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方劑處方/소아계

소아마비(小兒痲痺)

초암 정만순 2016. 10. 17. 10:55



소아마비(小兒痲痺)



팔을 못놀리는 환자는 먼저 앞의 '간질'조와 같이 백회혈(百會穴)에 뜸을 뜬 다음 양쪽 어깨의 견우혈(肩髃穴)과 양쪽 팔꿈치의 곡지혈(曲池穴)을 콩알 크기의 뜸장(약 3분 정도 타는 크기의 뜸장)으로 떠주되 백회혈과 견우. 곡지혈에 각 3장씩 열흘간 떠주고 그 뒤부터는 각 5장씩 나을 때까지 계속 떠준다.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부터 뜬다. 양다리를 못쓰는 경우에는 먼저 관원혈(關元穴)을 뜬 다음 양쪽 족삼리혈(足三里穴)에 3분 정도 타는 크기의 뜸장으로 앞의 뜸법과 같이 떠준다.

한쪽 넓적다리 위의 뼈가 붙은 부위가 쑥 빠져 올라가거나 내려가 다리를 못 쓸 경우에는 먼저 관원혈(關元穴)을 뜬 다음 양쪽 환도혈(環跳穴)과 양쪽 족삼리혈을 위와 같이 떠준다.
위의 경우 보통 1년 안에 완치되나 늦을 경우 3년까지 걸리기도 한다.

그리고 앞의 경우들과 같이 뜸을 뜰 때 가미사물탕(加味四物湯)을 아침 저녁으로 계속 복용케 한다.


※ 加味四物湯(가미사물탕)
熟地黃(숙지황). 當歸(당귀). 川芎(천궁). 芍藥(작약) 각 1돈 2푼 5리에 어린이는 우슬(牛膝) 5돈, 모과(木瓜) 2돈 5푼을 가미하고, 15세 이상은 우슬 1냥, 모과 5돈을 가미한다.
소아마비에는 두 종류가 있다.

곧 이 장에서 논한, 진성뇌염(眞性腦炎)의 후유증으로 오는 뇌성(腦性) 소아마비와 유행성 척수염(脊髓炎)의 후유증으로 오는 척수성(脊髓性) 소아마비가 있다.

그 치료법은 모두 앞에서와 같은 뜸법으로 치료하라. 소아마비로 결국 불구가 되었더라도 40세 정도까지는 치료가 가능하다.

필자는 50세 이후의 남자로서 하반신 양다리가 마르고 오그라진 사람도 치료한 경험이 있다.

양쪽 족삼리혈(足三里穴)에 5분 이상 타는 뜸장을 계속 뜨면 1년간에 치료된다.

인간의 불구는 20세 전후의 시기는 틀림없이 치료가 된다.

그 이후의 시기라도 좀 시일이 오래 걸리고 힘은 드나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불구에 따라 치료는 각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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