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호흡기계

유아(편도염)

초암 정만순 2014. 8. 14. 11:34

 

유아(편도염)

 

유아란 편도가 붓는 병을 가리켜 말하는것으로서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편도염과 같다.
한쪽의 편도만 붓는것을 단유아라 하고 양쪽이 다 붓는것을 쌍유아라고 한다.
[병인]
양명경에 속하는 위와 대장안에 있는 열독의 사기가 경맥을 따라 위로 목구멍 부위에 오른데서 생긴다.
[변증치료]
① 실열증

대체로 급하게 또 중하게 앓는다. 갑자기 편도가 부으면서 아파 침을 삼키기 어려워하는데 이것은 편도에 실화가 있기 때문이다. 실화가 편도에 몰리게 되면 목부위를 다치기만 해도 아프다.
머리가 어지럽고 뒤가 굳으며 밥맛이 없는것은 양명경에 속하는 위와 배안에 열이 있는 징조이고 혀가 벌거며 목소리가 낮고 맥이 삭한것은 폐와 리에 실열이 있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먼저 편도에 몰린 사열을 없애기 위하여 소독한 삼릉침으로 편도를 약간 찔러 피를 뺀다. 그러면 표에 있는 실화가 피를 따라 빠져나가므로 목구멍의 붓기가 내리면서 아픔이 덜해진다.
양명경에 속하는 위와 대장의 실열을 없애기 위해서는 감긴탕과 사심탕을 주로 쓴다. 이 처방에 든 대황, 황련, 속썩은풀뿌리는 위와 밸안에 있는 열을 없애고 화독을 푼다. 감초, 도라지는 여러가지 약기운을 조화시켜 위로 오르게 하여 목구멍이 몰린 실화를 없앤다.
② 허열증
만성적으로 앓으면서 자주 도진다. 이따금 낮은열이 나며 목구멍이 아픈데 음식을 삼킬 때에는 큰 지장이 없다. 이것은 목구멍에 허열이 있는 징조이다. 목구멍이 마른것은 열로 말미암아 진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고 맥이 침약한것은 리가 허하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이미 모자란 음혈을 보하면서 실열을 없앨 목적으로 가미사물탕을 주로 쓴다.
이 처방에 든 사물은 음혈을 보하고 참대진, 하늘타리뿌리는 음분을 불쿠어주면서 가래를 삭히며 도라지는 음액을 위로 오르게 하여 목안을 누겨주고 감초, 황경피나무껍질은 목안에 있는 실화를 없앤다.
[침뜸치료]
예풍, 용천 혈에 침을 놓고 15~20분씩 둔다. 신주, 대저, 척택 혈에 뜸을 5~7장씩 떠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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