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한국의 숲

벚꽃 따라 가는 길 - 침산공원 / 대구시청 별관

초암 정만순 2022. 3. 31. 13:15

벚꽃 따라 가는 길 - 

침산공원 /  대구시청 별관

 

 

 

 탐방일 :

    2019. 3. 31 (맑음)

 

 탐방자 :

    초암 그리고  여사

 

 

 

■ 침산공원

 

 

 

대구시 북구 침산동. 신천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우뚝 솟은 산봉우리 하나가 있다.

침산(砧山·121m)이다.

 

다듬이돌을 닮아 ‘침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으며, ‘점산’으로 불렸다고도 전해진다.

5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해서 ‘오봉산’으로도 불리운다.

 

 

 

침산 정상에는 침산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침산 정상부에 조성된 침산정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장쾌하기 그지없다.

침산에서는 대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신천 주변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빽빽하게 들어선 아파트와 도심지역을 굽이굽이 돌아나온 신천이 금호강과 합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천·금호강의 합류처 너머로 시선을 향하면 팔공산 봉우리들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겹쳐져 장엄한 풍광을 연출한다.

 

 

비로봉과 동봉을 지나 초례봉까지 이어지는 팔공산의 거대한 산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남쪽으로는 어머니 품처럼 대구를 끌어안은 앞산이 병풍처럼 서 있고,

그 오른편으로는 비슬산이 고개를 빼곡히 내밀고 있다.

서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납작하게 엎드린 용의 형상이 드러난다. 와룡산이다.

와룡산 오른쪽으로는 금호강이 흐르고, 강 너머 구미 금오산의 형상이 보일 듯 말 듯 희미하게 어른거린다.

 

 

 

 

● 사진첩

 

 

 

 

 

 

■ 대구시 별관

 

 

경북도청사가 안동으로 옮겨간 후 그 자리를 현재 대구시가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수십년 이상된 벚나무 노목이 봄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워 상춘객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바로 앞 도로변에는 꽃보라동산의 벚꽃이 길따라 도열하고 있다

 

 

 

● 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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