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醫學 方劑 世界/방제

八法

초암 정만순 2014. 4. 30. 10:31

八法

 

八法이란 汗‧吐‧下‧和‧溫‧淸‧消‧補의 여덟가지 治療大法을 말한다. 《醫學心悟》에서는 “論病之情, 則以寒‧熱‧虛‧實‧表‧裏‧陰‧陽 八字統之, 而論治病之方, 則又以汗‧和‧下‧消‧吐‧淸‧溫‧補 八法盡之.” 라고 하여 八法의 判定이 八綱辨證에 근거한 것임을 명확히 하였으며, 실제로 韓醫學 치료의 重點所在를 개괄한 것이다.

汗法 : 解表發汗‧開泄腠理‧調和營衛를 통해 體表에 있는 病邪를 祛散하는 것이다.

吐法 : 嘔吐를 일으켜 胸膈에 停留한 病邪를 吐出시키는 方法이다.

下法 : 腸胃를 蕩滌하여 內部에 있는 病邪를 大便을 통해 瀉下攻逐시키는 方法이다.

和法 : 和解 또는 調和作用을 통해 病邪를 消除하는 方法이다.

溫法 : 溫裏‧祛寒‧回陽 등의 作用으로 裏寒證을 치료하는 方法이다.

淸法 : 淸解熱邪의 作用으로 裏熱證을 치료하는 方法이다.

消法 : 消導‧散結의 作用으로 氣‧血‧痰‧濕‧火 등의 結聚된 病邪를 점차 消散시키는 方法이다.

補法 : 人體 臟腑의 氣‧血‧陰‧陽의 不足을 補益하여 正氣를 扶助하는 方法이다.

上述한 八法은 孤立的인 方法으로 대해서는 안된다. 病情이 복잡하면 종종 一法만으로는 病症을 치료할 수 없으므로 통상 여러가지 治法을 結合運用해야만 全面的인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解表法을 운용할 때는 반드시 患者의 偏寒‧偏熱與否를 명확히 辨別하여 辛溫解表法을 쓸 것인지 辛凉解表法을 쓸 것인지를 결정해야만 한다. 만약 氣虛體弱한 患者가 風寒感冒에 걸리면 益氣解表法(또는 扶正解表法)을 採用해야만 좋은 療効를 거둘 수 있다. 따라서 解表法 한가지가 최소한 세가지로 나뉠 수 있다.(즉 辛溫解表法‧辛凉解表法‧扶正解表法). 이 治法들에 기초하여 患者의 기타 兼挾證에 따라서 더욱 구체적인 治法을 制定할 수 있다. 이는 바로“知常(常法을 앎)”뿐만이 아니라 “達變(變法에도 능통함)”해야 함을 지적하는 것으로 하나를 이루어 나머지 세가지를 앎으로서 (擧一反三) 敏捷하게 運用해야 한다.

八法은 治法의 內容을 개괄한 것으로 八法가운데서 서로 다른 病情에 따른 다양하고 구체적인 治法을 도출해 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一法之中, 八法備焉, 八法之中, 百法備焉”의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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