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송이버섯전>
요즘 구제역으로 돼지고기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팔 고기가 없어서 정육점이 몇 일동안 문을 열지 않고, 족발 가게는 초저녁에 문을 닫는 현실입니다.
삼겹살 가게도 예외는 아니죠. 이번 구제역 파동으로 장기간 휴가를 가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돼지고기가 서민을 외면한다면 우리들은 주저없이 새송이 버섯에 눈길이 머물게 됩니다.
<재료준비>
주재료 : 새송이 버섯 5개, 다진 잣 2큰술, 홍고추 1개, 풋고추 1개, 달걀 4개, 튀김가루 1/2컵
양념장 : 소금 1작은술, 매실청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1작은술, 잣 2큰술.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털어내고 길게 채 썰기를 하고 풋고추는 씨를 털어내고 곱게 다져 놓습니다.
새송이 버섯은 모양을 살려 0.5cm 두께로 가늘고 길게 칼질을 합니다.
잣은 칼로 다지지 않고 알갱이가 없도록 분마기에 곱게 갈아서 분량의 양념을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분량의 재료를 준비하여 양념장을 만든 다음 새송이 버섯의 앞뒤로 골고루 바르고 10여분 정도 숙성을 시킵니다.
숙성된 버섯은 앞뒤로 튀김가루를 묻히고 달걀물을 묻혀서 지짐을 합니다.
새송이 버섯에 튀김가루를 살짝 묻히고 달걀물에 넣어 달구어진 팬에서 노릇하게 지지면서
홍고추와 풋고추로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잘게 썬 대추를 올려 모양을 내어도 멋진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쁘게 부침이 된 버섯전을 그릇에 담아냅니다.
저렴한 가격의 송이버섯,,,
고기를 구울 때나 장아찌, 볶음, 데침, 조림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으며 건강식품으로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버섯중 하나입니다.
쫄깃하면서 은은한 향을 지니고 있는 새송이 버섯은 고기보다 더 깔끔한 질감을 자랑하지요.
바삭하지도 않지만 쉽게 눅눅해지지 않는 새송이 버섯의 독특한 매력은 자연산 송이도 울고 갈 정도입니다.
눈을 감고 새송이 버섯전을 먹으면
삼겹살의 맛을 느낄 수 있구요. 조금 과장되게 표현을 할라치면....광어회의 쫄깃한 지느러미 살 질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자연산 송이버섯과 같은 맛을 지니고 있는 새송이 버섯은 송이버섯류가 아닌 느타리버섯류입니다.
그래서 새송이 버섯은 ‘왕느타리 버섯’이나 ‘큰느타리 버섯’으로 불리기도 하지요.
겨울철 별미로 만나보세요. 그 고소한 맛이 추위도 물리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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