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草花圖鑑

개불알풀

초암 정만순 2020. 4. 22. 11:49

개불알풀

 

 

 

개불꽃, 봄까지꽃, 지금이라고도 한다.

길가의 풀밭에서 높이 5∼30cm로 자란다.

부드럽고 짧은 털이 나며,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 옆으로 자라거나 비스듬히 선다.

잎은 밑쪽에서는 마주나고 위쪽에서는 어긋나며 둥근 달걀 모양이고 2∼3쌍의 톱니가 있다.

밑쪽의 것은 짧은 잎자루가 있으나 위쪽의 것에는 없다.

길이와 나비는 각각 4∼11mm이다.

5∼6월 붉은 자줏빛 꽃이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대는 가늘고 잎과 거의 같은 길이이다.

화관은 지름 3∼4mm이며 4줄로 늘어서고 통부분이 짧다.

수술은 2개이고 암술대는 길이 1mm 정도이다.

꽃받침은 4개로 깊게 갈라지고, 꽃받침조각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둔하고 빛깔은 녹색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신장 모양으로 가운데가 잘록하고 앞면에 부드러운 털이 나며 8∼9월에 익는다. 유럽 원산이며 한국(제주·전남·전북·경남·경북)·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잎은 밑부분에서는 마주나기하고 윗부분에서는 어긋나기하며 난상 원형이고 밑부분이 둥글며 길이와 폭이 각각 6~10mm로서 2-3쌍의 톱니가 있고 밑부분의 것은 짧은 엽병이 있으나 윗부분의 것은 엽병이 없다.

 

꽃은 5~6월에 피며 연한 홍자색이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꽃받침은 길이 3-6mm로서 길게 4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달걀모양이며 끝이 둔하다. 꽃부리는 지름 3~4mm이고 판통이 짧으며 4개로 갈라진다.

수술 2개와 1개의 암술이 있다.

암술대는 길이 1mm정도이다.

 

열매

 

지름 5mm 정도의 삭과로서 콩팥모양이고 전면에 부드러운 털이 있고 중앙부에 세로로 깊은 홈이 있으며 양단이 둥글다. 종자는 달걀모양이며 길이 1.2mm로서 희미한 주름이 있다.

 

줄기

 

높이 5-15cm이고 부드러운 짧은 털이 있으며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 옆으로 자라거나 비스듬히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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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 전초(全草)를 婆婆納(파파납)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3-4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던가 또는 신선한 생채로 사용한다.
②성분 : Mannitol 0.4%를 함유한다.
③약효 : 疝氣(산기-Hernia), 腰痛(요통), 白帶(백대)를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15-30g(신선한 것은 60-90g)을 달이거나 짓찧어 즙을 만들어 복용한다.

 

 

 

개의 불알이라니, 꽃 이름이 아주 민망하기만 하다.

하지만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맨 처음 이름을 처음 정한 사람이 누구인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열매를 보면 작긴 하지만 정말 개의 불알을 닮은 것이다.

사실은 일본어로 된 이름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에 불과하며, ‘봄까치꽃’이라는 예쁜 우리말 이름도 있다.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 가면 밭이나 들에서 흔하게 자라는데, 집 앞 화단이나 공원의 산책로 주변에서도 만날 수 있는 귀여운 꽃이다.

두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유럽이다.

 

개불알이란 명칭이 붙은 꽃으로는 개불알꽃이 있는데, 개불알풀과는 종류가 전혀 다른 종류다. 개불알풀이 현삼과인데 비해 개불알꽃은 난초과로 산기슭의 풀밭에 자라며 키가 25~40㎝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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