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醫學 方劑 世界/방제

七方 十劑

초암 정만순 2014. 4. 30. 10:29

 



七方 十劑





七方이란


즉 大方‧小方‧緩方‧急方‧奇方‧偶方‧複方을 가리킨다. 이 七方은 《內經》에서 처음 제기한 것으로 七方의 내용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해석이 있다. 현재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인식하고 있다.

大方 : 藥味(藥의 가짓數)가 많거나 藥味는 적어도 藥量이 많은 方劑로서 邪氣가 强盛한 것이나 下焦의 重病을 치료하며 頓服(한꺼번에 服用함)해야 하는 方劑이다. 예컨대 陽明腑實證을 치료하는 [大承氣湯]1)은 大方에 속한다.

小方 : 藥味가 적거나 藥味는 많되 藥量은 적은 方劑로서 邪氣가 輕淺한 것이나 上焦의 疾病을 치료한다. 예컨대 [葱豉湯]2)은 辛溫解表의 輕劑로 小方에 속한다.

緩方 : 藥性이 緩和하고 장기간 服用하는 方劑로서 慢性虛弱病證에 적용한다. 예컨대 中氣虛弱‧脾胃不健을 치료하는 [四君子湯]3)은 緩方에 속한다.

急方 : 藥性이 峻猛하여 危急한 病勢에 使用하여 신속하게 救治하는 方劑로서 回陽救逆하는 [四逆湯]4)이 急方에 속한다.

奇方 : 單味藥의 方이거나 또는 홀수의 약미로 구성된 方劑로서 少陰病咽痛을 치료하는 [甘草湯]5)은 奇方에 속한다.

偶方 : 兩味藥의 方이거나 또는 짝수의 약미로 구성된 方劑로서 肝腎陰虛를 치료하는 [二至丸]6)은 偶方에 속한다.

複方 : 兩方 또는 數方을 결합하여 복잡한 질병의 치료에 使用하는 方劑로서 氣血兩虛를 치료하는 [八珍湯]7)은 複方에 속한다.


十劑이

宣劑‧通劑‧補劑‧泄劑‧輕劑‧重劑‧澁劑‧滑劑‧燥劑‧濕劑를 가리킨다. 十劑의 分流方法에 대해 李時珍의 《本草綱目》序에는 徐之才가 創始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宋代의 《聖濟總錄》에 와서야 “十劑”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宣劑 : 이는 鬱塞된 病證에 宣劑를 이용하여 消散하려는 것으로 “宣可決壅”하는 바 《傷寒論》의 [瓜蒂散]8)은 壅塞된 痰食을 涌吐시킬 수 있으므로 宣劑에 속한다.

通劑 : 流涕된 病證에 通劑를 이용하여 通利케 하는 것으로 “通可去滯”하는 바,《傷寒論》의 [五苓散]9)은 水蓄不行證을 主治할 수 있으므로 通劑에 속한다.

補劑 : 虛弱한 病證에 補劑를 이용하여 弱함을 제거하려는 것으로 “補可扶弱”하는 바,《和劑局方》中의 脾肺氣虛證을 主治하는 [四君子湯]은 補劑에 속한다.

泄劑 : 病邪가 實證을 形成하였기에 泄劑로 實邪를 瀉下시키려는 것으로 즉 “泄可去閉”하는 바, 《傷寒論》 中의 水停脇下證을 主治하는 [十棗湯]10)은 泄劑에 속한다.

輕劑 : 風邪가 體表에 있는 實證에 輕劑를 이용하여 發散시키려는 것으로 즉 “輕可去實”하는 바, 《傷寒論》中의 風寒表實證을 主治하는 [麻黃湯]11)은 輕劑에 속한다.

重劑 : 質이 무거운 藥劑로 鎭墜‧鎭靜시키려는 것으로 즉 “重可鎭去”하는 바, 《蘭室秘藏》中의 驚厥失眠證을 主治하는 [朱砂安神丸]12)은 重劑에 속한다.

澁劑 : 이는 收斂性이 있는 處方을 이용하여 固澁하려는 것으로 즉 “澁可固脫”하는 바 《醫方集解》中의 遺精을 主治하는 [金鎖固精丸]13)은 澁劑에 속한다.

滑劑 : 體內에 凝結된 有形의 實邪를 滑利하려는 것으로 즉 “滑可去著”하는 바,《普濟方》중의 石淋을 主治하는 [石葦散]14)은 滑劑에 속한다. 

燥劑 : 停滯된 濕邪를 乾燥시키려는 것으로 즉 “燥可去濕”하는 바, 《和劑局方》中의 濕濁內盛으로 인한 大便溏薄證을 主治하는 [平胃散]15)은 燥劑에 속한다.

濕劑 : 津血枯燥한 病證에 滋潤한 方劑를 이용하여 치료하려는 것으로 즉 “濕可潤燥”하는 바,《洪氏集驗》중의 虛勞乾咳證을 主治하는 [瓊玉膏]16)는 濕劑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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