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행 - 명봉산(明峰山)
♥ 산행일 : 2021. 12. 22 (맑음)
♥ 산행로 : 산불감시초소~맨발산책로~육각정~명봉정~명사모 쉼터~명봉산 정상 (원점 회귀)
♥ 산행인 : 초암 독행
■ 명봉산[ 明峰山 ]
명봉산은 대구광역시 북구와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낙산리·심천리에 걸쳐져 있는 산이다
해발 고도는 402m이다
북쪽으로 여부재를 지나 건령산과 이어지며, 동쪽으로 서당재가 있다.
산세가 완만하여 많은 주민이 찾는다.
산의 동쪽에는 중앙고속도로와 5·25번 국도가 지나간다.
명봉산은 조선시대 사료에 기록이 없으며, 『조선지지자료』와 『조선지형도』에 기재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이언면(伊彦面) 며곡리(旀谷里)에 있다고 쓰여 있다.
옛날 큰일이 있을 때 봉화를 밝힌 산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그리고 맨발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맨발로 산을 오르기 좋은 곳이다.
명봉산 진입로는 자차를 이용 시 검색을 명봉산이 아닌 양지마을 토담집으로 하는게 더 찾기가 수월하다
아래 보이는 굴다리로 진입하면 된다 ▼
주차는 조금 올라가 산불감시초소 주변에 하면 된다
■ 구간별 대표 풍광
♠ 맨발산책로
명봉산 맨발산책로는 대구 제일의 맨발산책로 겸 맨발등산로다
주말에는 물론 평일에도 많은 맨발산책 애호가들이 이 산을 찿는 이유다
주 등산로가 있고 등산로 왼쪽에 맨발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져준다.
입구에서 신발과 양말을 모두 벗고 맨발로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한 발 한 발 디디는 것이 힘들고 조심스럽지만 매번 오를 때마다 맨발로 오르니 이제는 신을 신고 가는 것이 어색할 지경이라는 겄이 애호가들의 중평이다.
길이 잘 닦여있어 걷기도 편하고, 맨발로 등산로를 계속 걸으면서 느껴지는 것은 바닥과 바로 닿는 발이 답답하지 않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조금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지만 완만한 등산길이 이어지는 곳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이야기 꽃을 피우며 편안하게 걷기에 아주 좋은 코스다.
※ 맨발산책의 효능
1. 통증과 염증 감소
2. 수면의 질 개선
3. 면역체계의 강화
4. 심장질환 발병률 감소
5. 두통, 생리통, 근육통 완화
6. 전자파 위험으로부터 보호
♠ 육각정 주변
육각정까지 산길과 나란히 벗하며 온 맨발산책로는 이제 허공으로 사라지고 본격적인 등산길이 시작된다
명봉산 산불초소에서 시작하는 길은 명봉산 정상까지 4.1km다
참나무가 많아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소나무도 간간이 고풍스런 자태를 나타낸다다.
유각정 안에는 서책이 구비되어 있어 독서를 좋아하는 분들이 이용하기 좋게 배려하였다
♠ 명봉정 명사모 쉼터 가는 길
육각정에서 명봉정을 거쳐 명봉산 정상까지 가는 등산로도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으나 대체로 완만하고 암석이나 잔돌이 별로 없는 보드라운 흙길이라 맨발로 걸어 갈 수도 있다
내 뒤를 따라 정상으로 올라선 아주머니 한분도 처음부터 끝까지 등산을 맨발로 했다. 대단하다
도중에 용틀임소나무와 삼지창 참나무도 만나니 반갑기 짝이 없다
명사모라는 모임에서 만들어 놓은 쉼터도 아늑하다
♠ 명봉산 정상 주변
중간중간 체육단련시설이 있어 몸을 푸는 사람들이 보인다
멀리서 보는 명봉산이 꾀 가팔라 보이지만 가까이 접근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구간인걸 알게된다
명봉산 북쪽은 여부재를 지나 건령산(建靈山:521.6m)으로 이어지며, 동쪽에는 55번 중앙고속 국도가 지나감다.
◆ 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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