飮食 漫步/요리

김밥 밥 맛있게 짓기

초암 정만순 2015. 8. 15. 15:11

 

 

 

우리 가족 꽃놀이 가는 날, 김밥
손맛 따라 달라지는 10가지 맛

 

 

★ 김밥 제대로 만들기 기초편

 

김밥용 밥 맛있게 짓기

 

1 쌀 씻기 큰 그릇에 물을 듬뿍 붓고 쌀을 재빨리 한 번 섞듯이 씻은 후 물을 따라버린다. 쌀눈의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고 쌀겨 냄새가 배는 것을 막는다. 양 손바닥으로 쌀을 움켜쥐듯 문질러 씻고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서너 번 헹군다. 씻은 쌀은 30분 정도 물을 부어 불린 뒤 소쿠리에 밭쳐 물기를 빼고 젖은 행주로 1시간 정도 덮은 뒤 밥을 짓는다.

2 밥물 맞추기 불린 쌀이나 햅쌀의 밥물은 쌀과 같은 양이 좋고 묵은 쌀은 쌀의 1.5배 정도로 밥물을 잡는다. 손으로 맞출 때는 손등 1cm 정도 올라오도록 물을 맞추고 묵은 쌀은 손등의 반까지 붓는 것이 정확하다. 사방 5cm 크기로 썬 다시마 1쪽을 넣으면 밥이 밥알이 탱탱하고 윤기가 난다.

 

밥 맛있게 양념하기

 

윤기 도는 밥 밥에 참기름,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서 설탕을 넣으면 밥에 윤기가 생기고 밥알에 탄력이 더해져 씹는 질감이 좋다. 밥 4공기 분량일 때 참기름 1큰술, 설탕과 소금 1작은술씩 넣는다.

새콤달콤 맛 밥이 뜨거울 때 설탕, 소금, 식초를 섞어 넣고 한 김 식히면 밥이 꼬들하게 식으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밥 4공기 분량일 때 설탕과 식초 3큰술씩, 소금 1작은술로 맞춘다.

고소한 맛 참기름, 깨소금으로 밥을 버무려 고소한 맛을 더하는데 통깨보다는 곱게 간 깨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것이 맛이 좋다. 밥 4공기 분량일 때 참기름 1½큰술, 깨소금 2큰술을 넣는다.

밥 양념하는 요령 뜨거운 밥에 양념하는 것이 포인트. 양념을 넣고 살살 자르듯이 버무려 젖은 면보로 덮어서 식혀야 밥이 마르지 않으면서 부드럽다.

 

 

김밥 맛내기 비법

 

김은 마른 팬에 구워서 싼다 김밥용 구운 김이라도 마른 팬에서 한 번 더 구운 후 김밥을 싼다. 시간이 지나도 잡내가 나지 않고 김밥도 탄탄하게 말린다.

겨자간장 곁들인다 김밥이 맛이 없다면 간장에 겨자를 풀어서 찍어 먹는다. 겨자 특유의 매콤한 맛이 평범한 김밥도 중독성 있는 김밥으로 만든다. 김밥에 적당하게 간이 배어 있으므로 겨자간장을 만들 때는 물을 약간 섞는다.

김밥 잘 싸는 요령

 

 

 

1 두껍고 윤기 나는 김을 준비한다 김밥용 김은 일반 김보다 두껍고 윤기 나는 것으로 고른다. 밥을 넣어 말아도 잘 찢어지지 않고 김 특유의 맛이 유지된다.

2 밥을 너무 많이 넣지 않는다 김에 밥을 두툼하게 깔면 맛이 싱겁고 말거나 썰 때 터질 수 있다. 밥은 1cm 두께, 김의 3분의 2를 덮을 정도로 널찍하게 펼친다.

3 재료 넣는 순서에 신경 쓴다 우엉, 당근, 오이 등 채썰어 만든 김밥 소는 밥 위에 올려야 흩어지지 않는다. 햄, 달걀, 단무지 등 덩어리로 된 속재료는 끝에서 조금 안쪽으로 놓아야 말았을 때 가운데에 들어간다.

 

 

 

4 끝을 들어올려 재료를 감싼다 김발 끝을 살짝 들어올린 뒤 속재료가 흐트러지지 않고 밥에 재료가 덮어지도록 말기 시작한다. 김발을 앞으로 잡아당기며 가볍게 눌러 모양을 잡아가며 마는 것이 포인트.

5 꾹꾹 눌러가며 만다 밥과 재료가 한 덩이로 말리면 김발을 꼭꼭 눌러 모양을 잡는다. 김밥이 터지지 않고 단단해진다.

6 칼에 기름을 묻혀 깔끔하게 썬다 칼날에 참기름이나 포도씨오일을 묻혀 썰면 김밥이 깔끔하게 썰린다. 살짝 물을 묻힌 후 썰어도 김이 찢어지거나 김밥이 터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