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大邱 老巨樹

종로초등학교 보호수(최제우나무)

초암 정만순 2020. 8. 31. 13:28

종로초등학교 보호수(최제우나무)

 

 

@ 탐방일 : 2020. 08. 31

 

종로초등학교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1900년 11월 11일 미국 선교사 아담스(Adams, J. E.)가 당시 제일교회 입구 대문채를 교사로 정하여, 남학교인 대남소학교(大南小學校)를 세웠다.

아담스는 1895년 제일교회와 1898년제중의원(濟衆醫院: 현재의 동산병원)을 설립하여 선교활동을 하던 중, 신교육을 통한 선교를 목적으로 소학교를 세우게 된 것이다.

또한, 아담스와 같이 선교활동을 하던 브루엔(Bruen, H. M., 傅馬太)은 같은 교회 안에 여학교인 신명소학교(信明小學校)를 설립하였다.

1926년 4월 두 학교가 합병되면서 희도보통학교(喜道普通學校)로 교명이 변경되었으며, 1938년 희도심상소학교로, 1941년 4월에 희도국민학교로 다시 변경되었다.

광복 후 1946년 3월에 사립에서 공립으로 바뀌었으며, 1954년 10월 교사를 현재의 위치로 신축 이전하였다.

1955년 3월 대구종로국민학교로 교명이 개칭되었다.

1987년 8월에 36 교실 개축이 완성되었다.

1995년 3월 병설유치원 1학급이 개원되었으며, 1996년 대구종로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게 되었다.

이후 2008년, 2009년 대구광역시교육청 방과 후 시범학교를 운영하였다.

 

교훈은 ‘꿈과 슬기로 미래를 창조하는 어린이’이고 학교에서 지향하는 어린이상으로는 ‘다르게 생각하고 함께 꿈꾸는 종로 어린이’로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전통문화체험교실, 어린이 댄스부, 국악교실, 원어민 영어교실, 우표 취미반 동아리, 만화 애니메이션 동아리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활동으로는 교육부지정 자연과 연구학교를 비롯하여, 교육부지정 인구교육 시범학교 등을 운영하였으며,

특히 ‘오빠생각’ 등을 작곡하신 박태준 선생, ‘고향생각’ 등을 작곡하신 현제명 선생이 종로초등학교 졸업생이다.

 

 

수운 최재우

 

 

최제우(1824~1862)는 경주 출신으로 호는 수운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많은 책을 읽었고 어지러운 세상을 구제하기 위하여 각처로 떠돌아다니며 진리를 깨우치기 위해 노력하다가 마침네 전통 민간사상과 유불선의 장점을 융합하여 인내천(또는 시천주), 즉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평등사상을 주창하는 민족종교, 동학을 창시하였다.

그러나 조정에서는 민심을 혼란케 한다는 죄목으로 경상감영감옥(현, 대구종로초등학교)에 구속시켰다가 참형을 결정하여, 아미산에서 순도하였다.

수령이 400년 정도 된 이 회화나무는 억울하게 희생된 그의 감옥생활을 지켜보았을 것으로 생각되어 "최제우나무"라 이름하였다.

 

그가 본격적으로 종교활동을 할 수 있었던 기간은 득도한 이듬해인 1861년 6월부터 1863년 12월까지 약 1년 반 정도의 짧은 기간이었다.

게다가 대부분 피신하며 지낸 시간이어서 안정되게 저술에 몰두할 수는 없었으나 틈틈이 자신의 사상을 한문체·가사체 등으로 표현하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처형당하게 되자 남아 있던 신도들은 그의 글들을 모아서 기본되는 가르침으로 삼게 되었는데, 한문체로 된 것을 엮어놓은 것이 『동경대전(東經大全)』이고, 가사체로 된 것을 모아 놓은 것이 『용담유사(龍潭遺詞)』이다

. 『동경대전』·『용담유사』에는 두 가지 신앙대상에 대한 명칭이 나타나는데 천주(天主)와 하느님이 그것이다.

천주 또는 하느님에 대하여 명확하게 규정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입장을 알아보려면 간접적으로 파악하는 수밖에 없는데,‘시천주(侍天主)’에 대한 두 가지의 해석이 하나의 단서를 제공한다.

하나는 하느님은 초월자이나 부모님같이 섬길 수 있는 인격적 존재라는 것을 강조하며, 다른 하나는 사람은 누구나 나면서부터 하느님을 모시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입장이다.

따라서 그의 하느님은 인간의 내면에 존재함과 동시에 인간 밖에 존재하는 초월자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그의 신관은 매우 독특한 것으로 그의 종교체험이 무속적인 원천에 뿌리박고 있다는 주장과 접맥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최제우나무(회화나무)

 

 

수령이 400년 정도 된 이 회화나무는 억울하게 희생된 최제우의 감옥생활을 지켜보았을 것으로 생각되어 "최제우나무"라 이름하였다.

 

@ 동영상

 

 

 

 

% 사진첩

 

 

 

입구

가이즈까향나무

 

 

애국선열 벽화

 

 

학교 전경

 

 

은행나무

 

학교 전경

 

보호수 최제우나무

 

 

 

목화꽃

측백나무

 

일본군위안부역사관

종로초등학교 맞은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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