鍼灸 小考/침구 개론

자침과 신경 및 혈관

초암 정만순 2019. 8. 17. 23:28




자침과 신경 및 혈관

         

 

 침은 신경과 혈관을 건드리지 않고  자침할 수 없다. 이는 자입되는 근육이 근세포, 신경,혈관,임파관,혈액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며 침맞을 때 찌릿한 전기 감응이나 뻐근함은 신경과 혈관을 건드린 결과다.

신경은 뇌와 척수인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으로 구성되는데 자침시 말초신경을 건드린다. 말초신경은 내장ㆍ골ㆍ근육ㆍ점막ㆍ건등에 분포된 신경이다. 방광경의 하지부 경혈은 모두 좌골신경의 직상에 있다. 자침시 움찔하면 거기서 멈추고 유침 또는 조금 빼서 자극한다.

혈관중 동맥은 내막 중막 외막의 세겹이고 중막은 평활근과 탄력성 섬유, 외막은 결합조직으로 이루어져 호침으로 손상을 입지 않는다. 이는 호침보다 7배이상 굵은 주사바늘도 손상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맥박이 뛰는 태연, 곡택, 인영등은 발침후 즉시 지긋이 눌러주면 아무 해를 입지 않는다.

그리고 체표에 나타난 퍼런 혈관은 피하정맥이므로 혈관에 직자해도 무방하다. 임상상 잘 쓰이는 혈위는 동맥직상에 있다.

예를 들면, 태충(중족동맥)ㆍ합곡 (요골동맥)ㆍ용천 (족저동맥궁)ㆍ인영 (총경동맥)ㆍ태연 (요골동정맥) 등이다

지금은 가는 호침을 쓰고 일회용이기 때문에 과거 대침을 쓰고 재사용하던 시대와는 달리 무리하지 않으면 침을 맞고 손상을 입을 확율은 거의 없다.
그러나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과 오장과 담 등은 침첨이 닿지 않도록 조심하고 대동맥이 오줌이 찬 상태의 방관 등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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