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方劑處方/피부 비만

악성 비만 ‘소멸산’

초암 정만순 2016. 8. 12. 11:16


악성 비만  ‘소멸산’ 



악성 비만 해결에 효과 있는‘소멸산’ 


■ 자료 제공 : 천산거인


육식과 화학적으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 등 서구식의 식품이 만연하면서 비만한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비만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체내에 쌓인 화학 독소와 노폐물로 인해 동맥경화·당뇨·고혈압·암 등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질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복부 비만은 대사되지 않는 화학 독소와 불순한 음식의 노폐물이 장내에 쌓인 현상이므로 건강을 해칠 위험성이 크다.
복부 비만에는 내장 비만과 피하지방 비만이 있다. 내장 비만은 지방이 내장과 내장 사이에 끼어 있는 증상인 반면, 피하지방 비만은 피부 조직에 두터운 지방층이 있는 것이다. 내장 지방은 젊은 사람들보다는 나이가 들수록 많은데, 고혈압과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의 위험이 높은 유형이다. 이런 경우에는 주로 팔다리는 말랐는데 배만 나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편 아랫배만 볼록한 사람은 빵과 흰밥 등 섬유질이 없는 정백식을 했기 때문이다. 이런 유형은 변비가 있으면서 영양 부족으로 체질이 허약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유형의 사람은 빈혈과 저혈압으로 고생하게 된다. 윗배가 나온 사람은 폭식과 과식을 즐겨서 위에 무리를 준 경우다. 그 결과 위와 장기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자주 가스가 차게 된다.
비만을 예방하려면 합성 식용유로 튀기거나 각종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 대신 신선한 채소와 발효 식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또 적당한 운동과 휴식도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단기간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갑자기 소식을 하여 악성 비만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기껏 뺀 체중이 얼마 지나지 않아 오히려 더 불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소화 장애를 유발하여 거식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다.


황해도에서 오랫동안 의업(醫業)을 했던 필자의 조부는 악성 비만이나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찾아오면 ‘소멸산’을 처방했다.

주로 가느다란 멸치보다는 중간 크기의 멸치를 사용하여 볶아서 가루 내어 먹도록 했다.

구체적인 처방 내용은 간기를 뺀 마른 멸치 300그램을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서 사용한다.

멸치가 살짝 볶아지면 여기에 흑미·백미·수수·다시마 각 200그램, 좁쌀·서목태·귀리 각 400그램, 율무 800그램을 함께 넣는다.

이를 분말해서 1일 1회 큰 숟갈로 10~20그램씩 3번 나누어 먹는다.

이것을 장복하면 처음에는 살이 빠지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살이 빠지면서 피부가 아주 고와진다.

비만이 아닌 사람들도 평소 자주 먹으면 위장과 대장이 편안해지면서 소화기관이 튼튼해지는 효과가 있다.

중환자는 가루로 만드는 대신 죽을 쑤어서 먹으면 더욱 좋다.
멸치는 청어목 멸치과에 속하는 회유어이다.

봄에는 연안의 내만에 들어왔다가 가을에 남쪽 바깥 바다로 이동하여 겨울철을 보내고, 봄에 다시 연안으로 돌아온다.

몸은 가늘고 길며, 몸통에 세로로 은색의 선이 있다.

입은 크게 터져, 위턱이 아래턱보다 나온 것이 특징이다.

멸치를 고를 때는 등 쪽은 암청색이고, 복부가 은백색으로 비늘이 벗겨지지 않은 것이 좋다.

열량과 지방이 적고 칼슘이 풍부해서 다이어트의 보충 식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칼슘이 많고 뼈째로 먹는 생선이라서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이나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효과가 있다
경상남도 통영에서 35년 동안 ‘한려물산&멸치원’이라는 멸치 전문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임명률 대표는 우리나라 멸치 유통량의 5퍼센트를 점유하고 있을 만큼 널리 알려진 멸치 박사다.

우리나라 멸치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통영의 대표적인 멸치 터줏대감으로 앤초비 호텔, 즉 멸치호텔을 지어서 운영할 만큼 멸치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임 대표에 의하면, 멸치는 크기에 따라 세멸, 자멸, 소멸, 중멸, 대멸 등 5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세멸, 자멸, 소멸은 주로 볶음용이나 어린이 간식용으로 쓰인다.

죽으로 쑤는 것은 작을수록 좋고, 술안주용으로 고추장에 찍어 먹기에는 중멸이 좋다.

분말하여 사용하는 멸치는 소멸, 중멸이며, 대멸은 국물을 우려내는 용도나 천연 조미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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