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ㅣ靈草 천연 치유 연구가 살다 보면 누구나 속 쓰림으로 고생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바쁜 일상생활 속에 신경과민과 제때 식사를 못하는 일이 잦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때 양방 병원에 가면 위내시경 검사 등을 하자고 하고, 궤양이나 종양이 발견되지 않으면 신경성 위산과다라는 병명을 붙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인위적으로 위액 분비를 억제하는 화학 양약을 처방하는데, 이런 치료는 근본적인 치유와는 거리가 멀어 고질적인 위장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리고 장기간 이런 화학 양약을 복용하다 보면 간 기능 이상, 심장 이상, 정신혼란, 남성들의 유방 확대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런 화학 양약이 최고의 약인 양 군림하면서 매년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제약업계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고 있다. 그런데 이런 위산과다를 전통의학적 방법을 활용하면 신속하게 근본 치유할 수 있다. 필자가 주로 사용하는 처방은 굴껍질과 대자석을 주된 약재로 한 ‘진경산(鎭痙酸)’이다. 필자는 이 ‘진경산’을 아내와 주위 사람들에게 제공했는데, 한 번 복용하고도 5분 전까지 있었던 속 쓰림이 ,귀신같이 사라졌다는 반응이었다. ‘진경산’에 주된 약으로 쓰이는 굴껍질은 약재명으로 모려분이라 한다. 그 맛이 짜고, 성질이 차며, 경련을 진정시키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도한 간을 편안하게 하고, 열을 누그러뜨리고, 굳은 것을 풀어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신경과민으로 위장이 안정되지 않거나 속 쓰림이 심할 때 큰 효능을 발휘한다. 참고로 신경성 위경련에 좋은 또 한 가지의 약재는 참새 똥이다. 이에 대한 경험을 소개하면, 필자가 어린 시절 어머니가 신경성 위경련으로 배를 쥐고 고통을 호소한 적이 있었다. 그때 아버지가 참새들이 앉았다가 간 자리에 배설되어 있는 참새 똥의 흰 부분만을 채취하여 냄비에 볶은 다음 조금씩 어머니에게 복용시켰는데, 어머니의 위경련이 이내 위경련이 사라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때부터 필자는 참새 똥을 비롯한 동물의 똥이 소화기능에 탁월한 효험이 있음을 깨닫고 지금도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 체험 1> 인천 만수동에 사는 50대 초반의 남성이다. 개인택시 기사로서 13년간 식사를 제때 못하며 지내 왔다고 한다. 술과 담배도 즐겨했다. 속이 쓰려 위내시경 검사를 해 본 결과 위에 군데군데 분화구가 생기고 위벽에 상처가 심한 상태라고 한다. 양방 병원에서 처방해 준 화학 양약을 4년간 복용 중이었다. 필자가 만나 보니 얼굴이 검고 탁했다. 필자는 치료 방법으로 먼저 술과 담배를 일절 못하게 하였다. 그리고 식이요법으로 2개월간 죽만 수시로 섭취하게 했다. 특히 굴을 넣어 죽을 쑤게 하고 굴껍질을 분쇄하여 볶은 다음 끓여서 그 물을 수시로 마시게 했다. 그러자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서서히 증상이 완화되고 3개월이 지나자 완전히 치유되었다.
< 체험 2> 서해안 바닷가에서 조개잡이와 식당 운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50대 주부이다.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하는 데다 술을 즐기는 편이라 속 쓰림으로 수년간 고생하고 있었다. 필자는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식당에 들러 여인의 사정을 알게 되었다. 필자는 여인에게 치료를 위해 술과 커피, 그리고 분식을 금하게 했다. 대신 노래를 부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해 보라고 권했다. 또 밭에서 흔히 나는 쇠비름을 뜯어다가 죽을 날마다 먹으라고 하였다. 그 결과 여인은 15일 만에 속 쓰림이 사라졌는데, 필자는 완전한 치유를 위해 ‘진경산’ 처방을 적어 주고 떠나게 되었다. 그 후 1년이 지나 식당에 당시 들렀는데, 여인은 건강한 모습으로 필자를 반겨 주었다. ‘진경산’ 처방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진경산 처방 내용 : 곽향 소엽 반하 선복화 대자석 각 1백 그램, 인삼 감초 백출 진피 계지 모려분 각 75그램 복용 방법 : 상기 약재를 달여서 식후에 1번씩 20일간에 걸쳐 나누어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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