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욤나무
▶고욤나무는 감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이다.
▶높이는 10미터 정도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어두운 회색이며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긴 타원형으로 두껍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뒷면은 회녹색이고 잎맥 위에 굽은 털이
있다. 암수딴그루로 어린가지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종 모양의 작은
연노란색 꽃이핀다. 개화기는 5~6월이고 결실기는 10~11월이다.
산골짜기, 산비탈에 자라거나 재배하기도 한다.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
열매는 둥글고 길이 1.5cm 정도로 작다.
▶시골에서는 가을에 익은 열매를 항아리에 저장해 두었다가 겨울에 꺼내 먹는다.
▶열매 모양이 마치 소젖꼭지를 닮았다고 하여 우내시(牛?枾)라고 부른다.
▶감보다 열매가 작다고 하여 소시(小枾)라고도 한다.
▶열매가 작고 검은색 또는 노란색으로 익는 것을 고욤나무라고 하고
어린가지에 털이 있는 것을 민고욤나무라고 한다.
고욤나무는 우리나라의 북부에도 자라며 감나무 보다 추위에 잘 견딘다.
그리하여 고욤나무씨를 심어 키운 묘목에 감나무 가지를 접하여
추위에 견디는 감나무를 얻고 있다.
▶군천자(君遷子)는 감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 고욤나무(Diospyros lotus Linne var. lotus)의 열매이다. 소시(小枾)라고도 한다.
▶성미는 맛은 달고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며,성분은 탄닌이 함유되어 있다.
효능은 지사(止瀉), 거번열(祛煩熱)하여,소갈증을 해소시키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열이 많은 증상을 제거시킨다.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고욤나무 잎은 감나무 잎보다 약효는 더 우수하다.
▶고욤나무 잎을 오래달여서 먹으면 당뇨병, 고혈압, 결핵성 망막출혈,
변비, 지혈, 위장병, 등이 치료되며 불면증, 머리아픔, 뾰로지, 신경증, 습진,
심장병, 알레르기성 여드름,에도 좋은 치료효과가 있다.
▶잎에는 비타민 C와 P가 많이 들어 있어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미리 예방해주고, 핏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줄여주며 알칼리 성분이 많아 피를 맑게하고 림프구의 면역력을 높이며
백혈구의 탐식기능을 높여줌으로써 유기체의 저항성을 높여준다.
▶열매는 맛이 달고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다.
▶설사를 멈추게 하며 소갈증을 해소시키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열이 많은증상을
제거시켜 주고 피부를 윤택케한다. 각기, 콩팥염, 복수, 방광염에 많이먹으면
소변이 많아지고 고혈압과 중풍에도 치료 효과가 있다.
▶고욤의 타닌 성분이 심전도에 변화를 주시 않으면서 혈압을 뚜렷하게
내리는 작용을 한다는것이 임상 실험에서 밝혀졌다.
▶덜익은 고욤은 신경통, 류머티즘, 부인병과 같은 냉병에는 금기이다.
▶하지만 잘익은 마른 고욤은 신체 허약자에 게좋다.
▶익지 않은 고욤을 딴 다음 잘 갈아서 나무통에 넣고 여기에 약간의 물을
넣은 다음 하루 한 번씩 잘 저어주면서 5~6일 동안 놓아둔다.
▶이것을 천으로 걸러서 찌꺼기를 짜 버린다.
▶거른 물을 어둡고 찬 곳에 반 년 동안 놓아둔다.
▶고욤의 탄닌은 방부작용이 있어서 물에 풀리지 않기 때문에 나무물통의
도료 또는 우산종이를 만드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이 탄닌엑기스는 또한 뱀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 동상, 화상에 치료 효과가 있다.
▶고욤 탄닌즙 10밀리리터에 무즙을 같은 양으로 섞어서 하루 2~3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7일 동안 먹고 끊었다가 다시 먹는다.
▶이때 무즙을 함께 쓰는 것은 흔히 고혈압이나 중풍환자에게서 볼수있다.
▶무즙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고욤의 떫은 성분인 탄닌에 의해서 변비가
더 심해질수 있기 때문에 변비를 막기 위해서 사용한다.
▶무즙이 매우면 약간 끓여서 사용할 수도 있다.
▶고욤은 민간에서 고혈압과 중풍에 써온 민간 약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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