治療大法
治法은 治療法則과 治療方法을 가리킨다. 鍼灸處方은 비교적 많고 따라서 치료방법은 비교적 많다. 鍼灸治法에 대한 歸類와 認識을 통해서 鍼灸治療의 방향을 명확히 할 수 있다. 寒熱과 補瀉의 불분명함을 피해야 鍼灸處方時 원칙성에 있어서의 錯誤를 면할 수 있다. 비록 그러하나 歷代 醫書들이 모두 鍼灸處方의 法則을 명확하게 제정하지 않아 단지 여러 처방들을 硏究하여 歸納整理를 하여 寒,通,消,合,溫,淸,補,瀉의 八法으로 나누었다. 一.汗法 汗法은 外邪가 인체를 침범하여 邪氣가 皮毛腠理와 經絡에 停留하여 經絡不通,肺氣壅알등의 諸症에 쓰는 방법이다. <素問 陰陽應象大論>에서 “其在皮者 汗而發之”라고 하여 王冰이 “在外故汗發泄也”라고 해석한 것과 같다. 즉 汗法은 일종의 體外로 邪氣를 發泄시키는 방법이다. 體外로 發泄하는 과정중에 皮毛腠理가 松弛開張( )하여 正氣가 바깥을 향해 邪氣와 싸우면서 항상 汗液이 外泄되어 이르기를 汗法이라고 한다. 汗法의 目的은 表에 있는 邪氣를 제거하는 것으로 微微하게 汗出시키는 방법의 협조를 얻어 抗邪의 作用을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것이다. 절대로 大汗을 忌하여 大汗으로 쉽게 傷津耗液시켜 正氣가 손상되어 抗邪능력이 無力하게 되어 邪氣가 도리어 不出하게 된다. 邪氣가 비교적 輕微하게 表淺에 있으면 단지 毛孔을 開張시키고 正氣가 鼓浮하면 가히 祛邪가 되고 이때에 몸에서 熱感을 느끼게 되고 아울러 일정하지 않지만 땀이 난다. 汗法을 사용할 때에 종종 患者의 옷을 두텁게 입게하고 묽은 죽을 먹게하여 扶正避風邪의 目的 이외에 體熱과 汗出을 加하여 汗法의 중요한 보조방법으로 사용한다. 汗法處方의 중요한 選穴특징에 3가지가 있다. ①陽經絡上에 選穴하는 것이 많다. 왜냐하면 汗法은 대개 外邪가 體表를 犯한 경우가 많고 陽經은 表를 主하여 陽經絡上의 많은 穴位들은 通陽行氣하는 작용이 있어 순조롭게 表邪를 解除시킨다. 또한 三陽經絡의 選穴이외에 督脈上의 選穴을 비교적 중시하여 壯達陽氣시켜 解表力을 증강시킨다. ②風邪를 위에서 받고 寒邪가 背를 따라 生하는 특점에 따라 대개 頭項部에 選穴하여 頭項部 穴位의 散寒祛風시키는 作用을 발휘시킨다. 예를들어 太陽風寒에 天柱穴, 少陽風寒에 風池穴, 督脈上의 風府,大椎,陶道등을 選穴한다. ③肺主皮毛의 작용에 따라 肺經上에서 選穴한다. 예를들어 發熱등의 經絡症狀이 爲主가 되고 肺系증상이 輔가 되면 가히 魚際穴을 選穴하고 만약에 肺系症狀이 爲主가 되면 列缺을 選穴한다. 汗法處方의 配伍特點에 3가지가 있다. ①三陽經穴과 督脈穴을 配伍한다. 예를 들어 二風方중에 風池와 風府를 配伍하여 外邪가 經絡을 침범하였을 경우 多用한다. ②肺經上의 穴位와 手厥陰經의 穴位를 配伍한다. 예를들어 魚際通汗方중 魚際穴과 通里穴을 配用한다. 이는 外邪가 肺系를 침범하였을 경우 心肺가 모두 上焦에 함께 居하는 밀접한 관계를 運用하여 上焦의 氣를 鼓動시켜 表邪를 解除하는 목적을 이룬다. ③陽明經의 遠端을 配伍한다. 예를들어 傷寒餘熱不退方에 曲池,合谷,足三里를 사용한다. 이 경우는 邪氣가 裏로 入한 경우에 사용하여 陽明經의 강력한 泄邪의 작용을 이용한 것이다. 鍼灸에서 汗法을 사용할 때에 주의할 점이 두가지 있다. ① ② 二.通法 通法은 대개 風寒濕邪가 인체를 침범하여 機體內部의 病理가 변화되어 氣血阻滯,經絡閉塞,病理産物등의 病症에 사용한다. 病症의 주요한 부위는 皮,肉,筋,脈,骨등에 있고,만약에 病情이 비교적 길면 內臟의 氣血이 不通하고 內臟의 病變이 형성된다. 通法과 汗法은 相同한 점이 있으나 다만 汗法은 外邪가 침범한지 오래되지 않고 正氣의 抗邪力이 아직 强하여 主要作用이 祛邪이고,通法은 邪氣가 오랫동안 羈留되어 氣機의 運行이 不暢하고 經絡이 不利하여 氣機와 經絡의 정상상태에 病理病變이 발생하여 祛邪이외에 氣血經絡을 調理하여 正常生理狀態를 回復시킨다. 通法處方의 選穴에 3개의 주요한 특점이 있다. ①氣機通達이 강력한 開竅穴을 사용하고 그중에서 井穴을 위주로 한다.예를들어 太陽瘡瘍方에서 足太陽經의 井穴인 至陰穴을 사용하고, 尸厥方에서 足太陰經의 井穴인 隱白과 足厥陰肝經의 井穴인 大敦을 사용한다. ②臟腑氣機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兪,募穴을 사용한다. 예를들어 腰痛에 腎兪,비통에 章門을 選穴한다. ③局部選穴를 사용한다. 예를들어 鼻塞에 迎香,膝痛에 梁丘를 사용한다. 通法處方의 配伍에는 2가지 특징이 있다. ①同類의 穴을 配伍한다. 예를들어 尸厥方에서 隱白과 陽白의 두 穴을 配伍하고,血고방에서 膈兪와 脾兪,腎兪는 모두 兪穴을 配伍한다. 이 穴들의 配伍目的은 同類穴位를 연속으로 사용하여 氣機의 通達力量을 강력하게 하여 急症이나 오래된 重症에 사용한다. ②局部穴과 遠端穴을 配伍한다. 예를들어 血滯腰痛方에 腎兪와 委中,崑崙을 配伍하여 氣血運行을 通暢시켜 시간이 비교적 오래되었을 경우 사용한다. 임상운용시에 經絡에 병이 있으면 繆刺法과 巨刺法을 쓰고,臟腑病이 있으면 同側의 穴을 선택하여 病情이 비교적 緩慢하고 장기치료자에게 사용한다. 이와같이 通法은 通經活絡의 작용뿐만 아니라 打通阻滯의 방면과 經絡氣血을 調整하는 방면에도 사용한다. 이로 인하여 종종 刺法上에 있어서 종종 注重補法( )이나 陽中隱陰法,陰中隱陽法하고 일반적으로 純粹한 瀉法은 사용하지 않는다. 通法은 일반적으로 病情이 비교적 길고 鍼刺過程중에 주의해야 할 配合이 아래의 2가지 방법이 있다. ①病人에게 특수한 肢體活動을 시켜서 합리적인 鍛鍊을 진행시킨다. 예를들어 肩凝患者에게 患側의 上肢를 上擧시키는 활동을 시킨다. ②鍼刺留鍼시간에 刺鍼한 상태에서 환자에게 활동을 시킨다.예를들어 腰痛患者에게 直立이나 坐下運動을 시킨다. 이러한것은 病情을 緩解시키고 灸治療時 溫和灸와 回旋灸를 사용하여 局部에 熱力을 비교적 많이 시켜 正氣의 回復과 氣血流暢을 시킨다. 三.消法 消法은 氣,血,痰,食,濕이 體內에 停滯된 경우와 有形의 病理産物이 형성된 경우에 적용된다. 예를 들면 肥滿,水腫,癥瘕,영앵瘤,飮食停滯,腸道저격,脚氣濕腫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病症은 대개 병이 형성된 시간이 비교적 길고 邪氣가 搏結不散하고 正氣가 상대적으로 虛하여 瀉해도 除去되지 않고 補法도 불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다만 消法을 사용하여 消滯散結을 운용하면 扶正祛邪의 目的을 이룰수 있다. 消法處方의 주요한 특점이 3가지가 있다. ①陽明經이나 太陰經上에서 選穴하여 後天之本으로써 經絡氣血을 調達시킨다. 이러한 류의 處方은 치료하는 증상들이 비교적 重하지 않다. 예를들어 消食化蟲方에서 足三里,大都,太白을 選穴한다. ②脾胃의 兪募穴을 選穴하여 後天之本으로 臟腑氣血을 調達한다. 이러한 類의 處方은 증상들이 비교적 頑固한 경우가 많다. 예를들어 消비方중의 中脘,章門등을 選穴한다. ③病變의 局部에 選穴한다. 예를들어 乳痛方에 膻中,兪府를 馬刀腫위方에 淵腋을 選穴하여 局部氣血의 通達을 강하게 해준다. 이러한 類의 처방은 대개 病情이 비교적 급하므로 명확한 鍼對性( )을 갖춘다. 消法은 일종의 緩攻法으로 祛邪가 爲主가 되고 祛邪는 또 消散이 爲主가 된다. 鍼刺時 平補平瀉法을 多用하고 梅花鍼으로 皮膚를 鼓擊하여 鍼區域을 크게하고 氣血運行能力을 强하게 하여 消法의 작용을 緩和시키고 持續시킨다. 四.合法 合法은 陰陽相合을 가리키며 대개 氣體의 陰陽이 不相移하고 虛實이 不相傾한 때에 사용한다. 合法의 함축된 의미에는 2가지 있다. ①合刑與氣를 가리킨다. 刑은 形體를 말하고 氣는 氣機를 말한다. 形體는 壯實하고 氣가 虛하거나,形體는 虛弱하되 氣가 盛한 경우 모두 形氣가 不合한 경우이다. <靈樞 壽夭剛柔>에서 “刑與氣相任則壽 不相任則夭”라 하였다. 形氣가 不相任時 病情이 곧 복잡하게 변화되어 발생하므로 임상에 있어 正邪의 투쟁상태를 잘 분석하여 治法을 운영해야 한다. <靈樞 根結>에서 “形氣不足 病氣有餘 是邪勝也 急瀉之.形氣有餘 病氣不足 急補之.”라고 하였다. 形氣의 不足과 有餘를 막론하고 모두 마땅히 瀉邪救正,補正祛邪에 주의해야 한다. 병을 預防하는 保健측면에 있어서 “合刑與氣”의 사상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들어 預防類處方에 있어서 그 관건은 氣機의 調整에 있다.예를들어 百會,關元,氣海,足三里간의 配伍가 모두 補氣,行氣,升提,和氣시킨다. 비인은 多痰하므로 陽氣虛와 관련이 있고 수인多火하므로 陰氣虛와 관계가 있다. 女子五七에 陽明脈이 衰하고 男子五八에 腎氣가 虛하니 가히 사람의 衰老와 氣의 虛弱이 관련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로 인해서 合刑與氣와 陰陽氣機의 調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고 陰陽氣機가 서로 協助하면 形體가 健壯하게 된다. ②陰陽의 調節을 가리키며 氣體의 각종 陰陽變化를 포괄하며 주요한 점은 病理變化를 가리킨다는 것이다. 氣體의 陰陽이 偏盛偏衰,陰陽拒格,심지어 陰陽離決이 있으면 心腎不交,虛陽外越,氣血不通,肝脾不調,經絡阻滯,심지어는 關格까지 나타나게 되었을때 合法을 사용할 수 있다. 陰陽의 統一과 協助가 않되는 경우 合法을 사용하여 陰陽의 相合을 이루면 疾病이 소실된다. 故로 <靈樞 根結>에서는 “調陰與陽 精氣乃光”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合法處方의 穴位配伍에는 2가지 특점이 있다. ①陰陽經 혹은 陰陽臟腑 혹은 陰陽部位上에 동시에 選穴하여 陰陽을 調整하여 相合의 目的을 이룬다. 예를들어 氣血이 不和하면 足三里와 三陰交를 配伍하고,心腎不交時 心兪와 腎兪를 配伍하며 腎火가 不足하면 命門과 神闕을 相配한다. ②身體의 陰陽對稱部位에 選穴한다.예를들어 足內飜이나 外飜을 치료할 때 照海와 申脈을 相配하고,肝脾不調하면 陽陵泉과 陰陵泉을 相配한다.이외에 人中과 中衝(中風神閉方),百會와 間使(陽狂方)등은 穴位의 上下區分으로 上陽下陰의 設을 關聯시켜 合法에 포함시켰다.또한 接經療法에 있어 十二井穴을 配伍하여 中風後癱瘓을 치료하는데 그 目的이 陰陽經의 經氣를 交通시키는 것이므로 合法에 넣는다. 五.溫法 溫法은 대개 寒濕阻滯,陽氣虛弱,陽氣衰竭의 症에 사용한다. 選穴의 특징은 대개 먼저 壯氣補火의 穴位를 선택한다. 예를들어 氣海,關元,命門등이 그것이다. 대표적인 方劑는 太陰裏寒을 치료하는 理中灸方,少陰寒逆을 치료하는 扶陽祛寒方,厥陰寒厥의 寒厥方등이 있다. 溫法은 溫熱作用을 떠나지 않으므로 刺灸法은 溫法處方에 도움을 준다. 鍼刺時 燒山火法을 多用하고 灸治療時 灸의 壯數를 비교적 많이 한다. 施灸의 범위가 비교적 寬하면 심지어는 被火,타화,直接燒灼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素問 至眞要大論>에서 말한 “寒者熱之,勞者溫之,損者溫之”등이 溫法의 이론적 기초가 된다. 溫法使用時 灸法을 配合하여 虛寒症을 치료하고 또한 實熱症을 치료한다. 이 두가지는 모순된 것이 아니고 穴位의 서로간의 作用외에 灸法에는 2종의 효능이 있다.하나는 溫養,溫補의 작용이고 다른 하나는 溫通,溫散의 작용이 있다. 六.淸法 淸法은 대개 火熱之邪가 인체에 침범했을 때 사용한다. 주로 實熱症을 치료하고 또한 虛熱症도 치료한다. 氣가 實하면 熱을 生하고 氣가 虛해도 熱이 生한다.그런즉 淸熱處方의 주요작용은 氣機를 調理,布散시키는 것과 유관하다. 이런즉 淸熱處方의 특점은 氣機를 通達시키는 穴位, 더욱이 陽明經의 穴位가 더욱 많다. 예를들면 曲池,合谷,氣衝,十宣,列缺,中府등이 있다. 직접 瀉火를 할 경우 火나 土에 속한 穴位(實則瀉其子)를 配伍한다.예를들어 魚際,勞宮,太衝등의 穴이다. 혹은 火氣가 모이는 穴位를 사용한다. 예를들면 百會,太陽,上星등의 穴이다. 火가 臟腑에 모이면 兪募穴을 사용한다. 淸法使用時 灸法을 配合하여 사용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 즉 鍼刺時 透天凉法을 多用하고 灸治療時 雀啄灸나 吹火法을 配用하여 火熱之邪를 散瀉시킨다. 만일 火熱之邪의 侵入이 매우 강하며 변화가 급격하면 도리어 아래와 같은 방법을 配用한다. ①瀉絡放血法을 사용한다. 足陽明經의 大絡을 刺破하여 放血시키며,‘血變而止’를 標準으로 삼아 放血시킨다. 때로는 刺破하여 出血시키고나서 刺破處에 火罐灸를 하면 放血後 熱邪의 세력이 비교적 빨리 消退된다. ②手法으로 導引시킨다. 方法은 兩手로 頸動脈을 누르고 오랫동안 유지하고 ③만약에 大熱有汗하여 그치지 않으면 足太陰經上에 選穴하고 아울러 鍼刺補法을 사용하여 斂汗시킨다. 七.補法 補法은 氣,血,津,液,臟,腑,陰,陽등이 不同하게 虛弱하고 甚하여 衰竭되었을 때 사용하는 治法이다. <素問 三部九候論>에서 ‘衰者補之’라 하여 補法의 이론이 된다. 補法은 提升陽氣,回納陽氣,振奮陽氣,調動原氣,養호陰氣,化生陰血,和調五臟,쇄陳六腑,强壯筋骨,補益骨髓등 비교적 범위가 비교적 넓다. 補法處方中의 選用된 處方들은 대다수 補가 主가된다. 예를들어 百會,膻中,氣海,足三里등으로 升補氣機시키고,三陰交,血海로 補養陰血한다. 이것외에 刺灸方法上에 補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實證을 치료하는 여러 處方중에 扶正祛邪를 八.瀉法 瀉法은 氣機가 壅알저滯되어 變生한 各種疾病을 治療한다. 예를들어 氣停濕저,氣鬱化火,寒凝氣滯,氣逆而厥등으로 臟腑氣機壅滯,肺滿氣短,脾저生痰,肝鬱氣滯,心火亢旺,相火妄動 된데에 사용한다. 氣機가 阻滯하면 陽을 따라 대개 壯火를 이루고,陰을 따라 寒濕을 이루어 비록 不一定하게 表現되지만 瀉法에 있어 瀉法이 爲主가 되고 그 治療目的이 일치한다. 瀉法處方의 作用은 대다수 비교적 强하고 治療方向이 비교적 명확하여 選用된 血이 通,開,散,降의 작용이 있다. 예를들어 十二井穴,金津,玉液,長强,通天,期門등이 있다. 傷寒無汗方중에 그 穴位의 組成이 風池,商陽,液門,關衝,天柱로 되어 解表의 목적이 뚜렷하고 功能이 强하다. 기타 五井瀉熱方,舌强難語方등에 이러한 特點이 있다. 刺灸法의 配合이 매우 중요한데 鍼刺時 瀉法을 사용하고 灸治療時 吹火法을 사용하고 邪氣가 甚하면 放血法을 사용하고 심지어는 대량의 放血을 사용한다. 만약에 正氣가 虛하면 瀉法處方中에 灸法上에서 補法을 사용한다. 예를들어 失眠이 오래되고 精神이 脆弱한 경우 虛煩擾心의 失眠에 속하므로 程氏安神方을 選用하고 大陵穴을 사용하여 心火를 瀉하고,內關으로 通心氣하고,神門으로 通神志한다. 瀉法處方을 써야하나 瀉法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에 마땅히 補法을 사용한다. 그렇지 않으면 효과가 없을뿐만 아니라 病情이 加重된다. 단지 形氣가 비교적 강한 환자들에게 瀉法을 사용한다. 瀉法을 사용할 경우에 아래와 같은 방법을 配合한다. ①拔火罐法을 사용한다. 이것은 寒濕之邪가 凝滯되거나 氣機가 저알된 患者에게 拔罐法을 加해서 쓰면 强하게 瀉邪를 시킬 수 있다. 拔罐法을 사용할 경우에 鍼刺를 한 상태에서 罐을 사용하거나 혹은 穴位에 직접 拔罐灸를 사용할 수도 있다. ②刮痧療法을 사용한다. 이것은 有力한 瀉邪療法으로 대개 病情이 急迫하고 邪氣가 비교적 심한 경우에 사용한다. 이 療法은 兩穴之間에 經을 따라 刮治를 하며,全身에도 多處에 刮治를 한다. 이 療法은 經絡이 비교적 길고 調整해야할 穴位가 비교적 많은 경우에 예상밖의 瀉邪의 효과가 나타난다. 상술한 8종의 治法은 鍼灸處方의 治療作用에 있어 큰 방면에서 歸類가 된다. 만약에 細分하면 一法에도 허다한 消法이 있다. 예를들어 峻補法,緩補法,直接補法,間接補法등이 있다. 그리고 一法도 다른 法과 配合하여 사용한다. 예를들어 通補法,溫補法,補中有瀉法,瀉中有補法,消中有補法등이 있다. 이로인해 8法은 演繹하여 많은 治法이 이루어질수 있고 한개의 처방도 하나나 여러가지의 법이 있어 임상에서 8법을 운용할때 무궁한 변화를 가지는 묘미가 있다. 穴位는 固定的이지만 刺灸法은 靈活的이다. 不變중에 변화의 요소가 있는고로 刺灸法의 改變에 있어서도 부분적으로 처방의 성질이 변화된다. 예를들어 補法의 處方중에 瀉法이 있고 瀉法의 처방중에 補法의 처방이 있다. 이러한 改變은 治法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千變萬化의 복잡한 病情에 적응하는 것이다. <內經>에서 말한 “知其要者 一言而終 不知其要 流散無窮”의 관점을 참되게 사고,인식하여야 한다. 제2장 選穴法 一.引法 引法은 前後部(或陰陽經)에 氣機를 引導할때 사용하는 選穴法이다. 이 방법은 病情이 일반적으로 발전되어 시간이 비교적 길고 病位가 대개 臟腑에 있고 往往 陰陽이 不調되고 氣血이 不暢할때에, 그리고 虛證이 치우쳐 많고 實證이 치우쳐 작을때,또한 부분적으로 虛實이 複雜하게 섞여 있을때 사용한다. 예를들어 <素問 陰陽應象大論>에서 “氣虛宜제인지”라고 말한것과 같다. 통상 陽病治陰,陰病治陽,從陽引陰,從陰引陽이라는 것이 이 選穴法에 속한다. 五臟六腑의 氣機가 背를 通過하면서 背兪穴을 형성하고, 腹을 通過하면서 腹募穴을 형성하여 兪,募穴에는 치료가치가 있다. 다만 五臟病이 많을때는 背部兪穴을 선택하여 치료하고,六腑病이 많을때는 腹部募穴을 선택하여 치료한다. 이것은 五臟은 陰에 속하고 六腑는 陽에 속하고,背는 陽에 속하고 腹은 陰에 속하므로 引法의 相引法則에 따라 兪穴은 臟을 치료하여 五臟의 正氣를 회복시키는데 利롭고,募穴은 腑를 치료하여 六腑의 正氣를 치료한다. 이외에 별도로 局部의 選穴은 局部病所의 經氣를 引導한다. 循經選穴은 經氣를 引導하여 病所에 이르게 한다. 引法은 前後部의 不同한 穴을 선택하여 臟腑陰陽氣血을 調整한다.예를들어 肝病에 膽經穴을 선택하고, 脾病에 胃經穴을 선택하는 것들이 모두 引法에 속한다. 二.上法 上法은 升提陽氣시키는 일종의 방법이다. 人身의 氣機升降은 쉬지않아 全身의 陰陽을 조절한다. 무릇 升氣가 無力하여 降氣가 不利한 병증을 이루었을대 이 법을 택하여 以升促降시킨다. 上은 陽이되고 下는 陰이되어 陰氣가 升提하여 上行하여 변화를 이루어 陽氣로 化生한다. 陰氣偏盛,陽氣不足,氣機不得升時에 이 법을 사용한다. 穴位를 선택할 때 대다수 頭部에 있는 穴들이다. 百會穴 뿐이 아니라 頭頂部의 穴位도 모두 不同한 정도의 升發作用이 있다. 예를들어 <素問 氣府論>에서 말한 “其浮氣在皮中者 凡五行 行五 五五二十五”穴이 모두 單獨이나 配合하여 사용한다. 이것의 주의할 점은 陰寒太盛,龍雷之火上炎時 本法에 근거하여 穴位를 選用하여 正陽上升시켜 龍雷之火가 滅하게 되므로 여러 表面症狀에 미혹될 필요없이 陽火上冲과 陰火上炎. 實火上炎時 頭部의 穴位를 選用하는 것이 上法에는 속하지 않지만 瀉火나 祛風을 시켜 모두 邪實이 위주가 된므로 마땅히 他法에 속한다. 三.下法 下法은 氣機를 引導하여 下降시키는 選穴法이다. 陽氣上升이 太過하여 升而不降할 때나 降氣無力하여 升氣가 不利한 때에 모두 이 法을 選用하여 以降促升시킨다. 대다수 下部의 穴位를 선택하고 더우기 足과以下에 穴을 취한다. 또한 手指末端의 穴位를 選用한다. 肝主升 肺主降하므로 下法에는 肝經上의 穴을 선택하여 肝火를 瀉하여 升이 太過하지 않게 해주고,肺經上에 選穴하여 肺氣를 肅降시켜 降氣를 强하게 해준다. 下法은 항상 上法과 配合하여 사용하여 升降調和를 시킨다. 이외에 六腑에 病이 있으면 下合穴을 취하여 치료하니 일반적으로 下法에 속한다. 邪氣가 實한 경우 대개 降氣를 위주로 하므로 六腑는 以通爲用이 된다. 邪氣가 實하여 不通하고 該降不降하면 該升不能升하므로 下氣降火하면 通腑되어 升降調和에 이르게 된다. 腑氣가 虛弱한 경우에는 升氣를 위주로 하고 적당히 降氣를 시켜 下法에 升法을 配合하여 사용한다. 또한 肺虛氣逼時에 肅降의 角度에서 肺經上의 遠端穴을 聚하거나 或은 腎主納氣의 角度에서 腎經上의 遠端穴을 취한다. 이 경우 하나는 手經이고 하나는 足經으로 經絡이 같지 않고 부위가 같지 않으나 모두 下法에 속한다. 즉 동일한 病情에 같은 下法을 사용하더라도 穴位가 다르고 심지어는 그 차이가 확연히 틀리다. 그러므로 임상시 영활한 운용에 대한 인식과 실천이 필요하다. 四.巨法 巨法은 즉 巨刺法이다. 左病取右 右病取左하여 經脈上에 穴位를 선택하는 특점이 있다. 巨法이 적용되는 病症의 원인은 <素問 繆刺論>에서 말한 “邪客于經 左盛則右病 右盛則左病”과 같이 가히 經脈을 切診하여 診斷의 근거로 삼는다. 정상인은 陰平陽秘하고 左右陰陽이 상대적으로. 邪氣가 經脈에 침범하면 左右의 陰陽이 偏勝되어 질병이 발생되어 만약에 邪氣가 左에 침범하면 正氣와 邪氣가 左에서 相爭하여 氣機는 右에서 虛亂하게 되어 病情이 右에서 표현된다. 반대로 병이 左에 있으면 原因은 右에 있게 된다. 즉 要點은 對側穴位로써 病因을 제거하여 陰陽調和의 目的을 이룬다. 巨法을 選穴하여 運用時 일반적으로 病變部位와 平行한 對側을 選穴한다. 예를들어 左上肢에 病이 있으면 右上肢에 選穴하여 運用한다. 또한 病變部位와 不平行한 對側部位를 選穴하는 방법이 있다. 예를들어 左頭痛이 있으면 右下肢에 選穴하여 刺灸하여 巨法과 下法을 서로 결합하는 방법을 형성한다. 五.繆法 繆法은 즉 繆刺法이다. 左病取右 右病取左하여 絡脈上에 穴位를 선택하는 特點이 있다. 繆法이 적용되는 병증의 원인은 <素問 繆刺論>에서 말한 法을 살펴보면 “今邪客于皮毛 入舍于孫絡 留而不去 閉塞不通 不得入于經 流溢于大絡 而生奇病也.夫邪客于大絡者 左注右 右注左“라고 하였다.絡脈의 분포는 광범하여 邪氣가 右로 入하여 左로 흐르므로 病情이 비록 右에 표현되어도 邪氣는 이미 左側으로 進入하였고 반대측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故로 繆刺法은 邪氣를 瀉하여 正氣를 안정시키는 목적이 있다. 邪氣가 十五絡에 머물러 있고 아직 經脈이나 兪穴에 入하지 않았으면 단지 絡脈上에 鍼刺하여 치료하면 된다. 絡脈上에 選穴할 경우 두가지의 요구되는 점이 있다. ①肢體의 遠端穴位上이나 穴位附近을 선택하여 絡脈을 자한다. ②皮膚上의 絡脈을 자세히 관찰하여 일반적으로 絡脈이 充盈하여 비교적 盛한 者를 刺治한다. 단지 要點은 絡脈이 盛하면 多少를 막론하고 刺治하거나 刺破하여 放血한다. 결론적으로 繆刺法을 선택하여 絡脈을 刺治할 경우 經絡順行과 穴位位置를 떨어뜨릴 수 없다. 예를들어 <素問 繆刺論>에서“邪客于足太陰之絡 令人腰痛 引少腹控묘 不可以仰息 刺腰尻之解 兩비之上 是腰兪 以月死生爲유數 發鍼立已 左刺右 右刺左”라고 말한것과 같다. 腰兪穴은 본래 左右의 구분이 없다. 단 繆刺法으로 絡脈을 刺할 경우 左側絡과 右側絡을 나눈다. 繆刺와 巨刺는 비록 모두 病在左取右 病在右取左의 選穴法이지만 그 病情의 機轉과 病邪의 槪念,選穴과 選絡의 구별,鍼刺手法등이 모두 다르므로 구별을 해야한다. 六.開法 開法은 開通저痺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選穴法이다. 대개 臨床時 急症에 對症으로 選穴하는 법이다. 예를들어 病情이 心竅閉塞,陰陽拒格등으로 증상이 神志昏迷,牙關緊急,厥逆,急性疼痛,昏부,抽搐등이 있는 경우 사용한다. 이러한 類의 病症은 다만 病情이 발전하는 과정중에 나타나는 것으로 만약에 病情이 해결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경우까지 가므로 本法의 작용을 응용할 경우 가볍게 보아서는 않된다. 常用하는 穴位는 百會,人中,支溝,間使,長强,八邪,八風,十二井穴,十宣,十六郄穴등이 있다. 急則治其表의 원칙에 근거하여 위의 穴들을 먼저 사용하여 危急한 病情을 解除한 후에 다시 적당한 처방을 택하여 鍼刺治療를 한다. 選穴法은 病情에 따라 選穴하는 일종의 법칙이고 辨證思想을 貫徹하는 일종의 방법으로 治法과 選穴이 서로 補完이 되어 임상상에 가치가 있고 독립성이 있어한 질병에 있어서 治法에 근거하여 穴位를 選用해서 치료효과를 얻는다. 즉 選穴法에는 일종의 구체적인 選穴法則이 있어 治法은 選穴하여 처방을 구성하는데 指導原則이 된다. 예를들어 上法은 항상 補法에 속하고,下法은 항상 瀉法과 淸法에 속하며 引法은 항상 合法에 속하고 巨法과 繆法은 항상 補法,瀉法,合法등에 속한다. 治法과 選穴法은 選穴과 處方의 지도상에 있어 유사한 점이 있지만 임상을 지도하는 가치에 있어서는 일정하지가 않다. 治法의 指導價値는 選穴法보다 높고 選穴法의 實用價値는 治法보다 높다. 이 두가지는 不可分의 관계로 알맞게 運用하면 鍼灸理論과 臨床實踐을 유리하게 할 수 있고 임상경험을 上升시키는데 유리하다. 第3章 組方大法 鍼灸處方이 비록 일찌기 古代醫書에 기재되어 臨床에 運用되고 있으나 아직 그 발전이 終結되지 않았고 수천개의 처방에 직면하여 그 組方大法을 밝혀내고 組方의 각종 기본요소를 索出하는것이 의사들에게 처방을 인식하고 이해하는데 有利하고 새로운 처방을 창조하고 鍼灸處方學을 발전시키는데 유리하다. 一.配穴方法 配穴方法은 2개나 2개이상의 穴位를 가지고 일정한 規律과 配伍組合하는데 필요한 기본방법이다. 配穴은 처방의 최소단위이자 가장 기본적인 조성이다. 配伍時 穴位가 소속된 經脈과 位置 그리고 功用과 特長에 근거하여 穴位에서 가장 효과적인 組合으로 處方의 主體를 형성한다. 配伍後의 穴位는 그 作用이 비교적 强하고 이로 因하여 配穴方法이 鍼灸處方중에 중요한 위치를 가진다. 歷代 配穴方法이 비교적 많고 현대 사용하는 6종의 방법을 아래에 소개한다. ①前後配穴法 : 前은 胸腹部位를 가리키고 後는 腰背部位를 가리킨다. 前後配穴은 前後部에 위치한 兪穴을 選用하여 配伍를 進行한다. 왜냐하면 前屬陽,後屬陰으로 軀間部는 臟腑가 主하는 바 이러한 配穴方法에는 兩大의 治療特點이 있다. 하나는 臟腑를 治療하는 것으로 主를 삼고 또 하나는 陰陽氣機를 調整하는것으로 主를 삼는다. 治法중에는 合法에 속하고 選穴法에 있어서는 引法에 속하여 陰陽雙引이라 稱한다. 常用하는 兪募配穴法이 이 법에 속한다. 다만 사용시 主次의 區分이 있어 예를들면 臟病에 이 병을 사용할때 兪穴을 主血로 삼고 募穴을 配穴한다. 腑病에서 이 법을 사용할때는 募穴이 主가 되고 兪穴을 配穴한다. 取穴時 兪穴,募穴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기타 經穴을 가히 選用한다. 예를들어 胃痛反酸者에게 梁門穴을 선택하고 後에 胃倉을 選用한다. <靈樞 管鍼>에서 말한 “偶刺”도 이법에 속하고 心痺를 治하는 것으로 主를 삼는다. ②上下配穴法 : 이것은 上部穴位와 下部穴位를 취하여 配伍를 진행하는 방법이다. 왜냐하면 陽氣는 上에 聚集하고 陰氣는 下에 聚集하므로 陽氣가 下降하여 陰氣로 化하고 陰氣가 上升하여 陽氣로 化한다. 이러한 종류의 配穴法은 氣機의 升降調和에 있어 비교적 큰 작용이 있다. 治法중에 合法,補法,瀉法에 속하고,選穴法에 있어서는 上法,下法에 속한다. 八脈交會穴配穴法이 여기에 속한다. 이 법은 사용시에 역시 主次의 구분이 있다. 예를들어 內關穴을 選用하여 질병을 치료할 때에 公孫을 配用하여 內關의 治療作用을 强하게 한다. 반대로 公孫穴을 選用하여 질병을 치료할 때에 內關을 配合하여 公孫의 치료작용을 치료한다. 上下配穴法은 八脈交會穴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기타 穴位도 사용할 수 있다. 肝風頭昏痛에 上으로는 風池,下로는 太衝을 취하여 치료를 진행한다. 牙痛에는 上으로 頰車를 취하고 下는 合谷을 취하여 치료를 진행한다. 胃病에는 上으로 內關을 취하고 下로는 足三里를 取하여 치료를 진행한다. ③左右配穴法 : 左側의 穴位와 右側의 穴位를 취하여 配伍를 진행하는 방법이다. 왜냐하면 左는 陽에 속하고 右는 陰에 속하여 左右陰陽을 調節,平衡시켜 全身氣血의 運行과 氣機의 升降에 비교적 큰 영향을 미친다. 左右配穴의 작용은 곧 左右陰陽을 상대적으로 平衡하게 만드는 것이다. 治法에 있어서는 下法과 通法에 속하며 選穴法에 있어서는 繆法과 巨法에 속한다. 補法을 사용하여 穴位를 選用할 때에도 主次의 구분이 있다. 예를들어 病이 左에 있으면 右를 取하여 右側의 穴位가 主要穴位가 되고 左側의 穴位가 配穴이 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예를들어 面탄을 치료할 경우에 患側穴位가 主要穴位가 되고 健側穴位를 적당히 配伍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은 患側 탄軟시간이 비교적 길었을때 健側이 쉽게 일종의 緊張收縮상태가 된어 左右陰陽의 偏盛偏衰가 비교적 명현해진 경우 본법을 사용한 후 補虛瀉實하여 좌우의 陰陽을 平衡되게 회복시키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雙側에 同名穴을 취하면 左右配穴法에 속한다. 예를들어 腹痛을 치료할 때 雙側의 足三里를 취하는 것은 左右의 穴이 모두 功能主治가 相同하기 때문이다. 다만 左右의 구분이 있어 陰陽升降의 이치가 相同하지 못하므로 서로 배합하여 좋은 치료효과를 얻게 된다. ④遠近配穴法 : 近은 거리가 病位와 비교적 가까운 穴位를 말하고 遠은 비교적 먼 穴位를 말한다. 遠穴과 近穴은 經絡에 있어 서로 관계가 있고 서로 연계되 있다. 經絡의 氣血運行과 經絡이 通暢하면 病情이 낫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經絡運行의 氣血이 病邪를 이기는 방향으로 진행되므로 病變部位로 氣血을 輸送시킬때 본법을 配穴하여 運行하면 病變部位에 치료가 진행된다. 본법은 治法上 通法,補法,瀉法,消法에 속하고,選穴法에 있어서는 上法,下法,巨法에 속한다. 본법을 사용하여 選穴時 主次의 구분이 있다. 일반적으로 四肢와 頭部의 病變은 近部穴을 선택하여 主로 삼고 遠部穴을 配穴한다. 胸腹部(더우기 內臟系統이면)에 病變이 있으면 遠部穴을 선택하여 主로 삼고 近部穴을 配穴한다. 이것은 胸腹部(더우기 內臟系統이면)의 病變이 종종 充血,積水,積液,腫大,內部蠕動등이 있으므로 먼저 遠部穴을 鍼刺하여 病情을 적당히 改善하고 近部를 鍼刺하여 後의 憂患을 감소시키고 鍼刺時 비교적 動을 主로 한다. 예를들어 腹痛이 있으면 足三里,天樞를 選穴하여 먼저 足三里를 刺하고 疼痛이 緩解되기를 기다렸다가 후에 다시 天樞를 刺하여 완전한 功을 얻는다. 또한 四肢病變은 대개 肌肉,筋膜등처에 많아 <靈樞 經筋>에서 말한 바를 살펴보면 “以痛爲輸”의 原則에 따라 먼저 局部穴을 취하여 局部阻滯를 打通시켜 局部의 症狀을 解除하는데 유리하게 한다. 예를들어 肩關節 疼痛에 肩髃,養老를 選穴하여 먼저 肩髃를 刺하여 적당히 帶鍼시켜서 활동시킨후 다시 養老를 刺하여 留鍼을 시키면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⑤表裏配穴法 : 表는 陽經을 가리키고 裏는 陰經을 가리킨다. 본법은 陰陽經上에서(表裏經으로 主를 삼아) 選穴하여 配伍를 진행한다. 이러한 配伍는 陰陽經의 經氣를 調整하고 나아가 臟腑陰陽經의 氣機를 調整시킨다. 본법은 治法上 合法,通法에 속하고,選穴法에 있어서는 引法과 巨法에 속한다. 原絡配穴法이 이 법에 속한다. 原絡配穴은 또한 主客配穴이라고도 한다. 역시 主次의 구분이 있다. 예를들어 肺經病에 먼저 手太陰經의 原穴인 太淵을 主穴로 삼고 手太陰經의 絡穴인 列缺을 配穴한다. 다만 이것은 表裏配穴法이 原絡配穴法에 局限된 것이 아니라 기타혈들도 配伍할 수 있다. 예를들어 <靈樞 五邪>에서 말하기를 “邪在腎 則病骨通陰痺. 陰痺者 按之而不得 腹脹腰痛 大便難 肩背頸項痛 時眩. 取之湧泉,崑崙”이라 하였다. 그 중 湧泉은 井穴이고 崑崙은 經穴이 된다. 이것은 곧 陰陽經의 井,經穴 配合法에 속한다. ⑥內外配穴法 : 內는 內側穴位를 말하고 外는 外側穴位를 말한다. 外는 陽이 되고 內는 陰이 되므로 본 配穴法은 內外陰陽을 調整하는데 主된 방법이 된다. 본법은 治法上 合法,通法,補法,瀉法이 되고 選穴法上에 있어 引法,開法에 속한다. 본법을 사용할 때에도 主次의 구분이 있다. 예를들어 陽經病에는 外側穴位를 選用하여 主穴로 삼고 內側穴位를 配伍한다. 반대로 陰經病에는 內側穴位를 主로 삼고 外側穴位를 配穴한다. 예를들어 足內飜에는 足太陽經의 申脈穴을 主穴로 하고 足少陰經의 照海穴을 配穴한다. 足外飜에는 照海穴을 主穴로 하고 申脈穴을 配穴한다. 이외에 陽陵泉과 陰陵泉,內關과 外關,三陰交와 足三里,間使와 支溝,血海와 梁丘등은 모두 內外配穴法에 속한다.이러한 配伍는 單獨取穴보다 치료효과가 뛰어나다. 二.組方原則 鍼灸處方中의 穴位는 主穴과 配穴의 두부분으로 구성된다. 穴位의 組方原則은 <素問 至眞要大論>에서 “主病之謂君 佐君之謂臣 應臣之謂使.”라 하여 君,臣,佐,使의 4가지 개념을 말하였다. 그러나 비록 이러한 원칙은 藥物處方에 있어 시간이 비교적 길고 비교적 成熟할 때 사용하나 이러한 사상은 鍼灸處方中에 運用할 수 있으니 이것은 穴位의 組方原則이 된다. 穴位와 配伍의 특수성에 있어 鍼灸處方은 主穴,主穴配穴,病機配穴,從症配穴,特殊配穴의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①主穴 : 主穴은 처방중에 主導作用을 하는 穴位를 말하고 主證,主症, 혹은 主病에 選用한다. 이것은 처방의 治療方向,治療目的,治療手段을 고려하여 결정하고 不可缺하게 처방중에 작은 부분이 된다. 예를들어 風寒犯表時에 大椎穴을 選穴하여 主穴로 삼아 溫通陽氣,解除表邪로 주요 치료방향을 잡아 惡寒頭痛과 項背强痛을 解除하는데 그 주요 治療目的으로 하여 鍼刺의 瀉法을 주요 治療手段으로 잡는다. 만약에 風寒犯表時에 風門을 主로 하면 祛風散寒,解除表邪를 주요 治療方向으로 삼아 惡寒發熱과 身體疼痛을 解除하는 것으로 치료의 목적을 잡고서 瀉法을 주요 治療手段으로 잡는다. ②主穴配穴 : 이것은 主穴의 치료작용을 더욱 강하게 할때 選用하는 穴位이다. 이것은 主穴과 함께 主要配伍를 組成하여 處方의 기본구조를 이룬다. 그 내용은 이미 앞에서 이야기 하였고 다만 동일한 配穴法에 不同의 選穴이 요구된다. 遠近配穴法으로 예를들면 腹痛에 足三里穴을 選用하여 主穴로 삼고 主穴의 配穴은 上腹痛에 中脘,臍腹痛에 臍中이나 天樞,下腹痛에 關元穴을 選用한다. ③病機配穴 : 이것은 疾病의 病機에 根據하여 穴位를 選用한다. 辨證과 病機의 서술이 相同하여 主症에 主穴을 선택하면 病機配穴과 主穴은 相同하게 된다. 만약에 主症이나 主病에 主穴을 선택시 病機配穴을 加하여 응용할 수 있다. 예를들어 頭昏에 百會를 선택하여 主穴로 삼고 만약에 氣虛가 원인이면 氣海를 配하고,肝火上衝이 原因이면 太衝을 配하고,痰저가 原因이면 豊隆,陰虛가 原因이면 太谿를 配한다. ④從症配穴 : 이것은 兼症과 兼病에 根據하여 穴位를 選用하며 두가지 방면을 포괄한다. 하나는 循經選穴이다. 예를들어 外感風寒에 頭痛이 있으면 먼저 大椎穴을 主穴로 삼고 太陽頭痛에 속하면 太陽穴을,陽明頭痛에 속하면 印堂穴을,少陽頭痛에 속하면 率谷穴을 配伍選擇한다. 만일 外感에 咳喘을 겸한경우 肺氣不宣에 속하면 太淵穴을,藏氣不通에 속하면 合谷穴을,腎不納氣에 속하면 太谿穴을 配伍選擇한다. 또하나는 對症選穴로 만일 外感風寒에 腹瀉를 겸한 경우 먼저 天樞穴을 配伍選擇하고 嘔吐를 겸하면 內關穴을 配伍選擇한다. ⑤特殊配穴 : 이것은 穴位의 특수한 屬性과 功用에 근거하여 穴位를 選用한다. 이것을 두가지 방면에서 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는 특정혈을 사용한다. 즉 五兪穴의 五行屬性에 근거하여 穴位를 選用한다.예를들어 喘咳에는 手太陰肺經上에 選穴한다. 만일 肺經有寒에 속하면 兪穴인 尺澤을 選用하고,肺經有熱에 속하면 火穴인 魚際穴을,肺經有濕에 속하면 土穴인 太淵을 선택하여 사용한다. 또한 八會穴의 특징에 근거하여 選穴할 수도 있다. 예를들어 氣虛者에는 氣海와 膻中,筋弱者에는 筋會와 陽陵泉을 選擇한다. 또 하나는 特殊穴을 사용하는 것으로 蘭尾炎穴이 腸痛을,間使穴이 瘧疾을 치료하는 것등이 있다. 이상의 다섯가지 配穴에는 君,臣,佐,使의 規律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主穴이 君에 속하는 것을 제외하고 기타 각류의 臣,佐,使의 관계는 穴位간의 관계에 根據하여 분석하므로 處方穴位의 차이가 일정하지 않아 每症狀에 하나의 穴을 사용하거나 혹은 每穴을 하나의 증상에 사용한다. 비록 이러하나 穴位에는 처방중에 君,臣,佐,使의 위치가 있어 顚倒되지 않고 만일 그 위치를 바꾸면 處方의 主治方向과 治療能力이 바뀐다. |
'鍼灸 小考 > 침구 개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침구 개규법 (0) | 2014.05.05 |
---|---|
조선 침법, 고전 명약 이명 비염 잠재우다 (0) | 2014.04.30 |
針灸總論 (0) | 2014.04.24 |
침구치료 기본학 (0) | 2014.04.24 |
침구치료 시기와 시간 (0) | 2014.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