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물질(抗酸化物質, antioxidant)
항산화물질(抗酸化物質, antioxidant)은 산화를 방지하는 물질을 두루 가리키는 말이다.
가장 대표적인 물질은 파인엑솔이고, 이 물질이 많은 식물로는 오레가노 꿀, 블랙커런트, 블루베리, 아로니아베리, 아사이베리, 노니 등이 있다. 또 항산화작용을 하는 물질로는 카로테노이드류(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루테인), 플라보노이드류(안토시아닌, 카테킨, 레스베라트롤, 프로안토시아니딘), 이소플라본류(제니스테인, 다이드제인), 비타민, 미네랄 등이 있다.
여기서 항산화는 산화의 억제를 뜻한다.
세포의 노화과정과 그에 대한 예방을 설명할 때 주로 등장하는 개념이 세포의 노화는 곧 세포의 산화를 의미한다.
호흡하여 몸에 들어온 산소는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지만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만들어진다.
활성산소는 산소가 불안정한 상태에 있을 때를 뜻하는데 이는 동물의 몸에 나쁜 영향을 준다.
즉,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이 세포의 산화, 세포의 노화를 막는 핵심원리이다.
국가 과학 메달을 수상한, 미국에서 과학적 업적으로 가장 존경받는 생화학자 얼 스타트만은
"노화는 질병이다. 프리 라디칼로 인한 손상이 세포에 축적되는 수치를 보면 인간의 수명을 예측할 수 있다.
손상이 충분히 축적되면 세포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생존을 포기해버린다.." 라고 말했다.
프리 라디칼이 무엇인가?
이것은 세포의 동력원인 미토콘드리아를 손상시키는 물질이다.
먼저 양자생물학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식물은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
식물을 양지에 두면 광합성이 일어난다.
식물 잎의 엽록소가 태양 에너지를 활용하고 전자라는 이름의 미세한 구성물질에 그 태양 에너지를 옮겨둔다.
식물은 이렇게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저에너지 전자를 충전시켜 고에너지 전자로 만드는데 이것이 식물이 태양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우리가 식물을 먹거나 초식동물들이 먹으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형태로 이루어진 이 전자들이 우리 몸속 세포에 전달된다.
그럼 우리 몸속의 미토콘드리아는 전자로 가득 찬 식물 에너지를 가져와 에너지원, 즉 연료로 활용하면서 에너지를 천천히 방출한다.
그런데 이 과정은 매우 정확하고 통제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 전자들은 에너지로 가득 차 있어 휘발유처럼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사실 휘발유, 석유, 석탄을 아무 이유 없이 화석 연료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다.
사실 내 차의 연료통에는 수백만 년 전, 고에너지 전자형태로, 빛나던 태양 에너지를 저장했던 선사시대 식물물질이 가득 들어 있다.
그러므로 휘발유 통에 성냥을 던지고 그 에너지를 한꺼번에 배출하면 위험하듯이 우리 몸도 조심해야 한다.
우리 몸속 세포는 우리가 먹는 식물로부터 고에너지 전자를 취해 통제된 방식으로 에너지를 배출한다.
가스 난로가 에너지를 소진할 때까지 천천히 쓰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 몸은 모두 써버린 전자를 매우 중요한 분자, 즉 산소에 건네준다.
저에너지 전자와 산소의 결합은 문제가 없다.
하지만 고에너지 전자와 산소가 결합하면 헐크로 변한다.
이것을 과산화물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세포 주변을 박살내고 DNA와 접촉하면 유전자에 손상을 입힌다.
이 때 DNA가 복구되지 않으면 염색체에 돌연변이가 일어나 암이 생길 수 있다.
산소 분자가 제 위치에서 벗어난 전자를 붙잡아 미쳐버리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말해 산화적 스트레스라고 한다.
노화는 이 세포 손상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므로 노화와 질병은 우리 몸의 산화라고 보면 된다.
손등에 갈색 검버섯은 피부 아래 지방이 산화된 것이다.
이 산화 스트레스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주름살이 생기고 기억력이 흐려지고 신체기관이 약해진다.
그런데 이 산화를 막아줄 항산화물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노화와 질병을 막을 수 있다.
식품을 얇게 썰어 공기 중에 노출하면 항산화물질이 풍부한지 금방 알 수 있다.
사과가 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산화하는 것이다.
사과와 바나나는 금방 갈색으로 변하니 항산화물질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사실 사과의 항산화물질은 거의가 껍질에 있다.
이 좋은 것을 깍아서 버리니 안타까울 뿐이다.
그러나 망고를 잘라서 두면 어떤가? 아무 일도 없다.
이것은 망고에 항산화물질이 많이 있다는 뜻이다.
과일 셀러드가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으려면 항산화물질인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즙을 넣으면 된다.
항산화물질이 과일의 산화를 막듯이 우리 몸 속에서도 똑 같은 작용을 한다.
식물성 음식의 항산화물질은 동물성 음식보다 64배 많다.
항산화물질은 베리는 1,000단위, 체리는 714단위 이지만 신선한 연어는 3단위, 닭고기는 5단위, 달걀은 4단위와 비교하면 너무나 차이가 많이 난다.
향신료에도 황산화물질이 많다.
하지만 시중에 약품형태로 파는 항산화물질은 효능이 없다는 것을 알아두면 엉뚱한 곳에 돈을 쓰지 않게 된다.
---<의사들의 120세 건강 비결은 따로 있다> 104페이지 참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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