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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통침법 원리

초암 정만순 2020. 5. 5. 15:09

총통침법 원리

 

 

한의학에서 요즘 각광받고 있는 총통 침법 총론에 대한 정리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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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naver.com/chongtonggd

 

정의 :

 

총통복진법(진단법)과 환자의 병리상황에 적합한 오행혈의 조합으로 구성한 침처방

 

특징 및 장점 :

 

전통적인 한방이론인 생리와 병리를 기초로 하여 명확하게 정의된 혈성을 활용한 오행혈의 조합을 사용한다. 획일적인 상생상극을 배제하여 명확한 인과관계를 나타내며 이로 높은 재현성과 객관성을 가진다.

 

총통복진법 :

 

호소 증상 외 병의 원인을 정확히 알기 위해 복모혈, 배수혈을 활용하여 절진하는 복진법 (진단 시 압통과 경결을 호소, 치료 후 경감)

 

총통침법 보사법 :

 

보사법보다는 선혈과 취혈이 더 중요함

 

오행의 개념과 상생상극 배제

 

기존의 상생상극은 잊고 오행혈로 인식하며 각각의 오행혈로서의 공통적 특정을 가지면서 개별적인 장부생리에 따라 독자적인 혈성을 갖는다. 즉 총통침법은 오행혈이 가지고 있는 오행의 개별적인 특성과 장부의 생리와 병리만을 인정한다.

(장 : 정목 – 형화 – 수토 – 경금 – 합수 / 부 : 정금 – 형수 – 수목 – 경화 – 합토)

 

대표오행혈

 

장부 오행특성과 오행혈의 오행특성이 같은 오행혈 (진오행혈)

간 : 대돈, 심 : 소부, 심포 : 노궁, 비 : 태백, 폐 : 경거, 신 : 음곡

대장 : 상양, 방광 : 통곡, 담 : 족임읍, 소장 : 양곡, 삼초 : 지구, 위 : 족삼리

대표오행혈은 자기 장부보다 다른 장부의 병리를 치료할 때 더 효과적이다. 즉 다른 장부의 오행혈과 배합하면 병리를 개선하는 효능을 증폭시킨다.

대표오행혈의 생리적인 효능을 통해 각 장부의 오행혈의 특성을 이해한다.

 

1) 오장의 대표오행혈

대돈 (간 대표 목혈) : 타 장부의 소설지기의 문제일 때 활용

소부 (심장 대표 화혈) : 혈맥을 조절하여 타 장부의 한열을 조절

노궁 (심포 대표 화혈) : 타 장부의 한열을 조절

태백 (비 대표 토혈) : 타 장부에 정기신혈을 공급, 타 장부의 활동을 방해하는 담음을 조절 (운화작용)

경거 (폐 대표 금혈) : 폐-비-신-삼초로 이어지는 수습대사를 원활히 함 (숙강작용)

음곡 (신 대표 수혈) : 오장의 음액을 보충하며 불필요한 수기를 배출함

 

2) 육부의 대표오행혈

상양 (대장 대표 금혈) : 주리개합을 조절하여 표에 감촉된 외사를 발산

통곡 (방광 대표 수혈) : 육부에 진액을 보충하며 열을 내려주는 자음강화의 효능

임읍 (담 대표 목혈) : 육부의 경락과 경근을 소통시키는 효능

양곡 (소장 대표 화혈) : 육부의 열울을 해소하여 염증과 통증을 치료

삼리 (위장 대표 토혈) : 육부에서 받아들인 수곡의 정미를 흡수하여 진액을 생성하며 운화과정의 대사물인 수습을 배출하는 효능

* 임읍, 삼리가 가장 많이 활용됨

 

오행혈과 오수혈

 

1) 오수혈 :

정혈(심하만 신지병 급성병), 형혈(신병발열), 수혈(체중절통), 경혈(천해한열) 합혈(역기이설) 자기 경락의 본체가 되는 장부의 병증을 치료하는 개념

 

2) 오행혈 :

오수혈에 진보하여 장부간의 균형과 조화를 중요시하는 개념

<대돈> : 간주소설방 (보 : 간의 소설로 오장기능 원활 / 사 : 간의 소설로 오장울체 풀어줌)

<소부> : 군화방 (혈맥 조절로 인체의 양기를 조절하는 심장의 성능으로 한열의 편차 조절)

<노궁> : 상화방 (칠정기울에 의해 발생하는 감각적인 한열의 편차 조절)

<태백> : 비주운화방 (보 : 비장의 영으로 정신기혈의 형태로 보충 / 사 : 담음과 어혈을 풀어주어 정신기혈로 환원)

<경거> : 폐주숙강방 (폐의 숙강작용을 빌어 비폐신으로 이어지는 수습대사를 원활하게 조절하여 수습의 정체를 해소, 신장의 납기작용을 촉진하여 신음을 보충)

<음곡> : 신주수액방 (신장의 음액과 수기를 조절)

<상양> : 피모조절방 (보 : 피모의 개합을 조절하여 외표의 풍한열의 외감을 발산, 내표에 정체된 습을 내려줌 / 사 : 피모에 작용하여 리뇨를 촉진)

<임읍> : 경락경근소통방 (육부의 경락과 경근을 소통시키며 육부의 하강운동을 추동)

<양곡><지구> : 한열조절방 (사 : 육부에 발생한 열울을 해소하여 염증과 통증을 치료 / 보 : 국소부의 한증을 치료)

<통곡> : 자음강화방 (진액을 보충하여 자음강화하는 효능)

<삼리> : 진액흡수방(보), 수습배출방(사)

 

-> 오행혈의 특성을 주로 활용하며 오수혈의 특성을 참고적으로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일반경혈과 오행혈의 관계

 

오행혈은 본체의 장부의 상태를 개선하여 기 지절인 경락 경근 피부 등의 상태까지 조절 가능하고, 국소부의의 경혈 중 효능이 좋은 경혈을 배오하면 치료의 효과가 배가할 수 있다. 또한 본체가 되는 장부의 병리상태를 파악하여 가장 효과적인 오행혈 조합을 선택하여 여러 가지 질환을 치료하므로 일반경혈에 비해 효율적이다.

 

오장육부의 생리와 병리

 

환자가 호소하는 병증이 말하는 장부를 알고 복진을 통해 그 가능성을 좁혀나간다.

경락유주, 병리, 병증을 세부적으로 숙지하여 12가지로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육부의 생리체계

 

오장을 보호하며 수곡의 정미를 흡수하여 오장에 영양하고 피맥육근골의 외형을 조절한다.

소화, 흡수, 배설의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속이 비어있는 공간을 유지해야한다.

 

오장의 생리체계

 

육부로부터 흡수한 수곡의 정미를 받아들여 비장에서 영의 형태로 저장하였다가 정신기혈의 형태로 신 심 페 간 에 골고루 나누어 준다. 비장은 육부의 소화 흡수에 관여하여 수곡의 정미를 영으로 변화시켜 저장하고 간신은 정혈을 공급하고 심폐는 신기를 공급하여 오장을 풍요롭게 한다.

오장은 육부로부터 받은 수곡의 정미를 정신기혈로 전환하여 충분히 저장하여야 한다.

심포는 형체가 없는 기관으로 칠정과 관련되어 마음상태를 조절하는 장부이다.

 

정경침법과 사암침법의 장단점

 

정경침법은 전신에 위치한 경락과 경혈을 숙지해야 해서 인체를 한의학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나 명확한 이론체계가 없으며 경혈의 혈성과 쓰임이 명확하지 않다.

사암침법은 4개의 오행혈로 구성되어 간결하며 이론체계가 명확하여 장부의 생리와 병리를 깊이 생각하는 장점이 있으나 ‘정격 승격 및 오행혈의 혈성’에 대한 정의와 설명이 명확하지 않으며 12경락의 중요한 경혈을 소홀히 하는 단점이 있다.

 

총통침법의 시작

 

오행혈의 혈성을 명확히 하여 오행혈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처방의 의미를 확실히 한다.

진단방법을 명확히 하여 재현성과 객관성을 높힌다.

보사법이 쉽고 간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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