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근골격계(요 상지)

담기교결(痰气交结) 영병(瘿病)

초암 정만순 2016. 9. 11. 08:43


담기교결(痰气交结) 영병(瘿病)



환자, 호씨, 여, 23세, 영기(癭氣) 환병 7-8년 병사(病史), 병원치료를 경과하여 무효하였고, 경항만종(颈项漫肿), 쉽게 격동, 번조불안(煩躁不安), 피부작열(皮膚灼熱), 다한(多汗), 식욕항진, 쉽게 피로, 흉민불서(胸悶不舒), 호흡급촉(呼吸急促), 때로는 심계, 맥세현(脉細弦), 태박활(苔薄滑), 본병은 간실소사(肝失疏瀉), 기혈울체(氣血鬱滯), 담기상결(痰氣相結), 경락조색(經絡阻塞), 박우경하(搏于頸下) 하였다.

치칙: 소통경기(疏通经气).
처방: 곤륜(사, 양측), 인영(점자).
수법: 곤륜은 양측 염전보사 한다. 환자로 하여 반듯이 누운 자제를 취하고, 시술자는 환자의 대측에 서서 양측을 동시에 염전하여 득기 후에 엄지를 뒤로 몇 번 비비는 반복 동작으로 8회한다.

제1차 침자 시에 환자는 경항부에 가벼운 감이 있고, 침후 곤륜혈은 무겁고, 다음 날, 경항만종(頸項漫腫)은 약간 작아졌다.
제2차 다시 곤륜혈을 위의 수법하고, 다음 날 경항부는 기본 호전했고, 일을 해도 피로감이 없었다.

설명: 전통의학에서 담기상결(痰氣相結)로 영기(癭氣)가 발생한다고 한다. 증상으로 석영(石瘿) (굳고 움직이지 않음), 육영(肉瘿)(육색불변), 근영(筋瘿)[근맥로결(筋脉露结)], 혈영(血瘿)[적맥교결(赤脉交结], 기영(气瘿) [수기소장(随气消长)] 등으로 나눈다.

본 병예는 근육의 영병(癭病)에 속하며, 족태양, 양명의 근분(筋分)에 담기어결(痰氣瘀結)하여 발병하였다. 족태양 근의 한 갈래는 결분으로 사향(斜向)하여 출(出)하고, 또 다른 한 갈래는 족양명의 근(筋), 경부로 올라가서 협구(挾口)로 올라간다. 경부를 경과하는 2개 경락의 곤륜을 염전보사법하여 태양경기를 소통하고, 인영을 점자하여 양명옹체(陽明壅滯) 기혈을 결단하여 2회 치료로 증상이 호전하였다.


'病症別 鍼處方 > 근골격계(요 상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족근통 족지통  (0) 2016.09.11
지단마목   (0) 2016.09.11
간풍내동(肝风内动) 행비(行痹)  (0) 2016.09.10
간음허(肝阴虚) 견부 비증  (0) 2016.09.10
외상 견비(肩痹) 치료  (0) 2016.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