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道 丹功 佛敎/불교

大乘讚(1~20)

초암 정만순 2018. 8. 27. 14:59

大乘讚

 

 

지공(誌公)화상

   

 

 

   

   

1.大道常在目前 큰 도는 늘 눈앞에 있는데

   

 雖在目前難覩 눈앞에 있지만 보기는 어렵다.

 

   

2.若欲悟道眞體 만약 도의 참된 모습을 깨닫고자 한다면

   

 莫除聲色言語 소리, , 언어를 제거하지 마라.

 

   

3.言語卽是大道 언어가 곧 큰 도이니,

   

 不假斷除煩惱 번뇌를 끊어 제거할 필요가 없다.

 

   

4.煩惱本來空寂 번뇌는 본래 텅 비고 고요하지만,

   

 妄情遞相纏繞 허망한 생각이 번갈아 서로 얽힌다.

 

   

5.一切如影如響 모든 것이 그림자 같고 메아리 같으니,

   

 不知何惡何好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랴?

 

   

6.有心取相爲實 마음을 가지고 모습을 취하여 진실이라고 여기면,

   

 定知見性不了 끝내 견성하지 못함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7.若欲作業求佛 업을 지어 부처를 찾으려 하지만,

   

 業是生死大兆 업이 바로 삶과 죽음의 큰 조짐이다.

 

8.生死業常隨身 삶과 죽음에 얽매는 업이 늘 몸을 따르니,

   

 黑闇獄中未曉 깜깜하게 어두운 감옥 속에서 여태 깨닫지 못한다.

   

9.悟理本來無異 이치를 깨달으면 본래 다름이 없으니,

   

 覺後誰晩誰早 깨달은 뒤에 누가 늦고 누가 빠르겠는가?

 

10.法界量同太虛 법계의 크기는 허공과 같거늘

   

 衆生智心自小 중생들이 지혜를 쓰는 마음이 스스로 작다.

 

11.但能不起吾我 단지 나다, 나다, 하는 마음만 일으키지 않으면,

   

  涅槃法食常飽 열반의 진리음식으로 항상 배가 부르리.

 

   

12.妄身臨鏡照影 허망한 몸이 거울에 영상으로 비추어지나,

   

  影與妄身不殊 영상과 허망한 몸은 서로 다르지 않네.

 

   

13.但欲去影留身 영상은 버리고 몸만 남기려 한다면

   

不知身本同虛 몸이 본래 허공과 같음을 모르는 것이다.

 

   

14.身本與影不異 몸은 본래 영상과 다르지 않으니,

   

  不得一有一無 하나는 있게 하고 하나는 없게 할 수 없다.

 

   

15.若欲存一捨一 만약 하나는 두고 하나는 버리려 한다면,

   

  永與眞理相疎 진리와 서로 영원히 멀어질 것이다.

 

   

16.更若愛聖憎凡 또한 성인을 좋아하고 범부를 싫어한다면

   

  生死海裏沈浮 삶과 죽음의 바다 속에서 떠돌아 다닐 것이다.

 

   

17.煩惱因心有故 번뇌는 마음으로 말미암아 있기 때문에

   

  無心煩惱何居 마음이 없다면 번뇌가 어디 있겠는가?

 

   

18.不勞分別取相 애써 분별하여 모양을 취하지 않으면,

   

  自然得道須臾 잠깐 사이에 저절로 도를 얻는다.

 

   

19.夢時夢中造作 꿈꿀 때에는 꿈속에서 조작하지만,

   

  覺時覺境都無 깨어 있을 때에는 깨어난 경계가 전혀 없다.

 

   

20.翻思覺時與夢 깨어난 때와 꿈꿀 때를 뒤집어 생각해 보니

   

  顚倒二見不殊 뒤집어진 두 견해가 다르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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