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대소장

맹장염의 침구요법

초암 정만순 2016. 9. 7. 12:47



맹장염의 침구요법



주요한 증상은 하복부의 우측이 누룰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아프고 또 신체를 비틀 수도 없다.
옆으로 눕고 우측 발을 구부리면 통증이 감소되지만 그 발을 반듯이 펴려고 하면 심하게 아프다.
현대의학에서는 이 병기를 난미염이라 부른다.

【치료법】
난미, 관원(關元), 족삼리(足三里)를 취한다.

호침으로 난미와 족삼리(足三里)를 직자(直刺)하고 염전진법(捻轉進法)과 보사법(補瀉法)을 행하며, 20분∼30분간 유침하고 5분에 한번정도 침을 1회 염전(捻轉)한다.
자침(刺鍼)한 후 식염(食鹽)을 볶아서 뜨거우면 베보자기에 싸서 관원(關元)을 문지른다.

식으면 다시 데워서 여러번 반복한다. 매일(每日), 전술(前述)한 치료법(治療法)을 1∼2회 행하고 병기가 나을 때까지 계속한다.
복통이 심할 때는 천추(天樞)에 침치료를 가(加)하고 구토할 때는 내관(內關)에 침을 가(加)한다.

이상 모두 사법(瀉法)을 행하고, 1시간 유침하며, 15분에 한번 침을 1회 염전(捻轉)한다.
병기가 중할 때는 곡택(曲澤), 위중(委中), 여태를 점자출혈(点刺出血)한다.
병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거나 통증이 더 심해질 때는 신속하게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여 치료를 해야 한다.

 

대한침구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