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의 침구요법
중풍은 노인이나 신체가 비대한 사람에게 많은 병기이다.
이 병기는 갑자기 졸도해서 의식불명 상태가 되거나 입이나 눈이 비뚤어져서 굳어지거나 반신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침구치료는 구급처치로서 자주 사용한다.
중풍은 폐증중풍(閉證中風)과 탈증중풍(脫證中風) 두종류로 나눌 수 있다.
(1) 폐증중풍(閉證中風)
주요 증상은 두눈을 뜨고 입은 꽉 다물며 양손을 꽉 쥐고, 목에는 담이 차고 톱을 켜는 듯한 거친 호흡음이 나고 안색은 붉다.
【치료법】
인중(人中), 십선(十宣), 합곡(合谷), 백회(百會)를 취한다.
우선 삼릉침(三稜鍼)으로 인중(人中)을 자침(刺鍼)하고 계속해서 십선(十宣)을 점자출혈(点刺出血)한다.
그 후 호침으로 백회(百會)와 합곡(合谷)을 자(刺)하고 사법(瀉法)을 행하며 10∼15분간 유침한다.
담이 많을 때는 풍륭(豊隆), 척택(尺澤)에 자침(刺鍼)하고, 입과 눈이 비뚤어진 경우는 지창(地倉), 협차(頰車),
하관(下關)에 자침(刺鍼)하며,
의식불명일 때는 신문(神門)에 자침(刺鍼)하고,
수족에 경련이 있을 때는 견우, 양릉천(陽陵泉)에 자침(刺鍼)하며,
반신불수일 때는 환도(環跳), 양릉천(陽陵泉), 위중(委中), 현종(懸鐘)에 가침(加鍼)한다.
(2) 탈증중풍(脫證中風)
주요 증상은 눈을 감고 입을 벌리며 양손바닥을 펴고 소변을 보며 수족은 냉하고 호흡은 미약하며 몸전체에 땀을 흘린다.
【치료법】
관원(關元), 기해(氣海), 신궐(神闕), 삼음교(三陰交), 인중(人中)을 취하고, 관원(關元), 기해(氣海),
신궐(神闕=이 혈에는 격염구한다), 삼음교(三陰交)에 뜸(灸) 10장을 뜬다.
그 후에 인중(人中)을 호침으로 자(刺)한다.
소변자리(小便自利)일 때는 백회(百會)에 뜸(灸)을 뜬 후 신유(腎兪)에 보법(補法)으로 자침(刺鍼)한다.
대한침구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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