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道 丹功 佛敎/기공 명상

수진비결 수련과정

초암 정만순 2016. 10. 6. 11:01



수진비결 수련과정





실제 수련의 순서와 자세



*** 강호흡이나 지식호흡을 하면 소주천을 못합니다***

*** 음주를 하면 일주일 수련의 공력이 사라집니다 *** 

 

(균정체조나 스트레칭으로 충분이 심신을 이완시킨 이후에 수련에 들어갑니다.)

 

<와공수련순서>

 

1. 소리수련(토호흡)


  ①와공 자세를 취한다.


  ②특히 턱이 들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턱을 끌어당겨 붙여주면 인체 공명이 최상이 된다.


  ③시선과 의식은 단전에 둔다.

  자세를 취하고 처음에는 숨을 들이쉬지 않고 그대로 숨을 내쉬면서 아, 에, 이, 오, 우 중 한 소리를 길게 내쉰다. 두 번째부터는  숨을 크게 들이쉬고 같은 방법으로 내 품는다. 이와 같이 5-6회 한다.

  ⑤몸에 있는 모든 나쁜 기운을 내 품으며 의식은 단전 깊숙히 떨어트리고 단전에서 소리가 울려 나오도록 발성한다.

  ⑥발성 중에 기틀이 일어나면 소리에 의해 주천이 시작되는 것이므로 항문조이기를 하지 않고 호흡에 들어가도 무방하다.

 

2. 항문조이기(흡호흡)


   ①와공자세를 취한다.


  ②숨을 들이쉬면서 항문을 배속 깊숙이 끌어 당기듯이 조이고 순간적으로 항문을 풀면서 호흡을 내 쉰다. 60회 이상  한다. 

  ③회음혈과 백회혈에서 강한 압력을 느끼는 동시에 그 사이에 기(氣) 기둥이 세워지는 것을 느낄 수도 있다.

  기틀이 일면 그대로 수련에 들어가도 좋다.

 

3. 호흡 수련


  1)와공 자세

  ①편안히 바닥에 누워 양발의 간격은 어깨 너비로 벌린다.


  ②머리는 베개를 받쳐서 어깨 높이로 한다.


  ③양손은 아랫배 장골능 부근에 가볍게 올려놓는다.

  ④허리와 등의 각 골절을 쭉 펴서 똑바로 하고 활짝 편 다음 자연스럽게 힘을 빼는데, 턱 끝이 들리지 않도록 아래로 당기고

     허리가 들리듯이 엉덩이를 뒤로 뺀다.

  혀 끝을 입천장 깊숙히 오므려 댄다.


  ⑥눈을 감는다.

  ⑦마음을 편안히 하고 얼굴에서부터 몸 중심부를 통하여 발끝까지 온몸이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듯이 이완시킨다.

2)심법

  ①바른 자세를 한 다음 이 수련을 통하여 자신의 최종 목표(예 : 건강, 득도 등등)를 이룬다고 마음 속으로 3회정도 다짐을

     하고 놓아 버린다.

  ②이제 우주와 내가 일치 되는 감을 갖는다. 우주의 중심이 나의 단전이고 나의 단전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마음,

      즉 우아일체(宇我一體)를 스스로 이루고 이제 모든 마음을 놓아 버리고 호흡에 들어간다.

3) 호흡 방법 

   ①의식과 청각은 선골 속에 넣어두고 다시 말하면 미려혈에 의식을 집중하고 외부의 소리는 차단하고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는 마음으로 한다.

   ②시선은 미려혈을 관하고 있으면 온기나 열기나 어떤 변화즉 기틀(일명 일양)이 생기면 호흡에 들어간다.

   호흡은 먼저 가볍게 내쉬며 배를 명치 부위에서부터 하복부 쪽으로 내려가면서 부드럽게 등 쪽으로 오므린다. 

   숨을 다 내쉬고 나면 항문을 가볍게 오므리면서 숨을 부드럽게 들이쉬는데, 아래배. 윗배. 가슴을 순서대로 

     (오므린 만큼) 부풀리며 들이쉰다.

 

   ⑤초보자 호흡의 길이는 자신의 평상시 호흡 길이의 두배가 적당하며 수련이 발전하면 호흡의 길이도 저절로 길어진다.

   ⑥호흡 수련 중에 잠이 들어도 좋다. 긴장이 풀려 있기 때문에 잠든 상태에서 호흡이 잘 될 수도 있다.

 

   처음에는 20분 정도에서 시작하여 차츰 시간을 늘려 40분 정도 한다.



4.봉고와 마무리

 1) 봉고

  ①호흡은 놓아버리고 조용히 미려혈을 관하고 있으면 온몸에 피었던 기가 단전으로 입실하게 된다. 이때 의식적으로 기를

     모은다는 생각은 하지 말고 조용히 무심하게 기다리면 된다.

  ②봉고는 처음 하는 경우에 쉽게 느낌이 오지 않으나 반복할수록 그 느낌을 알 수 있습니다. 수련 중에 피었던 진기를 조용히

     단전으로 입실시키는 것으로 이러한 열기나 온기 같은 여러가지 기감이 사라지면 봉고가 완성된 것이다.

 2) 마무리

  ①봉고가 끝나면 의식을 깨우고 몸을 서서히 움직이며 양 발을 서로 마주치게 치며 몸을 어느 정도 마사지 해준 후에 일어난다.

  ②양발을 어깨넓이 정도 벌리고 발은 바깥쪽으로 45도로 하고 팔은 옆으로 수평이 되게 벌리고 손은 수직으로 세워서 몸을

     서서히 아래로 내려 다리가 완전히 겹칠 때까지 내려간다. 보통 숫자를 41까지 세면서 내려가고 다 내려가서는 다시 41을

     세면서 올라온다.

   이제 발은 안쪽으로 45도로 하고 팔은 앞으로 수평으로 벌리고 위와 같은 방법으로 41을 세면서 올라온다.

   

   발을 모으고 서서 봉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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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공수련순서>

 

소리수련, 항문조이기, 심법, 호흡방법, 봉고, 마무리는 와공과 같으며 자세고르기 만이 다를 뿐이다. 따라서 다른 부분만

 설명합니다.

1.소리수련

 

 ①소리수련시 자세는 가부좌나 반가부좌 자세를 한다.

 

 ②나머지는 와공과 동일하다.

    

2. 항문조이기 



  ①항문조이기를 할 경우 좌공시에는 상체의 각도를 약간 앞으로 숙인다.

 

  ②나머지는 와공과 동일하다.

 

3.호흡 수련


 1)좌공 자세 


 ①정좌를 할 때는 결가부좌를 하나 반가부좌도 무방하다. 결가부좌는 남자는 오른발을 왼쪽 허벅다리 위에다 먼저 올려놓은

    다음 왼발을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려놓는다. 여자는 반대다.

  ②반가부좌는 남자는 오른발 뒤꿈치가 회음 부위에 닿도록 놓고 왼발을 오른쪽 허벅다리 위에 올려놓는다. 여자는 반대다.

  ③초보수련자는 왼발과 오른발을 번갈아 가면서 균형을 꾀하도록 하여 골반에 이상이 오지 않도록 한다. 방석을 꼬리뼈

     밑에 받쳐 골반의 좌우 균형이 잡히도록 한다. 방석의 높이는 신체 조건에 따라 조정해야 한다. 날씨가 추울 때는 무릎을

     덮어서 따뜻하게 해야 한다.

  ④등과 허리를 곧게 세운다. 항문조이기가 끝나고 나서는 미려에서부터 척추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위로 올라오면서 제자리를

     찾아간다고 생각하면서 허리를 곧게 반듯하게 세운다.

  ⑤혀끝은 입천장 깊숙히 오므려 댄다.

  ⑥양 어깨는 위쪽으로 힘껏 이끌어 올려 그대로 뒤로 젖혀서 견갑골이 서로 붙을 정도로 활짝 편 다음 아래로 내리면서

    자연스럽게 힘을 뺀다. 이때 양팔과 옆구리 사이는 주먹하나 들어갈 정도로 간격을 둔다.

  ⑦턱을 당겨서 단전을 향하게 하고 몸 전체의 각도를 약간 숙여 백회혈과 회음혈이 수직선상에 놓이게 한다.

  명치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살짝 힘을 뺀다. 몸 어느 한군데도 힘이나 긴장이 들어가지 않고 몸이 반듯하고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양손을 아랫배 앞에서 결인(남자는 오른손으로 왼손을 감싸고 엄지 끝을 맞대는데, 음으로 양을 감싸는 것을 뜻한다.)하거나

    또는 아랫배를 감싸듯이 편안하게 놓는다. 여자는 그 반대다.


  눈을 살짝 감는다. 상을 많이 보는 경우는 반쯤 떠도 좋다.

    반개(半開)할 경우 시선은 코끝을 보듯이 하는데 어느 한곳을 뚫어지게 응시하는 것이 아니며 고요하게 비추듯이 본다. 

  가볍게 미소를 띄고 몸과 마음의 긴장을 푼다.

 

 2)심법은 와공과 동일하다. 

 3) 호흡방법은 와공과 동일하다.

 

4. 봉고와 마무리는 와공과 동일하다.



1.초보자 수련방법



*.수련 시간은 40분을 기본으로 하는데, 처음 수련하는 사람은 20분 정도로부터 점차 늘려 가도록 한다.
*.균정 체조나 스트레칭등으로 몸을 이완시킨다.
*.와공으로 소리수련(토호흡)을 한다.
*.와공으로 항문조이기(흡호흡)을 한다.
*.와공으로 호흡수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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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공 선골법과 호흡방법

처음 단전호흡을 할 때는 횡격막과 아랫배의 경직이 풀어지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누워서 시작한다.

숨이 아랫배까지 안 내려오는 사람들은 먼저 숨이 드나드는 코에 있는 의식을 항문으로 옮겨, 항문으로 숨이 들어오고 나간다고 생각하면서 고르고 조용하게 숨을 쉰다.

온몸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항문으로 숨을 내쉬고, 항문을 닫아 주면서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쉴 때는 명치 부위에서 부터 서서히 아랫배 쪽으로 꺼지듯이 오므려 주고, 들이쉴 때는 배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데 저절로 들어오는 숨만큼만 들이쉰다.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숨을 쉬다 보면 경직됐던 횡경막이 풀어지고 이에 따라 심호흡이 이루어지게 된다.

시선과 의식은 선골 또는 선골 중앙부위의 미려혈에 집중시킨다.  

이 때는 숨을 쉴 때 서늘한 바람이 부는 것 같거나,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서늘한 감각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것은 하체에 기의 유통이 이루어짐에 따라 양기가 음기를 밀어낼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렇게 해서 몸안에 있던 음기가 배출되고 양기가 많아지게 되면 호흡 수련할 때 점차 발바닥이나 몸에서 따스함을 느끼게 된다.


2) 선골법의 효과 

 

 선골 또는 선골 중앙부위의 미려혈에 시선을 두고 항문으로 숨을 쉰다고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숨을 들이쉬고 숨을 내쉰다.

아랫배로 들어오는 숨이 깊어지기 시작하면, 아랫배가 늘어나며 저절로 부풀어오르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것은 횡격막의 경직이 풀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 온몸이 부푸는 느낌도 받게 되는데. 이는 온몸에 퍼져 있는 미세한 경락들이 뚫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마음은 맑아져 명랑해지며, 몸은 점점 더 가벼움을 느끼며, 식욕도 좋아지고, 얼굴이 밝아지기 시작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몸의 변화가 시작되어 일시적으로 몸이 더 나빠지는 것 같은 느낌도 받는다.

장이 약했던 사람들은 어깨가 아프기도 하고, 비위가 약했던 사람은 가슴이 답답하고 무겁기도 하다.

기관지가 안 좋았던 사람은 마른 기침이 계속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잘못 먹은 것이 없는데도 며칠간 설사가 계속 되기도 하고, 몸살을 앓기도 한다.

이런 것들은 모두 양기가 피어오르며 막혔던 경락들이 뚫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걱정할 것은 없다.

몸이 정리되고 나면 괜찮아 진다. 이런 현상을 호전 현상이라고 한다.


3)선골법의 발전과  사지유통

아랫배의 수축과 이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서 아랫배로 숨쉬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기운이 충만해지면 숨을 내쉴 때 그 기운을 선골로 보낸다. 천천히 숨을 내쉴 때 아랫배를 오므려 주면서 기운이 선골 쪽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억지로 힘을 써서 보내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숨을 내쉴 때 아랫배의 기운이 선골로 보내지면, 숨을 들이쉴 때는 선골 전체가 저절로 부풀어오른다.

이 때 숨을 더 들이쉴려고 힘을 주면 아랫배가 부풀어오르게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숨을 들이쉴 때는 항문을 가볍게 닫아 기운이 모여 뭉치도록 도와준다.

숨을 쉴 때마다 항문 수축운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한다.

이렇게 하여 선골호흡을 익히게 되면 이 때부터 호흡 수련을 끝낼 때는 봉고를(기본 자료실 22번 봉고란 무엇인가를 참고하세요) 하고 호흡을 끝내야 한다.

미려혈에 의식과 시선을 집중한 상태로 호흡만 자연호흡으로 바꾸어 주고, 가만히 기다리면 차츰 따스하던 손바닥이나 미려혈 등이 차츰 식어 가면서 기가 모이게 된다.

이렇게 하여 봉고가 끝나게 되면 천천히 손과 발을 가볍게 흔들면서 수련을 끝내고, 다리를 흔들어서 충분히 몸이 풀린 다음에 일어난다.

선골이 활짝 열려 선골법이 잘 이루어지고 봉고를 익혀감에 따라 기운이 더 풍부해지면 그에 따라 사지 유통이 시작된다.

사지 유통이 되면 와공 수련을 끝내고 좌공 수련으로 바꾼다.


4)좌공 및 축기와 불씨 채약

와공으로 충분히 수련이 되면 좌공으로 자세를 바꾸어 준다.

누어 있는 것이 편하다고 계속 누워서만 수련하면 기가 뭉쳐지지 않는다.


몸의 자세는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기의 성질에도 영향을 끼친다.

기는, 형태에 따라 성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자세는 건강뿐만 아니라 수련의 효과를 급진시킨다.

좌공은 결가부좌나 반가부좌의 자세를 취한다.

가부좌 자세는, 단전의 중심인 기혈이 제대로 개발되게 하고 또 기혈에 기운이 잘 모이게 하는 자세다.


이 때 손이나 미려혈에서 느끼는 따스한 느낌은 양기의 발생에서 오는 느낌이다.

양기가 점차 농축됨에 따라 몸에서는 여러 현상이 타나날 수 있다. 선골법으로 수련하면서 나타나던 호전현상은 이때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전에 심하게 앓았던 병이나 상처 부위가 다시 아프기도 한다.

이런 현상들은, 모두 양기가 가지고 있는 생명력과 자연 치유력에서 기인한 것이므로 안심해도 좋다.

몸이 정리되고 나면 전보다 더 좋아진다.

수련이 지속됨에 따라 양기는 더욱더 강력하게 뭉쳐지며 후끈후끈한 열기를 느끼게 된다.

이 때가 불씨를 채약할 때이다.


2.소주천 수련방법


1) 임독유통


생기발랄한 어린아이들은 누구나 임. 독맥이 활짝 열려 있다.

그래서 단전의 정기가 임. 독맥을 따라 활발히 운행한다. 어린아이들의 몸이 유연한 것은 이 때문이다.
사춘기가 지나면서부터 양맥이었던 경락들은 서서히 닫히면서 음맥으로 변한다.

성호흐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단전의 정기와 임. 독맥의 순환이 약화됨으로 인해 몸이 굳어 가는 것이다.

임. 독맥이 열려, 기가 임. 독맥을 따라 제대로 돌면 노인의 몸도 사춘기 청소년의 몸으로 되돌아가기 시작한다.

임독유통이란, 주천의 예비 단계로 임. 독맥이 거의 닫혀 있어 진기가 미세하게 흐르고 있는 기맥을 청소하듯이 주천을 행하는 단계이며 , 경우에 따라서는 임독유통과 임독개통은 함께 이루어지기도 한다.

(임독유통은 임독맥을 청소하는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임독개통과 비슷한 증상과 느낌이 생기기도 한다.

주천이 되기 시작하면 미려혈 등 중요혈에 통증이 생기거나 따스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등뼈에서 툭툭거리는 소리가 나는 등 다양한 느낌이 있다)


2) 음교법


임독유통이 이루어지고 나면 호흡할 때마다 주천을 행하여서 기맥을 열어 주고 개발시켜야 하는데, 이 때는 의식을 음교혈에 두고 호흡하게 된다.

음교혈을 찾기 위해서는 의식을 하단전 깊숙이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항문을 조여서 힘이 모이는 곳에 탁구공을 올려 놓는다고 상상하는데, 이 탁구공이 놓여 있는 곳이 음교혈에 해당된다.

이 위치를 잡는 것이 힘든 사람은 항문 바로 앞에 있는 회음혈에 의식을 두고 호흡해도 무방하다.

음교혈이 열려야 기경8맥에 주천이 가능해진다.

미려혈과 음교혈을 찾는 것은 기혈을 찾기 위한 방편이다.

미려혈은 기혈의 뒤편에 해당되며, 음교혈은 기혈의 아래편에 해당한다고 표현하는 것이지만, 이 세 혈은 본시 기혈의 다른 이름에 불과하다.

회음혈이나 음교혈에 의식을 두고 호흡하다 보면 머리의 정수리가 부푸는 것 같기도 하고, 무엇이 짓누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또 정수리에서 기운이 소용돌이치는 듯한 느낌도 있다.

이것은 몸 안의 진기와 우주의 정기와 교류하려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수리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은 몸 안의 기가 충맥에서 백회혈을 통해 밖으로 나가려는 기운으로 인한 것이며, 짓누르는 듯한 느낌은 전정으로 들어오려는 우주정기의 기운으로 인한 것이다.

회음. 음교혈과 백회혈은 서로 정반대의 음양으로서 몸 중심부를 관통하는 충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회음혈에 의식을 집중함에 따라 백회혈에도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3) 대맥 개통


대맥은 명문혈에서 시작해서 갈비뼈 아래를 거쳐 허리와 배를 감싸고 도는 기맥이다. 즉 허리띠를 매는 부위와 비슷하다.

대맥이 막혀 있으면, 신장이 허해진다.

신장이 허해지면, 하지 기맥이 약해지고, 오장육부가 조화를 잃기 쉽다. 그로 인해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대맥이 개발 되어야 신장이 활력을 얻는다. 신장이 튼튼해지면, 심장의 화기와 신장의 수기가 서로 합하여, 오장 육부가 조화를 되찾게 되어 튼튼한 몸을 유지하게 된다.
임독유통이 되었던 임. 독맥은, 기력이 부족하여 다시 막히기 쉬운데, 대맥이 개발되어 대맥으로 진기가 순환되면 그 힘으로 인해 임.독맥의 순환이 순조로워진다.

 

대맥 개통 방법

 

1) 명문혈에 온양.목욕한다.
2)대맥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진기가 유통되면서 툭툭 차는 듯한 감각이나 꿈틀거리는 느낌이 강하게 나타난다.
3)대맥이 완전히 개통되고 나면 이제 임독개통에 들어가게 된다.


4) 임독개통. 전신주천.기혈열기


대맥이 개통되어 대맥을 따라 도는 기의 힘은, 독맥으로 기가 상승하도록 하는 펌프의 역할을 하게 되어 임. 독맥의 개통을 시작하게 된다. (기본 자료실 13번 소주천의 증상를 참고하세요)

이 때는 음식물을 섭취하면 그 기운을 불씨가 흡수하여 아랫배에 진기가 피어나며, 이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며 매사에 자신감이 더해 간다.

거듭된 수련으로 진기가 뜨거워질 대로 뜨거워진 순양의 상태에 이르면, 마침내 그 뜨거움은 사라지고 시원하고 상쾌하기 그지없는 순음의 상태로 변하게 된다.

독맥을 타고 올라갈 때는 뜨거운 상태로 순양지기라고 하며, 임맥을 타고 내려올 때는 시원해지며 순음지기라고 한다.

이 때가 바로 목의 때이다. 임독개통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온몸에 진기가 꽉 차게 되어 그 압력이 최고에 달하게 되면, 회음혈 부위에서 들썩들썩 진동이 오며 정수리가 위로 솟구쳐 오르기도 하고 무거운 모자를 쓴 것같이 짓눌리기도 한다.

이는 몸 중심부를 관통하는 일직선의 통로인 충맥이 열려 우주의 정기와 교류하려 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충맥의 위아래는 백회혈과 회음혈이다. 백회혈과 회음혈이 완전히 열리고 충맥이 타통되면 천문과 지문이 열리는 것이다.

충맥은 바로 선천기의 출입 통로이다.

충맥의 타통은 외부의 힘으로는 불가능하고 내부의 힘으로 타통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백회혈을 외부의 힘으로 뚫어 준다느니 백회혈로 기운이 쏟아져 들어온다느니 하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

외부로 기를 발현할 때는 백회혈로 내보내어 발현시키고 전정혈로 다시 받아들인다.

우주의 정기는 전정혈로 들어와 임맥으로 내려오는데, 중단전이 개발되지 않으면 하단전까지 내려오지 못하고 기운이 흩어지고 만다.

중단전은 마음이 자리한 곳이며, 마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마음이 밝고 평화로울 땐 활짝 열리지만, 걱정. 근심. 미움. 분노. 질투. 슬픔 등이 쌓여 있으면 꽉 막혀 있다.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마음이 무척 평화롭고 태평하고 천진스럽기 그지없다. 누구를 미워하거나 싫어하지도 않는다.

무엇에 강하게 집착하여 애를 태우는 일도 없다.

그래서 항상 단전이 활짝 열려 우주의 기운을 충분하게 받는다.

어른들도 아이들같이 평화를 지키면 막혔던 중단전이 다시 열린다.

임독개통과 충맥이 타통되고 난 다음에 전신주천을 시작한다.

이 때는 온양. 목욕법으로 주천을 행한다. (기본 자료실 23번 온양. 목욕이란 무엇인가를 참고 하세요)

온양. 목욕법으로 전신 주천을 이루고 기혈에 입실한 후 봉고를 함으로써 소주천을 완성한다.


5) 기혈법. 소약 채약


소주천을 이루고 나면 매 수련마다 2-3번의 주천을 행하여 혈과 기맥을 충분히 열어 주도록 하며,

주천이 끝난 다음에는 문화로써 봉고를 하여 회풍에(기본 자료실 24번 회풍이란 무엇인가를 참고하세요)  의한 소약의 형성에 들어간다. 이 때부터는 기혈법으로 수련한다.

계속되는 주천으로 기맥이 청소. 개발. 변화되어, 몸이 한결 편해지며, 수련 중에 자연스럽게 기맥에 진기가 흘러 소주천이 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의식과 시선과 청각을 단전에 집중하고 있으면 임. 독맥에는 진기가 하나의 원을 형성하고 돌고 있음을 느끼게 되며, 상으로 나타날 때는 빛의 고리로 보여진다.

이렇게 진기 주천을 행한 다음 봉고할 때는, 기혈에서 진기가 불씨를 감싸고 하나의 덩어리가 형성되어 간다.

이 느낌은 뱃속에서 약물이 빙글빙글 도는 듯하기도 하며, 물이 흘러 다니는 듯하기도 한다.
또 뱃속에서 꾸르륵꾸르륵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 이 때가 소약 채약 시기이다. 채약 방법은, 시선과 의식을 단전에 두고 고요히 지키고 있으면 기혈에서 약물이 나타나는데, 이를 취하여 온양한 다음 주천을 행하고 봉고 한다.

이 시기는 봉고가 중요하다.


3.대주천 수련과정 1) 소약 주천. 소약 완성


소약이 주천하는 것을 소약 주천 또는 대주천이라고 한다. 이 때부터는 고요히 지키고 앉아서 기다리다가 소약이 움직이는 기틀이 있으면 호흡하여 주천을 행한다.

이 때는 코와 입에서 바람결이 없는, 고요한 진식이 이루어진다.

진식은 내호흡으로, 몸 속 깊숙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기혈 호흡이다. 소약은 스스로 화후를 갖추어 호흡한다.

그러므로 몸과 마음을 고요하게 편하게 가져 소약이 스스로 호흡할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것이다.

소약이 몸 안에서 주천할 때는 바깥 기운 즉 우주의 정기도 상응하여 함께 운행한다.

그래서 소약 주천을 대주천이라고도 하는데. 소약이 우주의 오행 기운과 합하여지고 기혈에서 신과 결합하게 되면 대약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일단 기혈에서 소약이 움직이면 주천을 행해야 하는데, 독맥으로 올라갈 때는 진양화라고 부른다.

진양화는 뜨거워질 대로 뜨거워진 순양지기로 독맥을 통해 니환궁에 이르면 순음지기로 변하며, 그 때부터는 냉각이 시작된다.
순음지기는 임맥을 타고 내려가면서 점점 냉각되어 다시 하단전으로 들어가 기혈로 들어가는데, 이 임맥의 하강을 퇴음부라고 부른다. 소약이 응결되어 갈 때의 느낌은 아주 차갑다 못해 춥게 느껴진다.

이 때가 금의 때이다.

주천 횟수가 늘어갈수록 소약은 영롱하고 투명한 구슬로 바뀌어간다.


 2) 삼단전형성 및 합일, 대약 채약


주천을 거듭 행하고, 몸 안의 진기와 우주의 정화가 한데 어울려 하단전이 충실해지면, 상단전이 개발되기 시작한다.

상단전을 개발한다고 하지만 이미 소약 주천을 통해 청정하게 정화되었으며, 여기서 개발이라는 말은 상단전에 구슬이 맺혀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상단전 개발이 절정에 이를 때면, 중단전이 개발되기 시작하는데, 상단전과 중단전은 거의 동시에 개발이 끝난다. 이렇게 하여 상단전, 중단전, 하단전에는 각각 하나의 구슬이 맺혀진다.

수련이 진행됨에 따라 세 개의 구슬이 하단전에서 하나로 합쳐지면 이때가 대약 채약하는 때이다.

이 때 오로지 정을 잃지 않고 단전을 지키고 있으면 구슬이 나타나는데, 이를 취하여 단전에서 삶고 찌듯이 온양. 목욕하는 것을 채약이라고 한다.

 채약을 이룬 사람은 일체의 의법을 버리고 고요히 단전만을 지키며 몸과 마음을 깨끗이 가져야 한다.

이렇게 정이 깊어지면, 단전이 스스로 열려 구슬이 나타나는데, 이 때는 온양. 목욕법을 행하며 봉고로써 지킨다.

이 후의 수련에서는 단전에서 의식이 흩어지지 않게 하고 고요히 지키고 있으면 대약6경이 나타난다.

이 대약6경은 몸이 정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기혈에서 진신이 진기와 화합하여 뜨겁지 않은 신화가 일어난다.
*눈에서 금빛이 쏟아진다.
*양쪽 콩팥의 원정이 기화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끓어오르나 뜨겁지 않고, 서늘하게 물처럼 녹아 내리는데 차갑지 않고

  서늘하다.
*코가 당겨지며, 몸에 물줄기가 돌아다니는 느낌이 있다. 이것은 모든 맥이 합해지는 즉 통맥의 징후이다.
*머리 뒤에서 북소리가 들린다.
*귀 뒤에서 바람소리가 들린다.


3) 양광삼현


채약을 한 사람은 오직 정하고 정한 몸과 마음으로 단전을 지키면서 온양. 목욕법으로 수련한다.

온양. 목욕법으로 입정하여 고요히 지키고 있으면 세 번의 양광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대약6경 중의 대표적인 현상이다.

양광이 나타나는 곳은 양미간 사이이다. 양광이 나타날 때도 의식은 하단전에서 떠나면 안 된다.

오직 고요히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

양광 1현은 백색에 가까운 빛이 양미간 사이에서 번쩍인다. 개개인에 따라 다르나 보통 3번 다 비슷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양광 2현은 고요한 가운데 하단전에서 빛이 올라오는데, 눈에서 그 빛이 비쳐지는 모습은 마치 손전등으로 기혈을 비춰 주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붉은 태양이 떠올랐다가 서서히 기혈로 떨어지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양광 3현이 나타나면 대약이 발생하고, 대약이 발생하면 이를 채취하여 천천히 일주천을 복식하여 하단전에 입실시켜야 금단을 이룰 수 있다.


4) 대약복식, 성명합일, 대약완성


양광 3현이 있은 후에, 대약이 처음 발생한 때는, 기혈 속에서 선회하는 움직임이 있기도 하고, 기혈 밖으로 나와서 뱃속을 돌아다니기도 한다.

이 때 기혈에서 가벼운 동통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런 증상들이 일어날 때는 고요히 지키고 기다려 주면 바로 기혈에 입실하여 제자리를 잡게 된다.

그 후에, 고요히 정을 지켜 주면 대약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이 때가 복식할 때이다.

이 때는, 대약이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고요히 지켜보고 있어야 하는데, 일념으로 의식이 흩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독맥을 지나, 옥침혈을 통해, 니환궁에 들어가면 머리 속에서 입천장 부근으로 물방울이 방울방울 떨어져 내리는 느낌이 드는데, 이 때는 침도 많이 나온다.

이 물방울을 금액옥로하고 하는데, 침과 함게 그대로 삼키면 된다.

이렇게 하여 임맥을 따라 황정에 입실하여 온양으로 봉고하는 것으로 대약 복식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 때를 음양 합궁 또는 성명 합일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음양 합궁의 상을 남녀의 모습으로 보기도 하는데, 이 때는 수련자 스스로가 깨닫게 된다. 이 때가 토의 때이다.

복식 후에, 황정에서 오래오래 삶고 찌듯이 온양. 목욕하고 있으면 무아지경에 빠져 호흡의 출입도 거의 사라져 깊은 정속에 들어가는데, 이로써 도태를 이루게 된다.

도태를 이루게 되면 진신과 진기가 충만해져서 마치 하늘에서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상을 보기도 한다.

이렇게 하여 대약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 대약을 금단이라고 부른다.


5) 도태 ① 결태. 시월도태 ② 온양. 목욕


① 결태. 시월도태

 

 대약 복식을 옳고 참되게 하면 황정에서 태식이 일어나게 된다.

단이 황정에 입실한 다음, 오래오래 삶고 찌듯이 온양. 목욕하고 있으면 깊은 정에 드는데, 이 때를 7일 대정이라고 한다.

이로써 성태가 응결하여 결태를 이루게 된다.
흔히 결태 이후의 도태 과정을 모태에서 키워지는 10개월의 기간에 비유하여 10월 도태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10개월이라는 개념은 단지 비유이며 상징적인 기간에 지나지 않는다.

이 때는, 진신을 황정에 안정시키고, 고요하고 고요하게 문화로 온양하면서 뜨거워 메마르거나 차가워지지 않도록 하며, 무심한 상태에서 깨어 있어야 한다.

이 때는 진기의 움직이는 기운이 극히 미약한데, 단지 황정에서 미미한 움직임만 느껴진다.

수련이 지속됨에 따라 여러 능력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기뻐하는 마음이 일어, 남에게 그 능력을 자랑하고자 하는 심마에 빠지면, 식신에 의해 진신이 가리어져 외도에 빠지기 쉽다.

그러므로 이러한 능력 사용을 자제하고 진신을 밝혀 태를 길러야 한다.

그래서 10월 도태를 10월 목욕이라고도 말한다.

도태 과정에서도 매 수련마다 2-3회씩 주천을 행하여 혈과 기맥을 열어 준 다음, 온양. 목욕법으로 수련한다.

 

 

② 온양. 목욕

 

 10월 도태 중에 태가 원만해지면 태신이 충맥을 따라 중단전에서 상단전에까지 승강 운동을 하게 된다.

이 때부터는 1년간 온양. 목욕하면서 출태의 때를 기다린다. 여기서도 1년이라는 개념은 상징적인 기간에 지나지 않는다.

태신이 상단전에 이르기 위해서는 12중루를 거쳐 지나가야만 되는데, 이 때는 고요하고 고요하게 앉아서 오로지 무심으로 지켜야 한다. 저절로, 천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태신이 니환에 이르도록 하여야 한다.

이 때 입정에 들면 몸은 사라져버리고 허공에 진아, 즉 태신만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일단 태신이 니환궁에 안착하는 일이 성공한 다음에는 다시 황정으로 되돌아 간다.

그 후에는, 계속 오르락 내리락하며 자연스럽게 중단전에서 상단전으로 옮길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 여러 가지 영상을 보기도 하는데 상에 응하지 말고 무심히 지켜보면 사라진다.

또 6통이 되더라도 겉으로 내어놓고 행하지 않고, 오로지 무심으로 태신을 지켜 나가야 양신 출태를 이룰 수 있다.

이렇게 하여 이윽고 양신이 출태할 때가 되면 천화란추의 경상이 나타나는데, 단전에서 금색 연꽃이 피어올라 하늘로 치솟고 그것이 흩어져서 마치 함박눈처럼 펑펑 흩날린다.

이렇게 세번의 흰 눈이 내리고 나면, 드디어 양신출태의 시기가 된다.


6) 출태 ① 출태 ② 3년유포



① 출태 

 

 태신이 원만하여져서 출태할 경계에 이르면 하늘에서 꽃잎이 어지러이 쏟아지는 것이, 마치 함박눈이 펑펑 흩날리듯 한다.

이 때에는 태신을 중단전에서 상단전으로 옮겨 놓고 천문, 즉 정문을 고요히 내관하고 있어야 한다.
고요함이 극치에 이르면 천문이 열리게 되는데, 이 때 나타나는 현상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다.

섬광. 진동. 신화등의 현상 뿐만이 아니라 여러 미혹하는 마경이 있다.

천문이 열리면 처음으로 양신이 출태하게 되는데, 이 때는 바로 몸 곁에 머무르며 마치 젖먹이 어린아이와 같이 힘이 없다.

출태 직후 한 뜻도 흩트리지 않고 기다리면 수련자의 몸에서 한줄기 금색 신광이 뻗어나는데, 이 때에 오로지 부동심으로 지키면 금광은 보름달처럼 둥그렇게 된다.

즉시로, 양신을 그 금광 앞으로 옮겨서 금광과 함께 있게 한다.

그리고 되돌아올 때는 금광과 함께 응축시키면서 상단전으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

 

② 3년유포


 이렇게 하여 양신출태가 이루어지는 것이며, 이 때부터를 3년유포의 단계라 한다.

3년은 상징적 기간이며, 유포라는 것은, 아직 미숙한 양신의 몸이 들고나며 성숙한 성태로 커 가는 것인데, 양신이 나가고 드는 데는 양신을 둘러싼 빛인 금광을 나가고 들게 함으로써 양신을 인도한다.

그러므로 양신을 출태시킬 때는 의식을 금광에 고정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7) 출태이후 ① 면벽9년 ② 허공분쇄


① 면벽9년

 

 유포공을 무사히 마치고 양신이 성숙한 수련자를 천선이라고 부른다.

그리되면 수련자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정정을 유지하면서 통천달지한 양신으로 구세제민에 힘쓰다가 다시 양신을 불러들여, 양신과 몸을 분리하지 않고, 오직 깊은 입정 속에서 천지 자연과 하나되기를 기다리는 9년면벽의 수련을 하게 된다.

 

② 허공분쇄


 그리하여 마침내, 수련자의 몸과 양신을 허공에 퍼뜨려서 허공과 하나되게 하는 허공분쇄를 이루게 된다.

여기서는 더 이상 "나" 라는 개념이 없어지며 그야말로 우주 자체 즉 태허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선도의 마지막 목표인 무극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