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막살이(도깨비바늘)
鬼針草/Bidens bipinnata)
도깨비바늘(鬼針草)은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서
아시아 원산으로 전국의 들이나 길가, 초지, 수원지 등에서 잘 자란다.
속명은 라틴어 bi(2)와 dens(이빨)의 합성어로 이빨 같은 모양의 열매가 2개 있다는 뜻이고,
종소명 bipinnata는 깃꼴겹잎을 뜻한다.
바늘 모양의 열매에 가시가 거꾸로 붙어 있어 옷이나 동물의 털 등에 잘 붙기 때문에 도깨비바늘이라고 불린다.
도둑놈의갈고리, 도꼬마리, 고슴도치풀, 가막살이 등도 마찬가지로 씨앗에 작은 가시가 있어
동물이나 사람에 붙어서 이동하여 번식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타이완,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유사종인 털도깨비바늘은 잎에 털이 더 많으며, 작은잎이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많은 톱니가 있다.
효능
풀 전체에 알칼로이드·타닌·사포닌·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이 있다.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풀 전체를 캐어서 햇볕에 말린 것을 귀침초(鬼針草)라 하여 약용하는데
청열·해독·통풍·중풍 등에 효능이 있고, 이질·간염· 급성신염·인후염·독사에 물린 상처를 다스린다.
민간에서는 어린잎을 나물로 식용하고, 소염 효과가 좋아서 벌레에 물렸을 때 생즙을 바르기도 했다.
임산부가 사용할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