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없이 술 마시는 법과 숙취 해소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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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탈나지 않게 마시는 방법을 없을까? 되도록 덜 취하고 탈이 나지 않으려면 우선 기분 좋은 상태로 마셔야 한다. |
밝고 명랑한 분위기에서 마셔야지 기분 나쁘고 우울한 상태에서 마시면 좋지 않다. 물론 어둡고 혼탁한 장소도 좋지 않다. |
또한 술을 천천히 마셔야만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시켜 나갈 수 있다. 급히 마시면 감당을 못해 숙취 상태가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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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과 담배를 함께 하면 안 되는 이유 |
술을 마실 때 담배를 피우는 것은 아주 해롭다. |
담배 속의 니코틴이 간의 알코올 분해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알코올의 작용으로 몸에 흡수되는 니코틴의 양도 늘어나게 된다. |
또 술이 깰 때 나는 악취를 제거하는 데도 산소가 많이 필요하므로 담배 연기 속의 일산화탄소가 아주 해롭다. |
따라서 자주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는 게 좋다. |
옛 선비들이 공기 맑고 경치 좋은 산에 모여 시를 읊으며 호탕한 웃음과 함께 천천히 술을 즐긴 것은 연상해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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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복에 술 마시면 해롭다 |
공복에 술을 마시는 것도 아주 해롭다. 음주 전후에 우유나 생선, 육류, 야채 등의 안주를 골고루 먹어야 |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면서 사용하는 비타민 B가 공급되고 단백질이 알코올의 체내 흡수 속도를 늦추어 주므로 술이 덜 취하게 된다. |
또한 <동의보감>에는 술에 취한 뒤에 바람을 쐬는 것과 억지로 밥을 먹는 것을 피하라고 하였다. |
특히 추운 날씨에 술 마시고 밖을 다니다가 혈압이 오르고 중풍, 와사풍이 오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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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숙취 해결 방법 |
술이 깬다는 것은 알코올에 의해 억제된 신경세포를 정상으로 회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이것은 알코올 분해로서 가능하며 알코올의 분해는 간에서 이루어지므로 간에 휴식을 주고 간기능을 개선시켜 |
알코올 분해의 중간 산물(아세트알데히드)을 몸 밖으로 빨리 배출시켜야 한다. |
아세트알데히드를 몸 밖으로 빨리 배출시키기 위해서는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야 하는데 |
냉수를 마실 경우 위와 장의 작용에 장애가 되므로 해롭다. 물론 속열이 매우 많은 경우에는 |
시원한 동치미 국물도 좋겠으나, 대개는 따뜻한 꿀물 같은 것이 좋은데 당분은 알코올의 산화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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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에서의 숙취 해결 방법 |
한의학에서는 주독을 푸는 데 땀을 내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치료법을 쓴다. |
따라서 해장국을 먹거나 목욕을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심할 경우에 토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였다. |
해주(解酒), 성주(醒酒)하는 효능을 가진 약물로는 칡뿌리 즉, 갈근(葛根)을 첫손꼽을 수 있는데 술로 인한 질병에는 반드시 들어간다. |
이 밖에 칡꽃, 팥이나 팥꽃, 녹두, 연뿌리 등도 그 성질이 차고 대소변을 이롭게 하면서 술의 열독을 풀어준다. |
만약 오랫동안 과음하여 병증이 나타나거나 술을 절제할 수 없을 때에는 한약을 복용하거나 금주침(禁酒針)을 맞아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
금주침은 보통 3일에 한 번씩 10번 정도 맞으면 금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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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취를 푸는 데 좋은 음식 |
흔히 먹는 콩나물국이나 미나리, 배추, 참외, 배, 귤, 꿀차, 유자차, 녹차, 감잎차 등이 효과가 좋다. |
그리고 조개, 우렁이 등도 성질이 차고 대소변을 이롭게 하여 술의 열독을 풀어준다. |
팥죽이나 녹두죽은 과음 후에 번열이 나고 두통, 메스거움이 있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좋다. |
그러나 속이 찬 사람들은 인삼차, 생강차, 수정과, 북어(명태)국 등이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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