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民間療法/근골 관절

관절염에 효과 좋은 몇 가지 약초

초암 정만순 2014. 8. 3. 17:05

 

관절염에 효과 좋은 몇 가지 약초


수영


뿌리에는 수산이 모든 식물 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있다. 수영뿌리에 들어있는 유기수산은 몸안에 있는 무기수산을 유기수산으로 바꾸어 주므로 이는 마치 더러운 물에 맑은 물이 흘러들어 더러운 물을 씻어 내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 수영뿌리를 아무 때나 캐서 잘 씻은 다음 소주에 담가서 일주일쯤 두어 노랗게 우러났을 때 하루 3~4번씩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신다.
관절에 물이 차고 열이 나는 습성 류머티스관절염에 특히 효과가 좋다. 관절염으로 거의 앉은뱅이나 다름없이 지내던 사람이 수영뿌리로 담근 술을 먹고 멀쩡하게 나은 사람이 여럿 있는 만큼 수영은 류머티스 관절염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엄나무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근육마비, 신허요통 등에는 엄나무 뿌리를 생즙으로 내어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무르고 두꺼운 뿌리껍질을 토막토막 잘라 믹서기로 갈아서 생즙을 내어 맥주잔으로 하루 한 잔씩 마시면 된다.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통적인 방법으로 낸 엄나무기름을 생수에 타서 복용하면 만성신경통, 관절염, 늑막염에 아탁월한 효능이 있는데, 직접 제조하지 않으면 구하기가 여의치 않은 난점이 있다. 엄나무 속껍질이나 뿌리로 술을 담가 먹어도 신경통, 관절염, 근육마비, 근육통 등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또 엄나무를 닭과 함께 삶아서 먹기도 하는데, 관절염이나 요통에 효험을 볼 수 있는 보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선인장


류머티스 관절염에 제주도에 자생하는 손바닥 선인장이라고 부르는 선인장(손바닥처럼 납작하다고 해서 이렇게 부른다)을 쓰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손바닥 선인장의 가시를 떼어내고 마늘 다지듯이 다져서 연고처럼 걸쭉하게 만들어 아픈 부위에 붙이면 신기하리 만큼 잘 낫는다. 하루 한 번씩 갈아 붙이되 나을 때까지 한다. 신체의 상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개 15~30일 이면 효과를 본다고 한다.

쇠무릎(우슬)

뿌리를 50킬로그램 이상 채취하여 잘 씻은 다음 큰 가마솥에 넣고 푹 삶는데,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하여 24시간쯤 달인 다음 약재를 건져 내고 남은 약물을 다시 24시간 쯤 졸여 물엿처럼 만든 후 이것을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밥 먹기 전에 2~3숟갈씩 먹어 준다. 관절염에 아주 효과적인데, 류머티스 관절염과 골관절염, 풍습성 관절염에 모두 효과가 있다.
노간주나무(두송목, 노송나무)


열매 기름인 두송유는 통풍, 류머티스 관절염, 근육통, 견비통, 신경통에 특효약으로 알려질 정도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을에 열매를 따서 모아 달여서 먹기도 하지만 햇볕에 말려서 기름을 짜서 쓰는 것이 훨씬 더 좋다. 노간주나무는 기름이 많이 나오지 않는데, 열매 5되에서 한 홉쯤을 얻을 수 있다. 열매를 따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난치 관절염이나 통풍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이 기름을 한번 약으로 써보면 그 효과가 신비롭다고 할 정도로 빠르고 뛰어난 것이 확인되었다. 열매가 안 달리는 숫나무가 많고 암나무는 드문 편이다. 두송유를 창호지에 먹여 아픈부위에 붙이면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빨리 통증이 멎고 차츰 치유된다. 두송유를 아픈 부위에 바르고 나서 그 위에 창호지를 붙이고 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쐬어 주면 더욱 빠른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땃두릅(독활)


뿌리 8~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식 후에 먹는다. 독활뿌리는 풍습을 없애고 통증을 멈춘다. 특히 하반신의 관절 아픔, 류머티스성 관절염, 신경통 등에 진통작용이 뛰어나다. 원인 모를 두통을 다스리는 데도 크게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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