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박
제비꽃목 박과 가시박속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
가시가 달린 박이라고 하여 ‘가시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덩굴 줄기가 주변 식물들을 감싸고 올라가 오각형의 넓은 잎으로 햇볕을 가린다.
번식력이 뛰어나 환경을 해치는 까닭에 환경부에서는 2009년 6월부터 가시박을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하고 있다.
줄기는 4~8m 정도로 뻗으며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고 자란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5~7갈래로 갈라진다.
암수한그루로 6~9월에 꽃이 피는데 수꽃은 연녹색으로 총상화서로 달리고, 암꽃은 두상화서로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여러 개가 뭉쳐서 털 같은 가시로 덮여 있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귀화된 귀화식물이다.
흔히 중부 이남의 물가에서 자라는 1년생 초본이다.
줄기: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단면이 다소 각이 져 있고, 곱슬곱슬하고 부드러운 털이 밀생한다.
끝이 서너 갈래로 갈라진 덩굴손이 마디마다 있다.
잎:
어긋나며(互生), 털이 있고, 잎자루가 호박처럼 길다.
꽃:
7~10월에 잎겨드랑이(葉腋)에서 피며, 암수한그루(雌雄同株)이고, 긴 꽃자루(花軸)에는 황백색 수꽃이 피고, 짧은 꽃자루에는 담녹색 암꽃이 피며, 충매화(蟲媒花)다.
열매:
넓은 계란모양(廣卵形) 열매가 여러 개 모여 송이를 이루고, 겉에는 긴 가시가 있으며, 그 속에 종자가 1개 들어 있다. 동물산포(動物散布)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