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근골격계(요 상지)

낙침(落枕)

초암 정만순 2016. 11. 2. 15:51



낙침(落枕)


    낙침落枕은 급성으로 단순히 목이 뻣뻣한 통증으로 활동에 제한을 받는 일종의 병증이다. 또한 ‘경부상근頸部傷筋’이라 하기도 한다. 성인에게 많이 나타나며 아이들에게는 극히 드물게 나타난다. 낙침은 노년기에 목병에서 나타나는데 반복적으로 발작하는 특징이 있다. 목 근육의 노쇠로 손상되거나, 목근육의 섬유직염頸項纖維織炎이거나, 목 근육의 풍습증이가나, 취침 후 신경이나거나, 목뼈가 비대 함으로 생기는 사경斜頸은 모두 여기에 속한다.


1, 낙침의 원인.


    낙침의 병인병기는 대부분 잠잘 때 자세가 부적당하거나 배게 높이가 부적합 하여 목 부위의 손상, 혹은 풍한이 감수되면 국부 경맥의 기혈이 저조하거나 유체되어 목에 강한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2, 낙침의 치료.


(증상); 보통 아침에 일어나 보면 갑자기 목 한쪽이 강직해 지며 앞, 뒤, 옆으로 돌리지 못하고 국부에 시큼한 통증이 생기는데 어깨와 팔 등까지 퍼지고, 혹은 두통과 추위를 타는 증상과 겸하여 나타나기도 한다.

국부의 근육은 경련되어 압통이 있으나 벌겋게 붓거나 열은 나지 않고 뜨거운 찜질을 하면 시원해진다.


(치칙); 조기활혈調氣活血, 서근산한舒筋散寒이다.

가까운부위의 취혈을 위주로 하고 수태양소장경, 족태양방광경, 수소양삼초경, 족소양담경의 혈위로 배합한다.


(처방); *낙침, 압통점, 후계, 현종.

(배혈); 합곡, 외관, 곡원, 견우, 대저, 견외수.


(치법); 호침으로 사법을 적용한다. 먼저 낙침 혈, 혹은 현종 혈에 자침하여 염전하며 한편으로 환자에게 목을 돌리게 하여 통증을 완해 시킨 다음 가까운 부위 취혈법으로 자침한다.

어깨와 등 부근에 구두침(온침뜸) 혹은 부항을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는다.


(설명); 이 처방은 모두 환측에 자침한다. *낙침 혈은 낙침을 치료하는 경험혈이고, 압통점은 가까운 부위 취혈법의 아시혈 이다.

후계, 현종 혈은 순경취혈법인데, 이들 함께 기를 조절하여 혈이 활성하고, 한을 분산시켜 근육을 편안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만약 두통, 오한이 나는 환자에게는 합곡, 외관 혈을 추가하여 한을 분산시켜 통증을 멈추게 한다.

어깨통증에는 곡원, 견우 혈을 추가한다.

등의 통증에는 대저, 견외수 혈을 추가하여 국부의 기혈을 소통시킨다.


(참고); *낙침洛枕 혈은 손등의 제2-3 중수골 사이 수지관절의 후방0.5치 위치에 있다.


[자연치료침술연구소;의학박사 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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