며 외상으로 코가 상하여 코피가 심하게 나올 때 먹으면 곧 멎는다.
5, 부추: 즙을 내어 한번에 20-30ml씩 하루 2-3번 끼니 사이에 차게 하여 먹는다. 코피가 날 때 쓰면 곧 멎는다.
6, 길짱구(차전초): 길짱구 옹근풀과 뿌리를 짓찧어 짜낸 즙을 한번에 30-50ml씩 하루 2-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출혈을 멈추는 작용이 있으므로 코피가 나올 때 쓰면 효과가 있다.
7, 연꽃열매: 10-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또는 신선한 뿌리(30-60g)를 즙을 내어 소주잔 한잔정도를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마른 것을 쓸 때에는 9-1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여기에는 출혈시간을 줄이는 탄닌, 알칼로이드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8, 가는기린초: 옹근풀 12-20g(신선한 것은 80-1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코피, 빈혈, 자궁출혈 등에 쓴다.
9, 무즙: 콧속에 무즙을 넣는다. 맵지 않은 무를 골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푸른 부분은 잘라내고 흰 부분만을 강판에 곱게 간다. 이 무즙에 둥글 게 만 탈지면을 적셔서 콧속에 넣어 주면 코피가 서서히 멎는다.
10, 마늘: 짓찧은 마늘로 발바닥을 찜질한다. 마늘을 다지듯이 잘 게 썰거나 분마기에 짓찧어 옴폭 들어간 발바닥에 찜질을 해 주면 코피를 멈추는 데 좋은 효과를 낸다.
11, 쑥: 새쑥을 비벼서 콧속을 막거나 쑥달인물을 마신다. 조금 쇤 듯한 쑥을 따다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바짝 말린다. 하루에 3그램씩 물 3컵을 붓고 달여 물이 반으로 줄면 따뜻할 때 조금씩 마신다.
12, 종려나무껍질: 종려나무껍질을 타지 않을 정도로 프라이팬에 검게 구워서 분마기에 가루를 낸 다음 콧속에 조금씩 넣으면 코피가 멎는다.
13, 회화나무꽃이나 열매: 두가지를 말렸다가 코피가 날 때 10그램 정도를 물 3컵을 붓고 하루 3회로 나누어 마셔도 좋은 효과가 있다.
14, 참기름: 갑자기 피가 솟구칠 때 참기름 한숟가락을 먹으면 즉시 코피가 멎는다. 사고로 다친 상처에서도 즉시 피가 멎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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