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中對酌 / 李 白
兩人對酌山花開(양인대작산화개)하니
둘이서 술을 드는데 산꽃이 피었다
一杯一杯復一杯(일배일배부일배)라
한잔 한잔 들다가 또 한잔을 마셨네
我醉欲眠君且去(아취욕민군차거)하고
나는 술에 취하여 잠이 오니 너는 돌아가
明朝有意抱琴來(명조유의포금래)하라
내일 오고 싶거든 거문고를 안고 오게나
"산중에서 마주앉아 술을 마시며 : 山中對酌"는 속세를 피하여 사는
벗을 만나서 꽃이 피어 있는 곁에서 술을 마시는 무아지경을 쓴 것임
(通 解)
두사람이 서로 맞대고 술을 권하면서 마시는데 옆을 바라보니
마침 산꽃도 피어 있다. 이 붉게 피어 있는 산꽃을 바라보니
더욱 술 생각이 난다.그래서 한잔 한잔 서로 권하면서 마시다가
마지막에 다시 한잔을 마시고 나니 술이 취한다.
나는 지금 술에 만취가 되어 졸음이 와서 견딜수가 없으니
그대는 가고서 내일 아침에 술 생각이 나면 그때에 거문고를
안고 오게나. 내일은 거문고를 타면서 또 술을 마시자.
일평생각 한대목 :
이태백이 술에 취해 연못에 앉아 연못의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술 친구라 착각하여 꼭 타인과 대작한것
같이 쓸 수도 있다고 사료됨.
(註 解)
對酌(대작) : 맞대고 술을 마심
復(부,복) : 다시.
君且去(군자거) : 그대는 또 가고
有意(유의) : 또 (술) 생각이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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