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灸處方/뜸요법 총괄

뜸쑥의 성분과 작용

초암 정만순 2016. 11. 14. 09:31


뜸쑥의 성분과 작용

 

 

약쑥잎에는 약 0.02%의 정유가 들어 있는데 정유의 주성분은 치네올(50%정도), 알파-투존, 시스키테르펜 등이다. 이밖에 극히 적은 양의 탄닌, 비타민 A, B, C, D, P,아밀라아제, 아데닌(0.02%), 콜린(0.01%), 등이 있다.

 

또한 약쑥잎 섬유에는 약 2.3%의 납이 들어 있으며 트리고자날, 헤우트리아콘타네, 가프린산, 팔미틴산, 스테아린산 등 혼합물질오 된 지방산들이 들어 있다. 회분은 4~6%이며 질이 좋은 것일 수록 회분이 적다.

 

약쑥잎의 작용에 대하여 한방고전에서는 "약쑥잎의 약성은 맵고 쓰며 생것은 따뜻하고 순양의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양기가 몹시 쇠약한 것을 회복 시키며 12경맥을 통하게 하고 기혈을 잘 돌아가게 하며 한습을 내몰고 자궁을 따뜻하게 해준다. 이것으로 뜸을 뜨면 모든 경맥으로 들어가서 여러가지 병을 낫게 한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뜸 쑥으로 뜸을 뜨면 경락을 잘 통하게 하여 음한을 없애고 양기를 보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약쑥잎은 수렴 및 피를 멎게하는 작용으로 자궁출혈, 코피날때 등에 써왔으며 그 밖에 소염, 지통, 건위, 강장보혈의 목적으로 써 왔다.

 

야국잎의 해열작용은 그 가운데 들어있는 염화칼륨등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옛날에 민간에서는 간질이나 무도병을 약쑥잎으로 치료하였다는 기록도 이는데 이러한 사실들을 통해 약쑥잎에는 여러가지 약성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뜸쑥이 탈 때에는 모카인이라는 물질이 발생하는데 이 모카인은 가벼운 마비 작용을 하기 때문에 뜸을 뜬 뒤에 덴자리가 화상때보다 덜 아픈 것이다.

 

뜸쑥이 탈때 생기는 불빛은 적외선과 같은 효과가 있으며 또한 자외선과 공통적인 성질을 가진다. 또한 최근 연구 자료에 의하면 뜸쑥에는 다당체로 된 보체 활성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음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