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樹木 圖鑑

솔송나무

초암 정만순 2019. 10. 11. 09:39



솔송나무







높이 30m에 달한다.

가지가 수평으로 퍼지고 수관은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작은가지에 털이 없고 다갈색 또는 황갈색 잎은 줄 모양이고 길이 1∼2cm, 나비 2.5∼3mm로서 끝이며 겨울눈은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잎이 오목하며 뒷면에 2줄의 기공조선(:잎이 숨쉬는 부분으로 보통 잎 뒤에 흰 선으로 나타남)이 있다.

꽃은 5월에 피는데, 수꽃은 위를 향하고 암꽃은 밑을 향한다.

열매는 구과()로 10월에 성숙하고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며 길이 2∼2.5cm로서 대가 있다.

종자는 황갈색이고 표면에 수지포가 있다. 날개는 종자의 한쪽 면을 덮으며 잘 떨어지지 않는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펄프용재이다.

한국(울릉도) ·일본에 분포한다.

좀솔송나무(T. diversifolia)는 잎이나 구과가 작고 1년생 가지에 털이 많다.




           

잎은 선형이고 길이 1~2cm, 폭 2.5~3.0mm로서 거의 2줄로 배열되며 미요두이며 표면은 윤채가 있는 진녹색이고 뒷면에 2줄의 흰색 기공조선이 있으며 끝이 오목하고 엽병은 뚜렷하며 길이 1mm이다.


꽃은 자색으로 5월에 피며 암수한그루이다.

수꽃은 위를 향하고, 암꽃은 가지 끝에서 아래를 향하여 달린다.


열매

실편은 자줏빛이 돌며 둥글고 톱니가 있으며 구과는 황갈색으로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고 길이 20-25mm, 지름 15mm로서 대가 있으며 가지 끝에 1개씩 매달려서 아래로 드리워지며 10월에 익는다.

종자는 길이 4mm이며 황갈색으로서 표면에 수지구가 산재하고 날개는 종자의 한면을 덮으며 잘 떨어지지 않고 길이 7.5-8.5mm이다.


줄기

높이가 30m에 달하고 가지가 수평으로 퍼지고, 나무껍질은 적갈색 또는 회갈색이며 노목(老木)에서는 세로로 갈라져 떨어진다. 수관이 난상 원형이다.

일년생가지는 털이 없으며 다갈색 또는 황갈색이고 동아는 난상 원형이며 첨두로서 털이 없다.



용도

           

• 공원, 광장, 공원 등지의 반그늘진 곳에 정원수 또는 공원수로 식재하면 좋고, 분재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 목재는 건축재나 기구재, 펄프재로 쓰이고 나무껍질에서 타닌을 추출한다.





 잎은 주목과 비슷한데 치밀하고 잔잔하여 관상미가 있다. 
울릉도 대하동의 솔송나무, 섬잣나무 및 너도밤나무 군락이 천연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되었다.

지정사유-학술연구자원, 면적 145,786㎡ 


울릉도 솔송나무는 1794년(정조 18)에 강원도관찰사 심진현(沈晉賢)이 울릉도를 조사하고 올린 보고서에 처음 등장한다.

원전에는 전나무를 뜻하는 ‘회(檜)’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울릉도의 식생을 고려할 때 솔송나무임을 알 수 있다.

 처음에는 설송(雪松)나무로 불리다가 지금의 솔송나무가 된 것으로 유추하고 있다.

울릉도는 이름과 같이 ‘숲이 울창한 언덕 섬’이었다.

하지만 구한말 울릉도의 울창한 산림 벌채권을 두고 러시아와 일본이 다투다가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인들이 울릉도의 울창한 산림을 송두리째 베어가 버렸다.

이때 목재 가치가 뛰어난 많은 솔송나무 거목들이 베어졌다.

솔송나무는 공원, 광장 등지의 반그늘진 곳에 정원수 또는 공원수로 식재하면 좋다.

목재는 건축재나 기구재, 펄프재로 쓰이고 나무껍질에서는 타닌을 추출한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솔송나무가 거의 희귀종에 가까운 나무이지만 북아메리카에서는 솔송나무(미국솔송나무)가 목재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나무로 미송(Douglas fir)과 함께 대형 목조구조물의 기둥 등 구조용재로 널리 쓰인다.


솔송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에서만 자란다.

같은 종(種)이 일본에도 있다.

북미에서 자라는 미국솔송나무는 좋은 재목을 생산하는 큰 나무로 유명하다.

울릉도 솔송나무는 조선 정조 18년(1794)에 강원도 관찰사 심진현이 울릉도를 조사하고 올린 보고서에 향나무, 잣나무와 함께 처음 등장한다.

원전에는 전나무를 뜻하는 ‘회(檜)’라고 기록하였으나, 옛사람들이 전나무와 솔송나무를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고, 또 울릉도의 식생과 전후관계를 따져볼 때 솔송나무임을 알 수 있다.

솔송나무는 울릉도와 일본에만 있고 한반도에서는 자라지 않는다.

아득한 지질시대에 일본과 울릉도가 연결되어 있었는지, 아니면 파도에 씨가 떠밀려 간 것인지, 그도 아니면 새가 날라준 것인지는 하느님밖에 모를 일이다.

울릉도는 아주 옛날부터 사람이 살았으나 공도(空島)정책을 펼 때도 있었다.

본격적으로 사람이 들어가 터를 잡기 시작한 것은 1883년 54명의 이주민이 처음 들어가면서부터다.

당시만 해도 울릉도는 이름 그대로 정말 ‘숲이 울창한(鬱) 언덕(陵) 섬’이었다.

구한말 울릉도 산림의 벌채권을 두고 러시아와 일본이 다투다가 노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인들이 울릉도의 아까운 산림을 송두리째 베어가 버렸다.

울릉도의 솔송나무는 바닷가에 가까운 곳보다 조금 고도가 높은 곳에서 주로 자란다.

오늘날 남아 있는 곳도 너도밤나무, 섬잣나무와 함께 천연기념물 50호로 지정된 태하령 부근이다.

일본에서도 자라는 곳이 높은 산능선이나 바위가 많은 장소이며, 떼거리로 모여서 숲을 이루는 경우가 드물고 한 그루씩 띄엄띄엄 자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지금의 태하령 자생지에서 자라는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솔송나무는 늘푸른 바늘잎나무로 키 30미터, 둘레가 두 아름이 넘게 자랄 수 있는 큰 나무다.

최근 태하령 부근에서는 키 17미터, 둘레가 두 아름에 이르는 고목이 발견된 바도 있다.

잎은 선형(線形)으로서 짧고 납작하며 끝이 약간 오목하다.

잎 표면은 윤기가 있는 짙은 초록빛이고, 뒷면의 숨구멍은 하얀 두 줄의 선으로 보인다.

 5월에 꽃이 피고 나면 10월경에 엷은 갈색의 자그마한 솔방울이 열린다.

울릉도 개척민들이 울릉도의 깊숙한 곳에서 자라는 솔송나무와 처음부터 친숙해졌을 리는 없고, 겨울날이 되어 하얗게 눈을 뒤집어쓴 모습이 눈에 잘 들어왔을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설송(雪松)나무’로 불리다가 지금의 ‘솔송나무’가 된 것으로 짐작된다.

《문화재대관》에는 솔송(率松)이란 표기도 하였으나 근거를 찾을 수 없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솔송나무가 거의 희귀수종에 가까운 나무이나 북미에서는 목재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나무다.

미국솔송나무는 알래스카 남부에서부터 캐나다 남서부, 미국의 북서부 오리건 주까지 분포하며, 자라는 곳에 따라 서부솔송나무(Western hem-lock)와 동부솔송나무(Eastern hemlock)로 나누기도 한다.

미국솔송나무는 키 50~60미터, 직경이 1~2미터에 달하며 미송(美松, Douglas fir)과 함께 대형 목조구조물의 기둥 등 구조용재(構造用材)로 널리 쓰인다.

영명인 ‘햄럭(Hemlock)’은 서양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초본식물에 ‘포이즌햄럭(Poison hemlock, 학명 Conium maculatum)’이란 독초가 있는데, 기원전 399년 소크라테스가 마신 독배의 재료가 바로 이 식물이었다는 것이다.

북미대륙을 처음 찾아간 유럽식물학자들은 독초인 햄럭과 비슷한 향을 가진 미국솔송나무를 햄럭이라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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