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ㅂ)

백화사설초(백운풀)

초암 정만순 2015. 7. 24. 09:29

 

백화사설초(백운풀)

 

백화사설초는 쌍낚시풀이라고도 한다.

산지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0∼30cm이다.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옆으로 자라거나 곧게 선다.

 

 

잎은 마주나고 줄 모양이며 톱니가 없으나 가장자리가 깔깔하고 주맥만 나타난다. 길이 1∼3.5cm, 나비1.5∼3mm이다.꽃은 8∼9월에 피고 흰색 또는 약간 붉은빛이 돌며 지름 약 2mm이다. 작은꽃자루는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며 길이 1∼3mm이다.

꽃받침과 화관은 각각 4개씩 갈라진다. 화관조각은 통부와 길이가 비슷하고 수술은

4개이다.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둥글며 지름 5mm 정도로 끝에 꽃받침조각이 남아 있다.

작은꽃자루가 열매보다 2∼4배 긴 것을 긴잎백운풀(var. longipes)이라고 한다.

 

백화사설초는 중국의 복건성이 원산지이지만 전남 백운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해서

'백운풀' 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백화사설초는 또한 꽃 빛깔이 희고 잎 모양이 뱀의 혀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백화사설초는 중국의 복건성이 원산지이지만 전남 백운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해서 '백운풀'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백화사설초는 또한 꽃 빛깔이 희고 잎 모양이 뱀의 혀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최근에 각종 논문 등 실험결과를 통해서 백화사설초가 항암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원래 백화사설초는 옛 의학책에는 적혀 있지 않은 약초였는데 20년쯤 전에 홍콩의 한 유명 의사가 이것을 복용하여간암을 고친 뒤부터 세계에 널리 알려지면서 암 치료약으로 쓰이게 되었다.

백화사설초는 전남 백운산 기슭, 제주도 습지에서 많이 자생하는 식물로 일명 백운풀이라고도 한다.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의 전초를 건조하여 약용으로 사용한다.

 

백화사설초의 맛은 쓰고 담백하며 독성이 없다. 백화사설초는 해독(解毒), 항암(抗癌), 소염(消炎), 항균(抗菌)의효능을 가진 약물로 급성 충수염, 요도염, 방광염, 골반 내 염증을 치료하는 데 많이 사용된다. 그리고 해독하는효능이 있어 독사에게 물렸을 경우 독을 해독시켜 준다.

백화사설초는 약방의 감초처럼 항암 처방에 자주 사용된다. 중국의 암 치료전문 종합 병원에서는 백화사설초를 이용하여 각종 암 치료에 응용하는데 치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사설초는 위암, 식도암, 직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각종 암 치료에 사용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백화사설초는 해독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시에 발생하는 부작용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좋다.

백화사설초의 하루 투여량은 70g~150g 인데, 백화사설초 150g만 달여서 보리차 대용으로 마셔도 좋다. 다만 백화사설초의 맛이 쓰기 때문에 쓴맛을 제거하고 항암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추 30g을 가하여 달이는 것이 더 좋다.

 

백화사설초는 예로부터 많이 사용된 약이 아니고 최근에 주목받기 시작한 약이므로 구입하기가 좀 어렵지만, 가격이저렴하고 암 치료에 효능이 좋으며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소개한다.
백화사설초는 갖가지 종양과 염증에도 매우 뛰어난 효과가 있어 소화기계와 임파계 종양에 효과가 좋으며 직장염,간염, 기관지염, 편도선염, 후두염 등의 갖가지 염증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데 독사에게 물렸을 때 환부에 붙여서 치료하기도 한다.

 

백화사설초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삭이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피를 잘 돌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특히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항체 형성을 촉진시키는힘이 탁월하다.

 

그리고 국외로는 싱가포르대학 학장 이광전 박사는 "간암으로 홍콩의 권위 있는 어느 병원에서조차 치료약이 없다고 하여, 백화사설초를 매일 150g씩 전탕해서 복용하니까 3개월만에 암이 완치되었다"고 말을 했다.

실험에서도 간암 세포를 죽이고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암세포를 억제할뿐만 아니라 암세포를 괴사시키고 백혈구의 탐식 작용을 좋게 한다고 했다.

<신편중의입문>에는 위암에 백화사설초 90g, 백모근 60g을 달여 설탕을 알맞게 넣어 하루에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신다고 했고, 또 다른 책에는 직장암에 백화사설초, 까마중, 인동덩굴 각 60g, 수염가래, 제비꽃 각 15g을 달여서 하루에여러 번 나누어 마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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