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비뇨생식기계

융폐

초암 정만순 2016. 9. 19. 12:08


융폐


침자 외상으로 "융폐" 치료의 두가지 방법에 대하여

융폐란 소변불통을 말한다. 현대의학에서 뇨저류라고 한다. 외상 혹은 복부의 수술 마취후에 흔히 보인다. 침구 치료로 본병을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수 있다. 첫째는 하복부의 임맥 경혈을 위주로하고, 둘째는 요저부의 방광혈을 위주로 한다. 필자는 임상 관찰을 통하여 두 번째 방법이 더욱 우세라고 생각한다.

중의 에서 중극, 기해, 관원등의 아래 복부의 경혈은 임맥에 속하나, 임맥은 음맥의 바다로 陰症, 虛症에 효과가 있다.
외상 혹은 수술후의 융폐증은 筋脉瘀滯의 實症이기에 마땅히 實을 瀉해야한다. 동시에 위의 혈은 溫腎壯陽, 培元固本, 通調冲任, 回陽救逆을 주로 한다. 예날 책에서 "陽氣大虛屬中極"이라 하였다.
중극은 방광경의 募穴이고 방광을 조절한다 ;
관원은 족삼음과 임맥의 교회혈이고, 족삼음경이 아래복부로 순행하여 음기(陰器)까지 간다. 때문에 관원은 비뇨계통의 질병을 치료하며;
기해는 하초를 통과하는 기를 조절하여 소변을 개선한다.
이 삼자는 간접으로 융폐를 해결한다. 방광경의 방광수는 직접 방광의 경기를 조절하여 융폐를 치료하고, 배수혈로 淸宣膀胱瘀熱, 筋脉鬱滯를 해결한다.

현대의학에서 방광을 지배하는 신경은 내장 신경이며, 기중 교감신경은 요저부 제 2-4까지 하복부의 내장 신경과 분총에서 방광총까지인데 그의 섬유는 방광벽에 분포되여 평활근을 수축하여 뇨도 괄약근을 이완함으로 배뇨를 한다.
현대 연구에서 초급 중추는 척수에 있으나 뇌의 방광기능 흥분과 제어와 관계있다. 중극등 임맥혈의 깊은 곳에 대장(결장)이 있고, 髂腹下神经의 전피지가 분포되였고, 부분적 신경은 제1 요신경에서 왔고, 혈위 자극은 배뇨초급 중추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반대 방향의 傳導 혹은 침자는 대뇌피층자극으로 배뇨 반응을 한다.
요저부위 혈은 심층에 요저1, 2 신경후 외측지가 분포되였고, 팔료혈은 직접 요저신경을 자극한다. 때문에 이러한 혈위를 자극하면 직접 배뇨의 초급 중추에 영향을 미치여 배뇨반사를 일르킨다. 외상으로 융폐는 흔히 고급중추의 손상이 없기에 저급중추를 자극하면 효과를 거둘수 있다. 때문에 요저부위를 자극하는 것은 복부 보다 더욱 효과가 있다.

임상 실제 조작 과정중에 요저부위를 침자하는 것은 복부 보다 쉽게 장악한다. 일반적으로 요저부의 침자는 금기증이 없고, 제삽념전하여 침감만 있어면 된다. 그러나 복부에는 방광을 비운 상황에 침자하는데 융폐는 방광이 충만함으로 쉽게 방광을 손상 시킬수도 있다.
현대의학의 연구에 의하면 중극, 관원 방광에 대한 영향은 침자의 깊이와 관계가 있기에 얖게 침을 놓으면 방광수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때문에 조작과정에서 요저부위의 혈위를 취하는 것이 좋다.

당연히 실제 임상에서 외상 혹은 요척추 마취로 발생한 융폐환자는 외상으로 어떤 고정적 체위를 취하기에 침자할 때 상황에 따라서 변증 시침을 한다. 예를 들면 어떤 어린이 외상으로 융폐가 있을 경우 흔히 쓰는 혈위를 취하여 효과를 거두지 못하여 변증으로 족삼리를 취하여 소변을 보게 된경우가 있다. 때문에 임상에서 구체 상황에 따라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영활하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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