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餌 最强/식품 영양

암이 싫어하는 영양소는?

초암 정만순 2019. 4. 10. 11:38




암이 싫어하는 영양소는? 

 

 


암이 좋아하는 영양소 VS 암이 싫어하는 영양소


   암은 음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암이 생기는 모든 원인이 음식은 아니지만 암이 좋아하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그만큼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반대로 암이 싫어하는 음식을 잘 섭취하면 암에 걸렸어도 완치될 가능성이 크다.

   음식의 힘은 상상 이상이다. 
암이 너무 많이 진행돼 병원에서도 치료 방법이 없다고 손을 든 경우에도 환자가 굳은 의지로 암 치료에 좋다는 음식을 열심히 섭취해 극복한 예들이 많다.

   암을 예방하고, 암에 걸렸을 때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서는 식사조절을 잘해야 한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건강할 때는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족하지만 암에 걸렸을 때는 조금 다르다. 이미 몸의 균형이 깨져 암이 발생한 상태이므로 부족한 영양소나 암세포 제거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는 좀 더 적극적으로 취하고, 암이 좋아하는 영양소는 과감하게 멀리해야 한다.

암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영양소, 탄수화물 지방

   암은 탄수화물과 지방을 아주 좋아한다. 암이 자신의 세력을 키우는데 든든한 먹이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탄수화물과 지방은 과잉 섭취하면 암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탄수화물과 지방은 모두 암의 좋은 먹기가 되지만 특히 탄수화물(당)은 암의 활동을 돕는 훌륭한 원료이다. 탄수화물은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데도 일조한다. 탄수화물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높아지는데, 혈당이 높으면 나쁜 균이나 바이러스를 잡아먹는 백혈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암세포와 정상세포는 똑같이 탄수화물을 원료로 에너지를 만들지만 대사 과정이 다르다. 정상세포는 산소가 있어야 정상적으로 탄수화물(당)을 분해하는 작용을 하지만 암세포는 다르다.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도 당을 분해할 수 있다. 이를 혐기성 해당작용이라 하는데, 산소 없이 대사를 하면 에너지 발생 효율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젖산과 같은 불필요한 대사산물이 많이 생성돼 몸이 산성화되기 쉽다.

   산성화된 조직은 우리 몸의 정상적인 대사에 꼭 필요한 효소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들고, 에너지 생성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독성을 띠기도 한다. 결국 가뜩이나 암세포에게 영양분을 뺏기고 있는데, 우리 몸이 상성화되면서 더욱더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고, 간과 신장의 해독 기능이 무력화되어 암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된다. 또한 과잉 섭취해 사용되지 못하고 남은 탄수화물은 중성지방으로 변해 우리 몸에 축척되는데, 이것 역시 암이 세력을 키우는 데 일조한다.

   지방도 암이 탄수화물 못지않게 좋아하는 영양소다. 지방 중에서도 동물성 지방은 암이 더 좋아한다.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이물질이나 나쁜 균을 먹어 치우는 대식세포가 소모된다. 대식세포 입장에서는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도 건강을 위협하는 이물질이기 때문에 발리 먹어치워야 하기 때문이다. 대식세포는 NK 세포와 더불어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세포인데,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하면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먹어치우고 장렬히 전사하기 때문에 암세포까지 처리할 여력이 없다. 그래서 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거나 암이 전이하거나 재발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동물성 지방은 소화 흡수가 잘 안된다. 따라서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소화 흡수를 돕는 효소가 그만큼 많이 사용되어야 하는데, 그 결과 대사에 필요한 효소 및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 효소가 부족해져 대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암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불충분한 대사로 장내에 독소와 노폐물이 쌓이면 몸에 나쁜 균들이 늘어나 대장암이 발생할 수도 있다.

    탄수화물과 지방이 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는 수도 없이 많다. 암을 예방하고,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탄수화물과 지방을 멀리해야 한다.

동물성 단백질 No! 식물성 단백질 OK

   암을 치료하기 위한 식이요법에는 하나같이 탄수화물과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권한다.

실제로 단백질은 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세포와 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다.

근육은 물론 신체의 다양한 반응을 조절하는 수많은 효소와 신경전달물질이 주로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약해지므로 암을 예방하거나 필요할 때 충분한 단백질을 크게 육류나 우유에 든 동물성 단백질과 콩, 곡류, 견과류에 든 식물성 단백질로 구분할 수 있다. 동물성 단백질도 좋지만 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식물성 단백질에는 세포를 만들고 대사를 돕는 효능과 항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반면 붉은 고기에 많이 들어 있는 동물성 단백질은 발암물질의 원료가 되기도 한다. 단백질은 소화 흡수되는 과정에서 아민이라는 물질을 만드는데, 아민은 위장 내에서 아질산염과 반응하면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을 만들어낸다. 아질산염은 가공육이나 어육연제품에 먹음직스러운 붉은 빚을 더하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이다.

   육류를 많이 섭취했을 때 암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유는 사실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지방 탓이 크다. 육류에 들어있는 지방은 담즙산 분비를 촉진하는데, 담즙산은 대장 내 세균에 의해 발암 물질로 바뀌면서 대장 점막을 자극한다. 이 때문에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대장암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비타민, 암이 무서워하는 최고 적수

비타민C가 강력한 항암 작용을 한다는 것은 앞에서 충분히 설명했다. 하지만 비타민C 외에도 암 치료와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비타민은 무척 많다. 요즘 특별히 몸에 이상이 없어도 평소 꾸준히 비타민을 복용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비타민은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달리 많은 양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부족하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대로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면 암조차도 꼼짝하지 못한다. 여러 비타민 중 암이 무서워하는 대표적인 비타민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비타민C
   비타민C는 강력한 항암작용과 항산화 기능을 한다. 비타민C가 암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 비타민C는 가능하면 캡슐이나 정제한 비타민보다는 백색 분말의 순수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정제 비타민은 이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캡슐 형태는 산화되었을 때 구분이 잘 안된다.

   암 환자 경우 혈관주사로 50~120g의 고용량 비타민C를 정맥 주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정상인의 권장량은 사람마다 다르다. 보통 설사를 유발하지 않을 때까지의 용량이 적당량이라 보면 된다. 또한 한꺼번에 하루 필요량을 다 먹기보다는 자주 나누어서 여러 차례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물이나 주스에 타서 먹어도 좋다. 단 입안에 너무 오래 머금고 있으면 치아가 상할 수 있으니 빨리 삼키고 물로 입을 가시도록 한다. 비타민C는 언제 먹어도 상관없지만 속이 쓰리거나 위가 약한 분들은 식후에 복용하도록 한다.

비타민E
   비타민E는 비타민C 못지않게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간 산소는 산화 과정에 이용되면서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로 변한다. 이를 일명 유해산소라고도 부른다. 이 활성산소는 노화를 촉진하고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E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므로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D
   비타민D는 뼈를 구성하는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항암작용을 한다는 것은 최근에서야 밝혀졌다. 비타민D 수용체는 세포분화를 촉진해 암의 진행과 전이를 억제한다. 또한 비타민D는 호르몬과 같은 역할을 하며 전신에 작용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세포 결합이 느슨해져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체내 비타민D가 20ng/ml 이하면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30%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반대로 비타민D 혈증 농도가 42ng/ml 이상이면 유방암의 경우 30%의 예방효과가, 52ng/ml 일 때는 50% 예방효과가 있다고 한다. 유방암 외에도 전립선암, 대장암 역시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을 때 암 발병률이 40~50%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근육에도 작용하고 뇌, 면역기능, 피부와 모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흔히 비타민D는 햇빛을 받으면 저절로 생성되는 것이다 생각한다. 맞는 말이지만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국민의 90% 이상이 결핍 상태이기에 비타민D 주사를 맞는 게 필요하다.

셀레늄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무기질이다. 비타민E 보다 약 2,000배 가장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레늄은 중요한 항산화 효소인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의 중요 활성 성분이기도 하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암을 예방하는 것 외에도 많은 효능을 갖고 있다. 심장질환과 당뇨를 예방하고 혈소판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주며, 비타민E, 아연과 결합해 전립선 비대를 완화시켜주기도 한다.

   또한 에이즈 환자의 경우 적혈구와 백혈구 수치를 증가시켜 생존율을 높여주고 간경변, 관절염, 고혈압 등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항바이러스 효과와 갑상선 기능을 개선하고 뇌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셀레늄은 주로 육류, 어류, 내장류, 패류, 통곡류, 종실류, 견과류, 정어리, 가자미, 굴, 대구, 땅콩, 버터, 달걀, 버섯 등에 함유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셀레늄 결핍 국가이고,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관례로 유럽 몇몇 국가에선 셀레늄 섭취를 따로 권장하고 있다.

코큐텐
   코큐텐은 코엔자임 Q10으로도 불리는 물질로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우선 코큐텐은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세포 내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이때 코큐텐은 에너지 생산과정에 필요한 조효소로 작용해 에너지 생산을 촉진한다.

   뿐만 아니라 코큐텐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만들 때 우리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가 생성되는데, 코큐텐이 이 활성산소를 줄여주고, 조직 내로 산소 전달을 증가시킨다. 또한 비타민C나 D와 같은 다른 항산화 물질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코큐텐은 노화의 속도를 늦춰주고, 암과 백혈병에서의 사망률을 낮춰준다. 또한 항암치료를 할 때 코큐텐을 사용하면 부작용이 줄어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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