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ㄱ)

괭이밥

초암 정만순 2016. 1. 12. 09:15




괭이밥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고양이가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이 풀을 뜯어먹는다고 해서 괭이밥이라고 부른다.

풀전체에 신맛이 나기때문에 초장초, 괴싱이, 시금초라고도 한다. 밭이나 길가, 빈터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는 10∼30cm이며 가지를 많이 친다. 풀 전체에 가는 털이 나고 뿌리를 땅속 깊이 내리며 그 위에서 많은 줄기가 나와 옆이나 위쪽으로 비스듬히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3갈래로 갈라진다. 작은잎은 거꾸로 세운 심장 모양으로 길이와 너비가 각각 1∼2.5cm이고 가장자리와 뒷면에 털이 조금 난다.

꽃은 5∼9월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는데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1∼8개의 노란색 꽃이 핀다. 화관은 작고 꽃잎은 5개로 긴 타원형이며 꽃받침잎도 5개이고 바소꼴이다. 수술은 10개인데 5개는 길고 5개는 짧다. 1개의 씨방은 5실이고, 암술대는 5개이다. 
자주색을 띈 자주괭이밥은 남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원예종으로 개량한것이 많다.

열매는 삭과로 털이 빽빽이 난 길다란 원기둥 모양으로 주름이 6줄 지며 익으면 많은 씨가 터져 나온다.

어린 잎은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임질·악창(惡瘡)·치질·살충 등에 처방한다. 
날잎을 찧어서 과 기타 피부병, 벌레물린 데 바르며, 민간에서는 토혈에 달여 먹는다.

한국, 일본, 타이완, 아시아, 유럽, 북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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