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ㄱ)

금은화 (인동덩굴)

초암 정만순 2014. 4. 28. 14:55

 

금은화 (인동덩굴)

 





 금은화, 소염 진통과 옹저 해독에 특효 약리 실험 결과 항균, 해열, 면역 작용 밝혀져


인동덩굴은 인동과에 속하는 반(半) 상록 활엽 덩굴성 관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함경북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 산기슭에서 잘 자란다.
제주도가 특히 명산지다. 주로 다른 나무를 감아 오르면서 3~7미터 정도 자라는데, 왼쪽으로만 감아 오르는 특징이 있다.

꽃은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입술 모양으로 2개씩 핀다.

처음에는 흰색으로 피었다가 며칠 지나 노란색으로 변한다.

꽃이 활짝 피기 전인 이른 여름에 따서 그늘에 말려서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쓴다.

이것을 금은화(金銀花)라고 한다.

인동(忍冬), 노옹수(老翁鬚), 통령초(通靈草), 금은등(金銀藤)이라고도 한다.
금은화는 성질이 평(平)하여 사(瀉)하는 중에 보(補)가 되고, 혈응(血凝)의 독(毒)을 해독한다.

또 경락(經絡)의 습(濕)을 청(淸)하기 때문에 산열해독(散熱解毒)과 소종거농(消腫祛膿)의 요약(要藥)이 된다.

불에 까맣게 볶으면 혈분(血分)의 열을 제거하는 작용이 강하므로 주로 이질에 사용한다.

또 효소나 생약으로 만들면 청열 해독 작용이 있어 더위를 예방하는 데 좋다.

주된 약리 작용은 항균, 항염증, 해열, 백혈구 탐식, 중추신경 흥분, 혈중 콜레스테롤 강하, 궤양 예방 등이다.

루테올린과 사포닌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뛰어난 소염 해독 작용을 한다.

임상에서 맹장염, 복막염, 폐렴, 이질, 옹종, 악창, 대장염, 위궤양, 방광염, 편도선염, 유방염, 자궁내막염 등의 제반 염증성 질환에 사용하여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어 열독(熱毒)으로 인한 피부 조직의 괴사(壞死)에 효과가 있으며, 근골동통(筋骨疼痛)을 다스리므로 풍습성(風濕性) 관절염에 효능이 있다.

단, 비위가 허한(虛寒)하거나 기가 허(虛)한 경우, 또 묽은 고름이 나오는 종기가 있는 경우엔 복용을 삼가야 한다.
전통의학에서는 금은화를 대표적인 소염제(消炎濟)로 본다.

특히 옹저(癰疽)에 특효를 나타낸다. 옹(癰)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는 헤쳐서 낫게 하고, 이미 나타난 옹저는 터뜨려서 낫게 한다.


금은화를 배합한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선유량탕(仙遺粮湯)’이 있다.

이 처방은 양매창(楊梅瘡), 풍독(風毒), 경분(輕粉)이 들어 있는 약제를 잘못 먹어서 팔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것, 근골(筋骨)이 아픈 것, 살이 헐고 뼈가 상한 것을 치료하는 데 특효가 있다.

일체(一切)의 양매창, 즉 매독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처방으로 병의 뿌리를 빼내므로 다시는 앓지 않게 된다.

처방 내용은 토복령(土茯) 25그램, 방풍·모과·목통·의이인·백선피·금은화 각 2그램, 조각자 1.5그램이다.
금은화를 배합한 또 다른 처방으로는 ‘탁리소독음(托裏消毒飮)’이 있다.

 ‘탁리소독음’은 헌데를 낫게 하는 작용이 강하다.

처방 내용은 금은화·진피 각 10그램, 황기·천화분 각 7그램, 방풍·당귀·천궁·백지·길경·후박·천산갑·조각자 각 4그램이다.

약재 중 황기는 소금물에 담갔다가 불에 볶아 쓰고, 천산갑은 그냥 볶아서 쓴다.

달이는 방법은 처음엔 물과 술을 섞어서 그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졸이는데, 병에 차도가 있으면 서
서히 물만으로 달이도록 한다. 만약 기허(氣虛)로 인해 고름이 점점 이루어져 가는 상태이면 위 처방에 인삼 15그램을 가(加)한다. 반면 허냉(虛冷)일 경우에는 육계(肉桂)를 가한다.


◈ 고방과 경험방 ◈


1. 반점이 잠깐씩 나타났다가 없어지곤 하는 경우 :금은화를 물에 달여서 용뇌(龍腦) 0.4그램과 진사(辰砂) 1.5그램을 타서 따뜻하게 하여 복용한다. 얼마 안 가서 땀이 제대로 흐르고, 반점이 온몸에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2. 유종으로 젖이 단단하게 붓고 아픈 경우 : 백지·패모·천화분·금은화·조각자·천산갑·당귀·과루인(瓜蔞仁)·감초(甘草) 각 4그램을 술과 물을 절반씩 부어 달여 마신다. 천산갑은 노릇노릇하게 볶아서 쓴다.
3. 유선암으로 인해 피부 궤양이 있는 경우 : 금은화 60그램, 왕불유행(王不留行)·묘안초(猫眼草) 각 30그램, 자금정(紫金錠) 12그램, 빙편(氷片) 6그램을 쓴다.

먼저 금은화, 왕불유행, 묘안초를 달인 후에 자금정과 빙편 가루를 섞는다. 하루 4차례 나누어 병이 완쾌될 때까지 복용한다.
4. 임파선염으로 인해 압통이 있는 경우 :금은화 20그램, 백작약 12그램, 포공영 10그램, 연교·백출·백복령·황기 각 8그램, 당귀·천궁·천화분·맥문동 6그램, 도인·행인·치자·시호·진피 각 4그램, 구감초 2그램을 물로 달여서 식후 1시간에 한 첩씩 복용한다.
5. 비강선암으로 입을 열기 어려운 경우 :금은화를 가루 내어 2시간에 한 번씩 아픈 코에 흡입시키면 완화된다.
6. 발진(發疹)이 없고 열이 나는 홍역 : 황기·금은화·굴껍질·감초 각 14그램에 술과 물을 반반씩 붓고 달여서 수시로 마신다.

굴껍질은 불에 달구었다가 물에 담그기를 두 번 하여 쓴다.
7. 국소적인 상처나 종창의 살균·소독 : 금은화에 고삼(苦蔘)과 산치자(山梔子)를 배합하여 물에 달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탕액으로 세척한다.
8. 변에 피와 곱이 섞여 나오는 경우 : 금은화 6그램에 지유(地楡), 백작약, 황련(黃連), 감초, 승마(升麻)을 배합하여 쓴다.

 


금은화는 인동초 덩굴의 꽃이다.

금은화는 만병의 약이라 불릴만큼 약성이 뛰어난 식물이다.

금은화는 암치료약으로도 흔히 쓰인다.

물에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위암이나 페암에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
항암본초'에는 금은화가 복수암 세포에대한 억제작용을 한다고
적고있고 비인암,유선암, 자궁경부암,등에 회화나무꽃,전갈, 벌집같은 약제와 함께 쓴다고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1)인동은 술로 담가 먹으면 약효가 빠르다. -

초여름 금방핀 흰꽃을따 말려서 좋은술 1.8리터에 인동꽃 100g쯤을 넣고 따뜻한 곳에 한 달 가량 숙성시켜 노랗게 우러나면 마신다.

갖가지 종기, 부스럼, 각기, 매독,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

기호에 따라 황설탕이나 꿀을 넣어 마실수 있으며 밥 먹기 전에 잔씩 마신다. 달여 먹는 것보다 흡수가 빠르다.


2)인동 잎을 따서 그늘에 하루쯤 두었다가 불에 가볍게 볶아내어 종이 봉지에 담아 두었다가 한번에 2~3g씩 더운물에 우려내어 차로 마실 수도 있다.

해열, 이뇨, 감기 치료, 종기 치료에 효과가 있고 만성간염에도 효과가 있다. 인동차에 산사 열매를 넣어 같이 달이면 신맛이 섞여 먹기가 좋은데 협심증이나 고혈압에 효과가 크다.


3)유행성 감기에는 인동 덩굴이나 잎을 그늘에서 말린 것 10~15g에 물 500ml를 붓고 약한 불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3~4번 마신다.

마시고 나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땀을 흠뻑내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4)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사람은 인동덩굴이나 잎 15~20g을 진하게 달여서 한번에 맥주잔으로 한잔씩 하루 2~3번 15~20일 간 마시면 머리카락이 다시
나오게 된다.


5)종기, 종창, 부스럼에도 효과적인데, 인동 덩굴에 물을 약간 붓고 끓인 다음 그 물에 녹두 가루를 넣어 고약처럼 되게 한 것을 종기나 종창에 바른다.


6)급성 신장염으로 열이 나면서 오줌이 잘나오지 않고 몸이 부을때,
인동 덩굴이나 잎 15~20g을 진하게 달여 그 물을 한번에 맥주잔으로 한잔씩 마시면
효험을 본다.


7)요통, 근육통에는 인동 덩굴이나 잎 15~20g을 달여 마시는 동시에
그 물로 목욕을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8)당뇨병도 인동으로 효험을 볼 수 있는데, 인동 꽃 말린 것 30g에 물 500ml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하루 세 번으로 나누어 밥 먹기 전에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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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화, 인동꽃, 금은화효능과 복용법,금은화 차(엑기스)

금은화(인동꽃)의 효능과 먹는방법

인동꽃인 금은화는 인동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인동덩굴의 꽃입니다.

 

금은화를 인동화(忍冬花), 이화(二花), 은화(銀花), 쌍화(雙花), 금화(金花),

금등화(金藤花), 금은등(金銀藤)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립니다.

 

금은화의 줄기는 적갈색으로 오른쪽으로 감고 올라가고 어린가지는 황갈색의 털이 많고 속이 비어있습니다.

 

금은화의 잎은 마주나고 장타원형으로 예두, 원저입니다.

잎겨드랑이에서 입술 모양의 흰색 꽃이 2개씩 피고 꽃받침은 털이 없으며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그 중 1개가 깊게 갈라져 뒤로 말립니다.

 

개화시기는 6~7월이다. 둥근 열매는 9~10월에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꽃의 색이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금은화(金銀花)’라고 합니다.

전국의 산과 숲 가장자리에서 잘 자라는데 볕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서든 잘 자라는 편으로 내공해성도 강합니다.

중부지방에서는 잎이 떨어지지만 남부지방에서는 잎이 떨어지지않고 그대로 겨울을 납니다.

 

 

금은화의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달고, 성질은 찹니다

주요 성분으로는 루리세린, 플라보이드, 탄닌, 알카로이드, 루테루닌, 이소시돌, 사포닌, 로리세린, 루테오린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금은화는 항균작용, 항염증작용, 해열작용, 백혈구 탐식작용 증가, 중추신경 흥분작용, 혈청 콜레스테롤 강하,

궤양 예방효과 등이 보고되었습니다.

 

 금은화는 열을 내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있을 때 사용하며, 염증에 좋아서 종기, 피부가 헐어 생긴 독,

장기의 염증, 농을 배출합니다.

 

또한 이질, 열독으로 인한 피부 조직 괴사, 유선염, 대장염, 위궤양, 방광염, 인후염, 편도선염, 기관지염, 결막염 및 부스럼, 유행성 이하선염으로 인한 고열, 화농성 감염증 등에 응용합니다.

 

 

 【동의보감】

금은화는 화성(火星=熒惑星)인 정성(井星)분야의 정성(井星)을 응하여 화생한약초라 맛이 쓰다.

이것은 소염제(消炎劑)이며 해독제(解毒劑)로서 각종 염증을소멸하고 모든 독을 제거하므로 제반 종기(腫氣)나 옹(癰), 염증 등에 신약(神藥)이 된다.


정성(井星)은 남방 화국(火局)의 형혹성(熒惑星)들 응하여 지상 만물을 성장케 한다.


형혹성 분야의 정성정(井星精)으로 화생한 약물로서 북방 수국(水局) 분야의 별정기로화생한 약물과 약성(藥性)이 상합(相合)되는 유일한 약초가 바로 금은화이다'

 

인산 김일훈 선생(민속학자)은 『신약』이라는 저서에서 금은화가 염증을 없애고, 독을 푸는데 으뜸이라고 하였습니다.

 

금은화 증상별 복용법 

 

당뇨병

금은화(인동꽃)말린 것 30g에 물 500㎖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하루 세 번으로 나누어 식 전에 먹습니다.

※ 3개월 이상꾸준히 복용하면 큰 효험이 있습니다.

 

신장염

급성 신장염으로 열이 나면서 오줌이 잘 나오지 않고, 몸이 부을 때에는

금은화(인동꽃) 또는 인동덩굴 말린 것 15~20g을 진하게 달여서

그 물을 한번에 맥주잔으로 한잔씩 먹습니다.

 

근육통, 요통


금은화(인동꽃) 또는 인동덩굴 말린 것 15~20g을

진하게 달여서 먹습니다.

그리고 달인 물로 목욕을 합니다.

 


감기, 유행성 감기

금은화(인동꽃) 또는 인동덩굴 말린 것 10~15g을

물 500㎖에 붓고 약한 불로 물이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3~4번 먹습니다.

달여진 물를 먹고나서 땀을 흠뻑 내면 효과가 더욱 빠릅니다.

 

탈모증


금은화(인동꽃) 또는 인동덩굴 말린 것 15~20g을

진하게 달여서 한번에 맥주잔으로 한잔씩 하루 2~3번 먹습니다.

15~20일 정도 지나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란다고 합니다.

 

부스럼, 종기, 종창

인동 덩굴에 물을 약간 붓고 끓인 다음, 그 물에 녹두 가루를 넣어

고약처럼 되게 한 것을 종기나 종창에 바릅니다.

 

 

 

금은화 차 끓이는방법

1. 금은화 20g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말려 줍니다.
2. 깨끗이 씻은 인동덩굴을 물 1~1.2 ℓ를 넣고 끓입니다.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여서 5~10분 정도 더 끓입니다.
4. 건더기는 걸러내고 달여진 약초액은 냉장보관 하시면서 드십시요.
※ 하루 2~3회 100~110㎖(종이컵⅔)정도, 따듯하게 먹습니다.

 

☆ 다기를 이용할 때에는 금은화을 불에 가볍게 볶아내어

종이 봉투에 담아 두었다가 한번에 2~5g 정도,

따뜻한 물로 우려서 먹습니다

해열, 이뇨, 감기, 종기, 만성간염에 효과가 있습니다.

 

 

 

인동주 담그는방법

재료: 건조된 금은화 100g, 줄기와 잎 100g, 30~35℃ 소주 1.8ℓ
1. 재료를 잘 씻어 말린 다음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합니다.
2. 냉암소에서 3~4개월 정도 저장하면 인동주가 완성됩니다.
3.  건더기는 건져내고 보관합니다.

 ※ 하루 1~2회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십니다.

☆ 인동꽃(금은화)만 담그실때에는 100~150g, 소주1.8ℓ

 

신장질환, 방광염, 이뇨, 감기, 구토, 당뇨, 부종, 설사, 요통, 숙취,

임파선염, 맹장염, 관절통, 혈변 등에 좋습니다.

 

주의사항
약간의 독성이 있으므로 장복은 금물이며, 임산부, 소화장애,

고름이 나오는 종기, 비위가 허하고

설사를 자주 하시는 분들은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출처:토종의학정보/민간요법/한글동의보감/야생약초연구회/각종웹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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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화, 소염 진통과 옹저 해독에 특효 금은화, 소염 진통과 옹저 해독에 특효


약리 실험 결과 항균, 해열, 면역 작용 밝혀져


인동덩굴은 인동과에 속하는 반(半) 상록 활엽 덩굴성 관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함경북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 산기슭에서 잘 자란다.
제주도가 특히 명산지다. 주로 다른 나무를 감아 오르면서 3~7미터 정도 자라는데, 왼쪽으로만 감아 오르는 특징이 있다. 꽃은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입술 모양으로 2개씩 핀다. 처음에는 흰색으로 피었다가 며칠 지나 노란색으로 변한다. 꽃이 활짝 피기 전인 이른 여름에 따서 그늘에 말려서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쓴다. 이것을 금은화(金銀花)라고 한다. 인동(忍冬), 노옹수(老翁鬚), 통령초(通靈草), 금은등(金銀藤)이라고도 한다.
금은화는 성질이 평(平)하여 사(瀉)하는 중에 보(補)가 되고, 혈응(血凝)의 독(毒)을 해독한다. 또 경락(經絡)의 습(濕)을 청(淸)하기 때문에 산열해독(散熱解毒)과 소종거농(消腫祛膿)의 요약(要藥)이 된다. 불에 까맣게 볶으면 혈분(血分)의 열을 제거하는 작용이 강하므로 주로 이질에 사용한다. 또 효소나 생약으로 만들면 청열 해독 작용이 있어 더위를 예방하는 데 좋다. 주된 약리 작용은 항균, 항염증, 해열, 백혈구 탐식, 중추신경 흥분, 혈중 콜레스테롤 강하, 궤양 예방 등이다. 루테올린과 사포닌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뛰어난 소염 해독 작용을 한다. 임상에서 맹장염, 복막염, 폐렴, 이질, 옹종, 악창, 대장염, 위궤양, 방광염, 편도선염, 유방염, 자궁내막염 등의 제반 염증성 질환에 사용하여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어 열독(熱毒)으로 인한 피부 조직의 괴사(壞死)에 효과가 있으며, 근골동통(筋骨疼痛)을 다스리므로 풍습성(風濕性) 관절염에 효능이 있다. 단, 비위가 허한(虛寒)하거나 기가 허(虛)한 경우, 또 묽은 고름이 나오는 종기가 있는 경우엔 복용을 삼가야 한다.
전통의학에서는 금은화를 대표적인 소염제(消炎濟)로 본다. 특히 옹저(癰疽)에 특효를 나타낸다. 옹(癰)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는 헤쳐서 낫게 하고, 이미 나타난 옹저는 터뜨려서 낫게 한다.
금은화를 배합한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선유량탕(仙遺粮湯)’이 있다. 이 처방은 양매창(楊梅瘡), 풍독(風毒), 경분(輕粉)이 들어 있는 약제를 잘못 먹어서 팔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것, 근골(筋骨)이 아픈 것, 살이 헐고 뼈가 상한 것을 치료하는 데 특효가 있다. 일체(一切)의 양매창, 즉 매독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처방으로 병의 뿌리를 빼내므로 다시는 앓지 않게 된다. 처방 내용은 토복령(土茯) 25그램, 방풍·모과·목통·의이인·백선피·금은화 각 2그램, 조각자 1.5그램이다.
금은화를 배합한 또 다른 처방으로는 ‘탁리소독음(托裏消毒飮)’이 있다. ‘탁리소독음’은 헌데를 낫게 하는 작용이 강하다. 처방 내용은 금은화·진피 각 10그램, 황기·천화분 각 7그램, 방풍·당귀·천궁·백지·길경·후박·천산갑·조각자 각 4그램이다. 약재 중 황기는 소금물에 담갔다가 불에 볶아 쓰고, 천산갑은 그냥 볶아서 쓴다. 달이는 방법은 처음엔 물과 술을 섞어서 그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졸이는데, 병에 차도가 있으면 서사히 물만으로 달이도록 한다. 만약 기허(氣虛)로 인해 고름이 점점 이루어져 가는 상태이면 위 처방에 인삼 15그램을 가(加)한다. 반면 허냉(虛冷)일 경우에는 육계(肉桂)를 가한다.


◈ 고방과 경험방 ◈
1. 반점이 잠깐씩 나타났다가 없어지곤 하는 경우 :금은화를 물에 달여서 용뇌(龍腦) 0.4그램과 진사(辰砂) 1.5그램을 타서 따뜻하게 하여 복용한다. 얼마 안 가서 땀이 제대로 흐르고, 반점이 온몸에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2. 유종으로 젖이 단단하게 붓고 아픈 경우 : 백지·패모·천화분·금은화·조각자·천산갑·당귀·과루인(瓜蔞仁)·감초(甘草) 각 4그램을 술과 물을 절반씩 부어 달여 마신다. 천산갑은 노릇노릇하게 볶아서 쓴다.
3. 유선암으로 인해 피부 궤양이 있는 경우 : 금은화 60그램, 왕불유행(王不留行)·묘안초(猫眼草) 각 30그램, 자금정(紫金錠) 12그램, 빙편(氷片) 6그램을 쓴다. 먼저 금은화, 왕불유행, 묘안초를 달인 후에 자금정과 빙편 가루를 섞는다. 하루 4차례 나누어 병이 완쾌될 때까지 복용한다.
4. 임파선염으로 인해 압통이 있는 경우 :금은화 20그램, 백작약 12그램, 포공영 10그램, 연교·백출·백복령·황기 각 8그램, 당귀·천궁·천화분·맥문동 6그램, 도인·행인·치자·시호·진피 각 4그램, 구감초 2그램을 물로 달여서 식후 1시간에 한 첩씩 복용한다.
5. 비강선암으로 입을 열기 어려운 경우 :금은화를 가루 내어 2시간에 한 번씩 아픈 코에 흡입시키면 완화된다.
6. 발진(發疹)이 없고 열이 나는 홍역 : 황기·금은화·굴껍질·감초 각 14그램에 술과 물을 반반씩 붓고 달여서 수시로 마신다. 굴껍질은 불에 달구었다가 물에 담그기를 두 번 하여 쓴다.
7. 국소적인 상처나 종창의 살균·소독 : 금은화에 고삼(苦蔘)과 산치자(山梔子)를 배합하여 물에 달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탕액으로 세척한다.
8. 변에 피와 곱이 섞여 나오는 경우 : 금은화 6그램에 지유(地楡), 백작약, 황련(黃連), 감초, 승마(升麻)을 배합하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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