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樹木 圖鑑

종려나무

초암 정만순 2019. 10. 11. 21:34



종려나무








일본 규슈 원산이다.

중국산 종려에 대하여 일본산 종려라는 뜻으로 왜종려()라고도 하고, 중국산은 당()종려라고 한다.

 당종려는 키가 작고 잎이 딱딱하여 밑으로 처지지 않는다.

 가지가 없고 높이 3∼7m 자라며 흑갈색 섬유상의 잎집으로 싸여 있다.

 잎은 원줄기 끝에 달리고 둥글며 지름 50∼80cm로서 부챗살 모양으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맥을 중심으로 접힌다.

잎자루는 길이 1m 정도로 밑이 넓어져 삼각형으로 되며, 가장자리에 섬유상의 잎집이 발달하여 잎이 떨어진 다음에도 남아 있는데 이 부분의 섬유를 종려털이라고 한다.

암수딴그루이며 꽃은 2가화로 5∼6월에 밑으로 처져서 피고 황백색이며 밑에 커다란 포가 있다.

화피갈래조각 및 수술은 6개씩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1cm 정도로서 검게 익는다.

한국에서는 제주에서 관상용으로 심고 있으나 원산지에서는 섬유의 용도가 다양하고, 잎은 1년에 8∼10장이 나오므로 이것을 채취하여 농가의 소득을 올린다.

추운 지방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하다. .


관음죽과 유사하게 생겼으나 종려나무는 아랫부분이 하나의 원통으로 되어 있으면서 위쪽에서 가지가 나오는 형태이다.

나무가 크게 자라므로 건물의 현관이나 실내정원의 가운데를 장식하는 식물로 많이 쓰인다.

원통형의 줄기는 거친 털이 마치 머리카락처럼 엉켜 있으므로 큰 빗으로 빗어 지저분하지 않게 해준다.

일반적으로 작은 집보다는 관공서나 천장이 높은 곳에 잘 어울린다.

잎 사이사이가 갈라지기 전의 약간 어린잎을 이용하면 우산이나 부채로도 장난스럽게 이용할 수 있다.




           

줄기 끝에서 모여나며 지름 50~90cm로 둥글고 광택이 있는 잎몸이 부챗살 모양으로 중심 가까이까지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맥을 중심으로 접힌다. 잎자루의 길이는 1m 정도이다.


5~6월에 황백색으로 피는데 잎 사이에서 나온 굵은 꽃줄기에서 수상 꽃차례로 달려 밑으로 처진다.

암수딴그루의 2가화이다.

꽃차례 밑 부분에는 대나무 껍질 모양의 커다란 꽃턱잎이 있다.

꽃덮이 조각과 수술은 각각 6개씩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

10월경에 암나무에 지름 1cm 정도의 둥근 핵과가 달려 검게 익는다.



줄기


원통형의 줄기는 거친 털이 마치 머리카락처럼 엉켜 있다.






용도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 지방에서는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건축재·가로수·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줄기의 목재는 단단하여 정원의 계단 발판을 만들고 건축용으로 쓴다.

또 장식용 재목과 고급 그릇의 재료로도 쓰인다.

잎자루의 밑이 삼각형으로 넓어지면서 줄기를 감싸고 가장자리에 섬유 같은 잎집이 발달하여 잎이 떨어진 다음에도 남아 있는데 이 부분의 섬유 조직을 종려모(棕櫚毛 : 종려털)라 하며 새끼·솔·비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꽃은 종어(棕魚·椶魚)라 하며 중국 요리에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약용 :             

주로 호흡기와 이비인후과 질환을 다스리며, 운동계 질환에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 감기, 개창, 고혈압, 골절, 대하증, 반신불수, 부종, 비뉵혈, 산증, 설사, 수혈대용, 신장염(공통), 음종(남성외음부부종), 임질, 출혈, 토혈, 통풍, 행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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