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수 찿아 가는 길 -
문경 대하리 소나무
문경 대하리소나무, 오랜 세월 꿋꿋이 서 있는 천연기념물 제426호"
천연기념물 제426호
문경 대하리 소나무 (聞慶 大下里 소나무)
지정일 : 2000.10.13
소재지 : 경북 문경시 산북면 대하리 16번지
소유자 : 중야인평
관리자 : 문경시
문경 대하리 소나무는 장수황씨(長水黃氏) 사정공파 종중 소유의 수령 400여 년으로 추정되는 반송으로
줄기와 가지가 용트림 형상으로 구부러져 옆으로 뻗어 우산 2개를 받쳐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어 매우
특이하며 아름답다.
과거 방촌 황희(黃喜) 선생의 영정을 모신 장수 황씨의 종택(지방문화재 제236호) 사당과 사원이 이 나무
주변에 있어 마을 이름을 영각동이라 부르고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에 마을 주민들이 모여 "영각동제"라는 당산제를 지냈다고 한다.
2개의 우산을 맞대어 놓은 듯한 수형이 특이하고 손상이 거의 없어 관상적인 가치가 크며 영각동제를
지내는 상징목으로서 학술 및 문화적 가치가 크다.
문경 대하리 소나무는 도로변 바로 옆에 위치하여 찾기가 쉬울뿐 아니라 처음 찾는 분들도 네비게이션에 대하리소나무 라고 검색하면 쉽고도 빠른 길을 알려주어 편안하고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일단 문경시 산북면 대하리 16에 위치한 대하리 소나무가 있는 곳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멋들어진 정자가 눈에 들어 온다
정자 왼쪽 옆에는 오늘의 주인공인 대하리 소나무가 그 자태를 드러낸다
그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면 용 한 마리가 꼬이면서 올라가는 형상을 같기도하고 또한 마치 2개의 우산을 맞대어 놓은 듯한 형태로서, 수세가 양호한 반송의 일종이다
이 소나무는 높이가 6m이고 가슴높이 둘레가 3,1m 정도이며 가지는 동서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형상인데 동서로는 15.1m, 남북으로는 20m 가량 펼쳐져 있어 참으로 우람하고도 기묘한 자세이다
여기서 반송은 어떤 소나무 인지 잠깐 알아보고 가자!
반송은 상록침엽교목인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원둥치 부근에서 같은 크기의 가지가 많이 나와 전체의 모습이 반원형으로 마치 우산을 펼쳐놓은 듯한 형태를 보이며, 솔방울은 약 2~3cm로 일반 소나무의 솔방울 크기에 비해 작다
수형이 아름다워 정원의 관상수나 조경수로 각광을 받고 있는 품종으로 일부에서는 천지송, 만지송, 조선다행송 등으로 불리는 품종이라고 한다
대하리 소나무의 수령은 약 400년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하는데 이런 오래된 세월을 확인이라도
해주는 듯이 대하리 소나무의 줄기는 이리저리 얽히고 얽혀 오랜 세월의 흔적들을 확인할 수 있다
오랜 세월을 견디며 살아온 대하리 소나무는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을 말하는 듯 이곳 저곳에 치료를 위한 흔적들을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질병에 굴하지 않고 꿋꿋이 잘 살아가기를 기원해 본다
나무가 있는 곳에서 바라본 금천의 지류인 대하리천 주변의 경치도 절경이다.
◆ 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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