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方劑處方/근골 관절

골다공증 - 대방풍탕과 독활기생탕

초암 정만순 2016. 8. 22. 15:01


골다공증 - 대방풍탕과 독활기생탕



골다공증의 고통, 대방풍탕과 독활기생탕 쓰면 해결된다 - 골 밀도 높이고 근력 강하게 하는 데 효능 커

  
김성식ꠛ靈草 천연 치유 연구가


골다공증은 골수(骨髓)가 빠져 뼈의 밀도(密度)가 저하된 현상이다. 대개 나이가 들면서 골수가 채워지지 않아 생기는 현상인데, 특히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런 골다공증이 있으면 조그만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필자의 어머니는 현재 90세인데 5년 전에 골밀도를 검사한 결과 50대의 골밀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어머니가 건강한 것은 하루에 20킬로미터 이상 걷고, 우거지된장국 ․ 고춧잎절임 ․ 무말랭이 무침 등 자연식품을 즐기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좋은 식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열거한다면 현미, 미역, 김, 다시마, 메밀, 된장, 콩, 두부, 무말랭이, 야채시래기, 고춧잎, 견과류 등이다. 그 외에 과일식초나 현미식초에 꿀을 조금 타서 섭취하는 것도 좋다. 이 중 무말랭이와 야채시래기는 말리는 과정에서 뼈를 단단하게 해 주는 비타민 D가 생성되기 때문에 그 가치가 아주 높다.

< 체험 1>
신도림에 사는 70대 할머니이다. 무릎에 힘이 없고 거동조차 힘든 상태로 양방 병원에서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 양방 치료를 수개월 받아 보았으나 아무런 차도가 없었다. 심한 고통 속에 생을 포기하고 싶은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필자가 노인을 알게 된 것은 2년여 전이다. 당시 민들레와 우슬을 캐고 있는 중이었는데 노인은 지팡이를 짚고 길모퉁이에서 쉬고 있었다. 사연을 들어 보니 너무 딱한 처지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길이 있을까 싶어 맥을 짚어 보았다. 노인의 맥은 너무 약하게 뛰어 기혈(氣血)이 모두 손상된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필자는 일단 노인에게 회복 가능성을 얘기해 주고, 약을 6칩 정도 지어 주었다. 그러고 나서 1년 후에 그 자리에서 우연히 노인을 또 만나게 됐다. 노인은 필자를 보더니 붙잡고 통곡을 하였다.
사연인 즉 필자가 지어 준 약 6첩 중 5첩을 달여 먹고 필자를 만날 길이 없어 1첩을 갖고 한약방에 가서 똑같이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여 1달간 복용했다고 한다. 그 후에는 필자가 일러 준 대로 골담초 뿌리를 고아 감주를 해 먹었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몸이 좋아져 모 대학 양방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훨씬 골밀도가 좋다졌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필자가 노인에게 해 준 처방은 누구나 알고 있는 대방풍탕(大防風湯)이다. 대방풍탕은 기혈을 순조롭게 하고, 근골(筋骨)을 강하게 하고, 학슬풍(鶴膝風)을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는 처방이다. 처방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처방 내용 : 숙지황 ․ 백출 ․ 방품 ․ 당귀 ․ 백작약 ․ 두충 ․ 황기 각 4그램, 감초 ․ 부자 ․ 천궁 ․ 우슬 ․ 강활 ․ 인삼 각 2그램, 생강 3쪽, 대추 2개
▶복용 방법 : 아침과 점심에 1첩씩 달여 식후에 복용한다. 저녁에는 아침과 점심에 달인 약재를 합해 재탕하여 복용한다.

< 체험 2>
동인천 내동이란 곳에 사는 50대 후반의 여인이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고, 5~6년간 치료를 받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소문난 곳을 찾아다녔고 한다. 필자와는 한 약초상회 주인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는데, 외관을 보니. 몸이 많이 수척해 있었다. 식욕마저 없어 영양이 많이 부족한 상태였다.


필자는 일단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간신(肝腎)을 보하여 근골을 강화시킬 목적으로 독활기생탕(獨活寄生湯)을 처방하였다. 여인은 독활기생탕을 60일간 복용한 후 체중도 늘고, 기운이 솟고, 식욕도 좋아졌다며 기뻐하였다. 처방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처방 내용 : 독활 ․ 당귀 ․ 백작약 ․ 상기생 각 4그램, 숙지황 ․ 천궁 ․ 인삼 ․ 백복령 ․ 우슬 ․ 두충 ․ 진범 ․ 세신 ․ 방풍 ․ 육계 ․ 감초 각 2그램, 생강 3쪽
▶복용 방법 : 상기 약재를 2일간 골담초 뿌리를 달인 물로 아침과 점심에 1첩씩 달여 식후에 복용한다. 저녁에는 아침과 점심에 달인 약재를 합해 재탕하여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