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몸에 좋은 산야초

황련 - 위암과 악성 종양 치료에 좋은 효과

초암 정만순 2020. 10. 25. 16:23

황련[ 黃連 ]

 

 

 

 

 

요약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중국 원산이며 생약용으로 한국·일본·중국 등지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산지의 수림 그늘의 습진 땅에서 자란다. 땅속줄기는 굵고 옆으로 뻗으며 많은 수염뿌리가 나고 줄기 끝에 뿌리잎 4~5개가 나며 길이 10∼27cm이다. 잎은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겹잎으로 작은잎은 약간 굳고 톱니가 날카로우며 광택이 난다.

잎자루 밑동은 잎집으로 되고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3∼4월에 지름 약 10cm로 자란 꽃줄기에 흰색 꽃이 2∼3개 핀다.

꽃에는 양성화와 수꽃이 있다.

흰색의 꽃받침조각은 5∼6개로 길게 자라 마치 꽃잎처럼 보인다.

꽃잎은 8∼15개로 작은 선형(線形)이다. 수술이 많고 암술은 9~16개이다.

씨방자루가 자라서 그 위에 대과(袋果)가 고리 모양으로 줄지어 있다.

줄기와 땅속줄기의 단면이 짙은 황색인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방에서는 11월경에, 재식 5∼6년 된 황련·왜황련의 뿌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것을 황련(黃連)이라 하며, 건위·진정·소염·항균 등의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위염·장염·복통·구토·이질·심계(心悸)·번열(煩熱)·정신불안·인후종통(咽喉腫痛)·토혈·코피·하혈·화상 등의 치료에 처방한다.

 

 

 

뿌리잎은 모여나기하며 엽병이 길고 길이 10~27cm이며 1~3회 3출복엽이고 소엽은 달걀모양으로 작은잎자루가 있으며 3개로 중렬 또는 심열하고 열편은 다시 갈라지거나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짧은 털이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또는 일가화이며 꽃대에 1~3개가 달리고 3~4월에 백색으로 핀다. 꽃받침조각은 5~7개로 피침형이며 꽃잎은 5~6개로 주걱모양이고 수술은 많다.

 

 

열매

 

과실은 대과이고 측면에 1개의 종선이 있다.

 

 

뿌리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속은 황색이고 많은 뿌리가 난다.

 

 

 

 

황련, 위암과 악성 종양 치료에 좋은 효과

 

오늘날 인류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은 암이다.

서양의학은 지난 수십 년간 암을 해결하겠다고 주도해 왔지만, 그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더구나 서양의학의 주된 암 처치 수단인 화학 항암제, 절제 수술, 방사선은 오히려 암 환자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문제를 낳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암 환자들이 서양의학의 인공 화학요법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자연요법과 천연 약초로 암 치료의 길을 찾고 있다.

이에  오랜 기간 임상적으로 암 치료에 효능이 큰 항암 약초를 소개하여 암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항암 약초는 중국상민의(常敏毅) 교수가 펴낸『항암본초』에 근거하였다. 

 


황련(黃連)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천황련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이다.

달리 깽깽이풀, 천황련이라고도 한다.

맛이 쓰고, 성질이 차다.

약성이 심경(心經)과 위경(胃經), 간경(肝經), 담경(膽經), 대장경(大藏經)에 귀경(歸經)한다.


황련의 뿌리에는 베르베린(Berberine) 성분이 7~9퍼센트 이상 들어 있다.

또 콥티신과 워레닌 성분도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이 주로 열(熱)을 내리고, 습(濕)을 없앤다.

또 화(火)를 사(瀉)하고,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전염성 열병과 티프테리아, 열이 나면서 가슴이 답답한 데, 속이 답답하고 메스꺼운 데, 이질, 폐결핵, 토혈, 코피, 소갈병, 회충증, 백일해, 인후염, 결막염, 부스럼, 습진, 화상 등에 쓰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황련에 대한 약리 실험에서는 주요 성분인 베르베린이 장내세균 생태계 조성과 진정, 진경, 동맥경화 예방, 소염, 이담, 췌장액 분비 촉진에 탁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황련을 이용한 암 치료 작용에 대한 조직 배양 실험에서는 베르베린 성분이 세포의 원형질인 마이크로좀 속으로 흡수되어 화학 약 등 화학 독소에 의해 암으로 변질된 세포를 정상 세포로 만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암 치료 임상에서는 베르베린 성분이 플라빈 효소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암세포는 플라빈 효소가 적게 들어 있기 때문에 암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베르베린의 작용에 즉각 반응한다. 또한 황련의 수용액을 500마이크로그램 농도로‘JTC-26 암종’의 배양기에 섞어 넣은 동물 체외 실험 결과에서 마지막‘JTC-26 암종’의 억제율이 100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를 인체 임상에 적용한 결과에서 정상적인 섬유배세포(纖維胚細胞)에 주는 억제율이 100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황련의 효능에 대한 문헌적 기록을 보면 『일화본초(日華本草)』에는“오로칠상(五勞七傷)을 다스리고, 익기(益氣)하며, 심복통(心腹痛)을 멎게 한다.”고 했다.

또『본초강목』에는“약을 지나치게 먹어서 야기되는 번민과 경분독(輕粉毒)을 풀어 준다.”고 했다.

또한『본초경소』에는“혈소기허(血少氣虛)인 사람, 혈과 진음(眞陰)이 부족해 내열(內熱)이 번조(煩燥)한 병자는 절대로 복용을 금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황련을 주초(酒炒)하면 두목(頭目)과 구설(口舌)로 상행하고, 생강즙에 넣고 볶아 쓰면 열을 없애는 공(功)이 있다.”고 했다.

 

 

약효성분은 베르베린(Berberine)·콥티신(Coptisine)·워레닌(Worenine)·팔마틴(Palmatine) 등이 알려져 있다. 맛은 쓰고 차다.

효능은 사화(瀉火) 작용이 있어서 일체의 열로 인한 질환에 탁월한 치료반응을 나타낸다.

이를테면 전염성열병·장티프스 등에 해열효과가 현저하고, 열이 많아서 가슴이 타오르고 갈증이 나면서 번민이 심한 증상을 해소시킨다.

탕화상이나 화상에 효력을 보이는 것은 열을 내리면서 살균작용을 하므로 상처가 쉽게 치유되기 때문이다.

체내에 열이 쌓여서 안구층열이 되거나 혈압이 상승되는 증상을 치료한다.

뿐만 아니라 결막염 등에 다린 물로 세척하면 살균·해열 효과를 얻게 된다.

소량을 복용하면 소화촉진 효과가 높고, 위장에 염증이 있어서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부르면서 머리가 아픈 증상을 치료하고, 또한 신경과민으로 인한 가슴두근거림 증상을 해소시키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역시 열로 인한 구내염·설염(舌炎)·구각염(口角炎)에도 치유율이 높다.

여름에 유행하는 이질과 설사에도 이질균을 억제시키면서 설사를 그치게 하고, 폐결핵이나 토혈, 코피·대변 출혈을 그치게 하고 당뇨병에도 열을 띤 증상에 유효하며, 백일해와 인후염에도 효력이 있다.

살균작용이 현저하여 피부감염증에 널리 활용된다.

동물실험에서는 항균, 소염, 해열, 담즙분비촉진, 혈압하강작용 등이 나타났다.

임상실험에서는 세균성이질·폐결핵·성홍열·디프테리아·폐농양·궤양성결장염·고혈압·홍역·위축성비염 등에 효력을 나타냈다.

1회 용량은 2∼4g이며, 금기로는 위장기능 허약자로 소화장애·저혈압·설사 등에는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