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전부터 한번 만들어봐야지~:)
하며 벼르고 있었던 고행길..
tv 속 레시피 삼시세끼의 차줌마처럼 어묵 만들기~:)
그 동안 요 녀석을 직접 만들 필요도 없었고 생각도 없었지만..
티비에서 차줌마가 쒼나게 다지고 다지고 튀기고를 보는 순간.. 어맛!
그리고 이웃님들 포스팅에서도 속속 올라오는 어묵 레시피~
그 맛에 대한 평가도 다양하고..
어쩌면 고행길이겠구나 싶은 생각을 하면서도 수제 어묵 만들기에 도전!
재료
동태포(400g) 오징어(1/2마리) 새우(1.5컵)
대파(1대) 당근(1/4) 고추(3) 계란흰자(1) 맛술(2)
찹쌀가루(3) 전분가루(3) → 밀가루 대체가능
소금(1/3) 후추로 간하기
* 동태포는 곱게 갈아주고
오징어와 새우는 식감이 느껴질만큼 다져주는게 맛있어요 .
* 밥숟가락, 종이컵 계량
1. 냉동동태포와 냉동새우는 냉장실 해동 혹은 자연해동하여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괜찮아요.
2. 동태포는 핸드블랜더나 믹서기로 곱게 갈아주고
오징어와 새우, 그리고 야채는 칼로 식감이 있을만큼 다져주었어요.
동태포나 오징어, 새우는 가위로 듬성등성하게 자른 후 다져야 편해요.
3. 준비한 재료를 볼에 넣고 계란 흰자(1)과 맛술(2) 소금(1/3)과 후추를 넣어 간을 하고
찹쌀가루(3) 전분가루(3)을 넣어
실컷 치대어 찰기를 주세요.
→ 동그랑땡 반죽처럼 농도를 맞춰주세요!
*
동태포 및 재료의 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찹쌀/전분가루의 양을 많이 넣어야하고 퍽퍽할 수 있어요.
재료 손질시 꼭 물기를 깔끔하게 제거해주세요.
4. 적당한 반죽 농도가 되면 숟가락 두 개로 둥굴리듯 만들어 주고
5. 170℃에서 한 두개 넣어 먼저 테스트~~:)
반죽을 넣은 후 잠시 그대로 두었다가 밑면이 노릇해지면 뒤집어 주고
전체가 노릇할때 건져내어 속까지 익은 것을 확인하고
그 느낌대로 튀겨내시면 되요~~ㅎ
노릇노릇하게 익은 녀석들을
키친타올에 받쳐 기름기를 털어내고 머스타드나 케찹과 함께 내면 수제 어묵 만들기 완성이에요.
그리고 그 맛은..?
저도 몹시 궁금했는데요.
뜨거울때는 종합해물 튀김맛!
그리고 식으니 쫀득한 어묵맛이 느껴졌어요.
뜨거울때보다는 식은 후가 더 맛있었고
흰살생선 동태포만 넣었음 몹시 섭섭했을 것 같아요.
*
아무래도 시판제품처럼 쫀득한 찰기를 줄 수 없고
기타 첨가물이 없기 때문에 감칠맛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데
오징어와 새우를 넣어서 그 부족한 맛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식은 후에는 쫀득한 어묵 비슷한 맛이 느껴져 머스타드에 먹었지만
뜨거울때는 요렇게 샐러드와 함께 레몬을 더해 먹는것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
10여일 전에 만들어두었던 레몬청 1병이 이제는 서서히 맛을 내고 있어
탄산수와 함께 에이드로 만들어 곁들여주니
튀김요리의 느끼함을 싸악~ 잡아주어 입안이 더 즐거웠습니다.
상콤달콤 수제 레몬청,
집에 굴러다니는 레몬으로 먼저 만들어 먹고
레몬 박스들이로 구입하여 이웃님께 이벤트하려고 준비중이에요^^
뜨거울때는 튀김맛,
식으면 수제어묵맛,
얼렁뚱땅 두 얼굴을 가진 어묵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마무리됐어요 ㅎ
삼시세끼에서 차줌마가 만들때 어찌나 신기하던지..
헌데.. 다음회에 식빵을 굽더군요.
그것도 아궁이 화덕으로~~:)
진정 만재도의 까만 <쫄바지 요리왕>으로 인정!!
다지고 또 다지고..
시작하기 전에는 괜히 주방만 어지럽히는 거 아녀~!!
하지만 만들고 보니 동그랑땡 만들기랑 별 차이 없었어요.
저 멀리서 종소리 울리고 눈 앞에 별이 반짝이는 맛까지는 아니었지만
새우와 오징어, 야채를 다저넣어 튀긴 요리인데..
맛 없을리는 없죠^^
Luna's Recipe & TIP*
삼시세끼 차줌마처럼 집에서 수제 어묵 만들기에요.
왠지 요리할때 쫄바지 입고 만들면 더 맛난 것 같은 느낌!
1) 재료의 물기를 제거하고
2) 동태포는 갈아주고 다른 재료는 다져주세요.
3) 적정 농도까지 반죽하여 찰기를 주고
4) 노릇하게 튀겨주면 완성!
√ 동태포만큼의 오징어와 새우를 넣어주세요.
동태로만 만들면 감칠맛이 부족해요!!
√ 재료의 물기를 꼭 제거하기
물기가 많으면 밀가루양을 늘려야 해서 퍽퍽해요.
√ 동태포는 곱게 갈아주고
오징어와 새우는 식감이 느껴질 정도로 다져주세요.
√ 뜨거울때보다 식으면 더 쫀득하니 어묵맛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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