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ㅈ)

전호

초암 정만순 2020. 2. 1. 14:22

전호

 

 

 

 

 

 

주로 숲가장자리와 같이 약간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높이는 1m 내외이고 굵은 뿌리에서 줄기가 나와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온 잎과 밑부분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3개씩 2∼3회 갈라지며 다시 깃꼴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고 뒷면 맥 위에 퍼진 털이 약간 있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고 뿌리에서 나온 잎과 비슷하지만 점점 작아져서 잎집만으로 된다.

꽃은 5∼6월에 산형꽃차례로 피고 흰색이며 5∼12개의 꽃이삭가지가 있다. 

  작은총포는 5∼12개로 털이 없으며 뒤로 젖혀지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잎은 5개인데 바깥 것 1개가 특히 크며 수술은 5개,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분과로서 바소꼴이고 녹색이 도는 검은색이며 밋밋하거나 돌기가 약간 있다.

뿌리는 약용한다.

주로 한국·일본·캄차카반도·시베리아·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열매에 누른빛이 도는 돌기가 있고 전체에 털이 많은 것을 털전호(var. hirtifructus)라고 한다.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엽병이 길고 삼각형이며 2-3회 3출하며 열편은 달걀모양으로 다시 우상 중렬하고 길이 20-50cm로서 중렬편은 긴타원모양으로 예두 또는 예첨두이며 톱니가 있고 뒷면 맥위에 퍼진 털이 있다.

 줄기잎은 어긋나기하며 근생엽과 비슷하지만 점점 작아져서 엽초만으로 된다.

 

꽃은 백색이고 5~6월에 피며 겹우산모양꽃차례로 가장자리의 것이 가장 크고 소산화서는 5-12개이며 털이 없고 길이 3-4cm로서 끝에 10여개의 꽃이 달리며 총포가 없다. 소총포는 5-12개이고 길이 3-8mm로서 뒤로 젖혀지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꽃자루 윗부분에 짧은 털이 있다.

꽃부리는 소형이고 꽃잎은 5개이며 거꿀달걀모양이고 바깥 것 1개가 특히 크며 수술은 5개이고 짧으며 암술대가 2개로 갈라져서 밖으로 굽는다.

    

열매

분과는 피침형이며 녹색이 도는 흑색이고 길이 5-8mm로서 밋밋하거나 돌기가 약간 있다.

 

줄기

높이가 1m에 달하고 곧게 자라며 녹색으로 듬성듬성하게 가지를 친다.

뿌리

뿌리는 굵고, 전호(前胡)라 한다.

 

 

용도

 

전호는 특히 뿌리가 잘 발달되어 약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약명도 전호라고 한다.

약효성분은 후로쿠마린류인 노다케닌과 스폰게스테론·마니톨·정유 등이 알려져 있다.

약성은 약간 차고 독이 없으며, 맛은 쓰고 맵다.

이 약은 폐에 작용하여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데, 특히 감기 초기에 발열증상을 띠면서 해소·천식을 일으킬 때에 탁월한 반응을 나타낸다.

1회 복용량은 4∼12g이며, 금기증상으로는 환자의 기운이 지나치게 감퇴되어 있거나 가슴에 열이 쌓여서 번민증상이 있을 때는 복용을 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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