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ㅅ)

소목

초암 정만순 2015. 6. 29. 14:05


소목


인도, 말레이지아가 원산지.


콩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이며 소방목, 홍자, 단목, 목홍 등으로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심재를 약재료로 수입해서 사용하며 통일신라시대 이전에 전래되어 삼국시대부터 수입하여 이미 염료로 사용된 기록이 있다.


소목의 효능

1.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어혈을 제거하며

    생리가 오랫동안 없거나 산후 복통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2. 감기바이러스, 폐렴구균에 대해 항균 작용이 있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향약집성방, 한국본초도감 등에 기술)

 

* 소목으로 염색한 천으로 이불을 만들어 덮고 자면 수면을 취하는 동안에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스트레스나 피로를 풀어주지 않을지..

아마도 이러한 심리적 작용도 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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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은 동남아시아 원산의 적목계로 처음에는 유럽에서 브라질레 나무라고 물렀다. 이나무는 쓰임새가 매우많아 항균제와 혈액 응고 방지제로 많이 사용하고 적색계통을 내는 염료로도 많이 쓰였다. 그래서 17세기에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잔의 무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물품 중 하나이기도 하였다.

콩과에 속하며 사철 푸른 나무로 높이는 약 5m에 이른다. 소방, 소방목, 적목, 단목 등의 여러이름으로 불리운다.

소목의 색소 성분은 브라질레인인데 심재에 포함된 브라질린이 산화하여 생긴 석이다 소목은 붉은 빛을 띠고 광택이 없는 것보다 황적갈색을 띠는 것이 좋은 품질인데 이것을 추출하면 적색의 색소가 추출된다. 조선시대에는 소목으로 염색한 적색을 목홍이라 하였는데 무명베에 적합하지 않고 빛깔이 선명치 않아 홍화로 대신 무명베에 염색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익의 성호사설)

소목은 특히 결합력이 다른 염재보다 낮아 염색에 앞서 먼저 섬유에 금속염을 결합시켜야 염색이 잘된다. 백반으로 선매염을 단다음 발색을 위해 후처리로 철이나 동을 사용할 경우 자색계통의 여러색을 다양하게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산, 알칼리에 민감하여 피부와 접촉한 부위는 변색하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염색방법

• 준비물

명주 50g, 소목 50g, 백반 3g (= owf 6%)

• 염액 추출및 염색법

1> 백반을 4L의 물에 녹여 온도 40-50도에서 전습윤 시킨 피염물을 넣고 10분동안 잘 주물러 준다.

2> 피염물을 잘 수세하여 물기를 제거해 둔다.

3> 3L물에 소목을 50g넣고 약 30분동안 끓여서 색소를 추출한다. 약 2L의 물에 2차 추출한다.

4>추출액을 망으로 걸러내어 염액을 5Lfh 맞춘후 온도 40도에서 백반에서 처리한 피염물을 잘 펼쳐 넣고 염색을 시작하여 80도까지 올린다음 그 온도에서 20분간 염색한다.

5>충분히 수세하여 그늘에서 건조한다.

6> 경우에 따라서 후처리를 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발색을 하도록 한다.

7> 반복 염색을 할 경우 위의 과정을 여러번 반복한다.

8> 식물성 섬유인 경우에는 염색이 잘 되지 않으므로 오배자(탄닌)로 선매염한후 염색한다.

Tip

후처리하는 경우 철이나 동은 자색계열, 산 처리는 옐로우, 알칼리처리는 진달래색 또는 자색

면= 오배자 선매염(owf 20%) → 수세→ 건조(탄닌 고착시키기위해) →알루미늄 →수세 →염색

또는..

 오배자 선매염(owf 20%) →고착제(토주석3%) →(알루미늄→) 수세→염색 (더진하게염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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