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영숲6기 노거수탐방

영숲6기 노거수 탐방 계획(2020.04.11)

초암 정만순 2020. 1. 23. 12:29




영숲6기 노거수 탐방 계획(2020.04.11)




  일자 : 2020년 4월 11일

 집결지 / 시각 : 미정

  장소 : 달성군 가창, 청도읍, 청도 매전면, 경산 남산면 일원

 탐방 경로 :

    달성군 가창 이팦나무 -> 청도향교 느티나무 -> 청도 매전면 은행나무 ->

    청도 매전면 처진소나무 -> 청도 매전면 삼족대 ->경산 남산면 반곡지 왕버들, 복사꽃




가창 행정리 이팦나무







니팝나무·니암나무·뻣나무라고도 한다.

산골짜기나 들판에서 자란다. 높이 약 20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고 어린 가지에 털이 약간 난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길며 타원형이고 길이 3∼15cm, 나비 2.5∼6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린 싹의 잎에는 겹톱니가 있다.

겉면은 녹색, 뒷면은 연두색이며 맥에는 연한 갈색 털이 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5∼6월에 피는데, 새가지 끝에 원뿔 모양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화관은 4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흰색이며 나비 3mm 정도이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7∼10mm이고 마디가 있다.

수술은 2개로서 화통()에 붙으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핵과로서 타원형이고 검은 보라색이며 10∼11월에 익는다. 번식은 종자나 꺾꽂이로 한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거나 땔감으로 쓰며, 목재는 염료재와 기구재로 사용한다.

민속적으로 보면 나무의 꽃피는 모습으로 그해 벼농사의 풍흉을 짐작했으며, 치성을 드리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어 신목으로 받들었다.

나무 이름의 연유도 벼농사가 잘되어 쌀밥을 먹게 되는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전해지며 입하()무렵에 꽃이 피기 때문에 이팝나무라고 불렀다는 설과 나무에 열린 꽃이 쌀밥과 같다고 하여 이팝나무라고 불렀다고 하기도 한다.

한국(중부 이남)·일본·타이완·중국에 분포한다.

관상적 가치가 풍부하며 잎은 바소꼴이고 꽃잎의 나비가1∼1.5mm인 것을 긴잎이팝나무(var.corena)라고 한다.



소재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행정리 349번지
보호수 지정 1982년 10월 29일, 고유번호 : 11-11-1-1
나무규격 수령 : 400년, 수고 : 8m, 나무둘레:3,6m







가창 삼산리 소나무















청도향교 느티나무







청도향교


향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 유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받들며 유학을 가르쳐 인재를 양성하고 지방의 민풍()과 예속()을 순화하는, 곧 제향과 교육의 두 가지 기능을 담당하는 교육기관이다.

성균관이 대학에 해당하는 중앙의 최고 교육기관이라면 향교는 초등교육기관이라 할 서당을 마친 유생들이 중등교육을 받는 지방 최고의 교육기관으로서 중앙의 사부학당(중·동·서·남학)에 대응된다.

또 다른 교육기관인 서원과는 기능이나 목적은 같으나 서원이 사학기관임에 반하여 향교는 지방관청에 속한 관학기관임에 차이가 있다.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있는 조선전기 에 창건된 향교. 교육시설. 시도유형문화재.

1568년(선조 1)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청도의 고평동()에 창건하였다.

1626년(인조 4) 군수 송석조()가 화양면 합천리로 옮겼고, 1683년(숙종 9) 군수 홍수량()이 중수하였다.

그 뒤 1734년(영조 10) 군수 정흠선()이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으며, 1843년(헌종 9) 군수 송계백이, 1929년 군수 최병철이 각각 대성전을 중수하였고, 1978년 군수 최형수()가 명륜당을 보수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5칸의 대성전, 각 4칸의 동무()와 서무(西), 7칸의 명륜당, 각 5칸의 동재()와 서재(西), 5칸의 사락루(), 삼문(), 동문()과 서문(西)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 송조2현(), 우리 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이 향교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교() 1명과 장의() 수명이 운영을 맡고 있다.






청도 매전면 하평리 은행나무





청도 하평리 은행나무는 김해인(金海人) 낙안당(樂安堂) 김세중(金世中, 1484~1553)이 조선 중종(中宗) 4년(1509)에 지역의 지세가 명지이고 인심이 순후하다 하여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심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나이는 약 450년 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27m, 둘레는 7.6m 이다. 

대부분의 천연기념물 은행나무들은 비옥한 토지에 심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 은행나무는 산기슭 경사지의 바람맞이 지역에 심어져 있다. 

그리하여 뿌리가 지상에 길게 드러나 있어 은행나무의 생태적 연구 및 뿌리분포의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매년 대보름날에 마을에서 동제를 지내고 있으며, 낙엽이 질 때에 짧은 기간에 일시에 잎이 떨어지면 풍년이 들고, 10일이나 걸리면 흉년이 든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종 목 : 경상북도 기념물 제109호

명 칭 : 청도 하평리 은행나무(靑道 下平里 은행나무)

수량/면적 : 1,623㎡

지정일 : 1995.06.30

소 재 지 : 경북 청도군  매전면 하평리 1323





유주()란 ‘젖기둥’이라는 뜻으로 모양이 마치 여인의 젖가슴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

은행나무에 유주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줄기에 상처를 입었을 경우 자가 치유의 방법으로 나무 진액이 흘러나와 만들어졌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청도군 매전면 동산리 처진소나무




처진소나무는 소나무가 한 품종으로 가지가 밑으로 처지는 것을 의미한다.

처진소나무는 가지가 아래로 처진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서 모습이 다른 두 가지 형태가 있다.


하나는 가지가 아래로 길게 뻗어서 마치 삿갓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삿갓송의 대표적인 형태는 천연기념물 180호로 지정된 운문사의 처진소나무와 409호로 지정된 울진 행곡리의 처진소나무다.


처진소나무의 또 다른 형태는 키가 크고 가지가 짧으면서 밑으로 늘어진 버들 형태의 모습을 지닌 수양버들 모양의 소나무(柳松)다.

대표적인 유송은 청도 매전면 동산리의 천연기념물 295호로 지정된 처진소나무로 키 14미터, 줄기둘레가 한 아름 반 정도이며, 옆으로 크게 퍼지지 않아 훤칠한 키에 늘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꼭대기에 둥근 수관을 만들고 밑으로 내려오면서 세 개의 굵은 가지가 아래로 내리 뻗어 있고, 작은 가지는 꽈배기처럼 꼬였으며, 잔가지들이 늘어져 있다.




서식지·소재지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동산리 146-1
수명 200년
천연기념물(보호수)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295호                                

천연기념물(보호수) 지정일

                                       

1982년 11월 04일







청도 매전면 삼족대






동창천의 암벽 위 솔밭 속에 놓여 있는 삼족대는 그 자체로서 아름다운 한국적인 정자의 경관을 이루고 있다

1987년 5월 13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다.

1519년(중종 14) 김대유(:1479∼1551)가 후진을 교육하기 위하여 세운 정자로 동창천 암벽 위에 있다.

조선 중기의 문인들인 조식(박하담(주세붕(김응조(김극일()·신계승() 등과 강론하던 곳이며, 그의 호를 따라 삼족대라 이름지었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에 팔작지붕이다.

사방에 토담을 쌓고 일각문을 두어 그 안에 정자를 배치하였는데 방 2칸과 부엌, 우물마루가 ㄱ자로 배치되어 있다. 

삼족대 밑에 1973년에 세운 김대유신도비가 있고, 참봉 김용희()의 중수기문()이 있다.


지정번호 경북문화재자료 제189호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청려로 3836-15(금곡리 901)







경산 남산면 반곡지 왕버들, 복사꽃




반곡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사진 찍기 좋은 녹색 명소’다.

평소에도 왕버들 고목들이 물가에 비쳐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드는데, 4월은 복사꽃까지 만개해 사방이 포토존이다.

조곡리를 잇는 성산로 또한 숨은 복사꽃 드라이브 길이다

반곡지는 1903년 만든 농업용 저수지인데, 왕버들이 북동쪽 둑 150m에 심겨져 한 폭의 그림 같은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최고 수령은 200년 또는 300년으로 추정한다.

한동안은 사진 좋아하는 이들만 몰래 찾아들며 ‘제2의 주산지’라 불렀다.

드라마 <아랑사또전> <대왕의 꿈>, 영화 <허삼관> 등을 촬영하며 좀 더 유명해졌다. 


반곡지의 유역 면적은 79ha, 저수량은 3만9300톤에 이른다.

반곡지의 원래 명칭은 외반지인데, 마을 행정명 반곡리에서 유래됐다.

반곡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합 이전에는 외반리와 내반리였다.

반곡지 아랫마을이 외반마을, 반곡지 윗마을이 내반마을이었다.

내반과 외반은 삼성산 자락의 골짜기에 소반처럼 생긴 마을 지형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반곡지 왕버들 고목은 물가를 향해 앞서거니 뒤서거니 가지를 기울인다.

웅장하고 장엄한 멋이 있다. 왕버들이 반곡지에 반영돼 운치를 더한다.

아침, 저녁 그리고 계절마다 풍경이 바뀌어 언제 찾아도 새롭다.

반곡리 지명이 ‘소반을 닮은 골짜기’에서 왔듯, 주변의 산세가 저수지와 마을을 품어 번잡함이 없고 호젓하다. 잠깐 쉬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도 좋다.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청려로 3836-15(금곡리 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