飮食 漫步/요리

꽁치 무조림

초암 정만순 2016. 10. 7. 12:20


꽁치 무조림



등푸른 생선 대표주자, DHA·EPA 성분·비타민·철분 등 풍부 /

 어린이는 두뇌 발달.. 노인들은 기억력 향상/ 갱년기 여성들은 골다공증 예방에 좋아




꽁치는 고등어와 함께 등푸른생선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값이 싸지만 영양이 풍부해 서민들에게 사랑받는 식재료다.

꽁치를 비롯한 등푸른생선이 훌륭한 식재료로서 각광받는 이유는 바로 머리를 좋게 하는 DHA 라는 지방산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 좋으며 노인들의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뇌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꽁치의 기름에는 EPA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 뇌졸중,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꽁치의 EPA를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끓이거나 찜을 해서 먹는 것이 좋다.

꽁치의 붉은 살에는 비타민 B1, 2와 더불어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개선하고 혈액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꽁치는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단백질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야맹증과 감기에도 아주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또 비타민 E 와 셀레늄이 풍부해 몸의 과산화를 방지해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꽁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과 타우린 성분이 인체의 신진대사를 돕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등푸른생선의 대표주자라 할 만하다.


-재료:

꽁치 2마리, 무 20g,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1/4개, 고추장, 간장, 설탕, 다진 파,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물 1/2컵


-만드는 법:
① 꽁치는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와 꼬리를 떼어낸 뒤 5㎝길이로 썬다.
② 무는 납작하게 썰고 파,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준다.
③ 고추장에 파, 생강, 마늘을 다져 넣고 고춧가루, 간장을 넣어서 조림장을 만든다.
④ 냄비에 무를 깔고 조림장의 1/2을 넣은 다음 꽁치를 얹고 나머지 양념장을 끼얹어 가며 졸인다.
⑤ ④가 어느 정도 익으면 썰어 놓은 파와 고추를 얹고 살짝만 익힌다.



꽁치는 9~10월이 제철로 크기가 작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것이 좋다. 배를 눌렀을 때 물컹한 느낌이 들지 않고 단단함과 탄력이 느껴지는 것을 고른다. 꽁치의 눈이 뿌옇다면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이므로 눈이 맑고 투명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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