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草花圖鑑

괭이밥

초암 정만순 2020. 1. 22. 05:42



괭이밥





괭이밥은 우리나라 각처의 들이나 밭에서 흔히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

키는 10~30㎝가량 되고, 잎은 마주나고 3개의 작은 잎이 옆으로 펼쳐져 있고 길이와 폭이 1~2.5㎝가량 되며 가장자리와 뒷면에 털이 약간 있고 햇볕이 부족할 때는 오므라든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길게 나오며 황색이고 지름은 약 0.8㎝ 정도이다.

열매는 9월경에 길이 1.5~2.5㎝가량으로 달리고 안에는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잎은 식용으로 사용한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 잎은 도심장형, 길이 0.8-1.5cm, 폭 0.7-1.7cm이다.

잎 앞면은 털이 거의 없고, 뒷면은 누운 털이 있는데 맥 위에 많다.

잎자루는 길이 1.7-6.0cm, 털이 난다.

턱잎은 잎자루 밑에 붙으며, 타원형 또는 둥근 난형, 길이 2mm, 폭 1m쯤이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난 산형꽃차례에 1-5개씩 피며, 노란색, 지름 1.0-1.5cm이다.

꽃자루는 길이 4-10mm이다.

꽃받침잎은 피침형, 겉에 털이 난다.

꽃잎은 도란형이다.

수술은 10개이며, 5개는 짧다.



줄기


줄기는 높이 10-50cm,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조금 비스듬히 자란다.



열매


열매는 삭과이며, 길이 1-2cm이다.



용도


신맛이 있어 그대로 먹기도 하고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공업용이나 연구용으로도 이용한다.

 ‘선괭이밥’에 비해 뿌리가 수직으로 벋어 비후하고 지상경은 누우며 턱잎은 귀 모양으로 명확하고 꽃은 1~8개씩 달린다.

어린잎을 생으로 먹거나 무쳐서 나물로 비빔밥에 넣거나 된장국 등을 끓여 먹는다

어린잎을 식용으로 쓰기도 하나 잎에 옥살산(oxalic acid)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과다 섭취시 옥살산이 칼슘과 결합함으로써 우리 몸의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약용:

간염, 경혈, 소아탈항, 소종해독, 소화제, 악창, 양혈산어, 옴, 옹종, 인후염, 종창, 청열이습, 충독, 치핵, 타박상, 탈항, 토혈각혈, 피부병, 해독, 해열, 허혈통, 혈림, 화상, 황달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 등에 분포한다. 꽃말은 ‘빛나는 마음’이다.

꽃들은 다 저마다의 이름과 모양을 가지고 있고 향기도 다르고 자라는 과정도 다 특색이 있다.

마치 사람들이 개성을 갖고 살아가듯 꽃도 나름대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 같다.

괭이밥은 고양이 밥이라는 뜻이다. 고양이가 소화가 잘되지 않을 때 이 풀을 뜯어먹는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옛날에는 어린이들이 이 잎을 먹기도 했는데, 신맛이 있어서 ‘시금초’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땐 먹을 것이 귀해서 먹었지만 요즘은 웰빙식품으로 먹기도 한다.

괭이밥이 새싹요리에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또 흥미로운 건 봉숭아물을 손톱에 들일 때 이 잎을 함께 썼으며, 황동 같은 것을 씻을 때에도 사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녹이 잘 닦여서 황동그릇은 반짝반짝하게 닦였다.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초장초, 괴싱이, 시금초라고도 한다.

외국에서는 괭이밥을 개량한 종류가 많은데, 꽃집에서 ‘사랑초’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선괭이밥(O. stricta L.)은 가지가 거의 갈라지지 않으며, 곧추서고, 턱잎이 없으므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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