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 묘방 ‘지황탕’ 모근과 두피를 살려 주는 데 좋은 효과 |
■ 윤분순 | 동서국제의료봉사단원(UN/DPI NGO)
이 중에서 50~100개 정도가 하루에 빠지고, 또 재생된다. 그런데 그 이상으로 머리가 한줌씩 빠지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정상적으로 빠지는 숫자 이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면 탈모증이라 한다.
깊은 고민이나 정신적인 충격 등으로 하루 밤새 머리가 하얗게 세거나 머리숱이 빠지는 것을 보면 스트레스가 모발 건강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즉, 스트레스에 처하게 되면 두피(頭皮)가 경직되고, 이로 인해 모근과 모낭에 혈액이 충분히 흘러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머리털이 영양을 공급받지 못함으로써 성장이 정지되거나 빠지게 된다. 더군다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열이 발생하고, 이 열이 머리로 상승하여 진액을 마르게 한다. 그 결과 머리카락이 윤기가 없이 말라죽게 된다.
할배는 이미 오래 전에 돌아가셨지만, 생전에 환자를 보실 때는 처방의 효험이 커 항상 환자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이처럼 할배의 처방이 효험이 큰 이유는 4대째 집안에서 내려오는 비방서 때문인데, 할배는 환자가 오면 약을 짓다가 반드시 한쪽 방에 들어가 서랍을 열고 비방서를 보고 나오곤 하였다. 이 비방서의 처방들은 세대를 거치면서 개선에 개선을 더하여 임상에 효과가 큰 비법으로 발전된 것들이었다. 할배가 일러준 탈모 치료 방법은 외치법(外治法)과 내치법(內治法)으로 나뉜다. 이에 대해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별도로 밤송이 5개를 깡통에 넣어 입구를 오염되지 않은 황토로 봉한 다음, 새까맣게 태워 그 재를 참기름에 개어 머리에 바른다.
여정자 각 6그램, 치자·시호·승마·황금·황백·황련·원지·석창포 각 4그램 여기에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효능이 있는 천마·원지·석창포를 가미하고, 상초(上焦)에 몰린 열을 해소하는 데 효능이 있는 치자·시호·승마·황금·황백·황련을 가미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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