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聖經 속 植物

다윗의 별과 석류

초암 정만순 2018. 7. 20. 08:35





다윗의 별과 석류




석류


마시는석류콜라겐


기독교 성서 속에도 석류는 신성한 과일로 등장한다.

새빨간 열매는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표현되고 가장 풍요로운 땅을 맛깔스런 석류나무 정원이라 했다.

신성한 나무라고 믿었던 까닭에 성전의 원기둥 장식에 석류나무를 조각했다.

Pomegranate (석류) 석류는 많은 씨를 가진 때문에 오랫동안 왕권, 희망, 내세의 삶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부활과 교회의 상징으로 사용된다.

석류의 많은 씨는 거룩한 교회에 있는 수많은 성도를 상징한다.


석류는 가나안 땅에서 밀과 보리, 포도,무화과와  올리브 나무와 대추야자와 함께 축복받은 7가지 식물 중 하나였다(신명 8,7-10).


 

 

High Priestess 의 뒤편에 석류 모양이 그려진 장막이 걸려있다.

 

석류는 아름다운 여인의 볼에 비유되기도 하고(아가 4, 3), 석류의 많은 씨는 풍요를 상징하며(아가 4, 13), 달콤한 즙은 사랑의 꿀(아가 8, 2)로 표현되기도 했다.

또한 건축 장식으로도 많이 사용되었다.

솔로몬 성전의 기둥 장식을 석류 모양으로 하였다.(왕상7:18-20)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과 왕궁장식에 석류나무를 사용했다(2열왕 25, 17; 2역대 4, 13).

그리고 석류 열매의 풍작과 흉작은 하느님의 복과 재앙을 상징해 석류 열매에 비유했다(하까 2, 19).

출애굽기28:33에서 대제사장이 입을 에봇 밭침 겉옷 가장자리에 석류를 수놓게 되어 있었다.


석류는 그리스도교 미술에서는 희망의 상징으로 사용했으며, 겉보다 속이 아름다운 것, 붉은 색은 그리스도와 보혈을 상징되었으며 부활과 교회의 상징으로 사용된다

석류는 가나안의 7대 소산물 중에 포함되며(신8:8), 석류가 다 익은 후 껍질이 시꺼멓게 변하면, 이것을 태워 토라를 기록하는 잉크 재료로 사용하였다. 

탄닌질(28%)이 있어 가죽을 무두질하는데 사용되었고, 꽃은 붉은색 염료로 이용되었다.


석류는 터키, 중국, 그리스 등지에서는 다산을 뜻하는 과일로 자손의 번영을 의미하기에 결혼축하 선물로 보내는 풍습이 있다.

터키에서는 결혼한 신부가 잘 익은 석류를 땅에 던져서 쏟아지는 씨의 수가 장차 낳을 자식의 숫자를 나타낸다고 믿는 풍속도 있다.

이처럼 옛날부터 석류는 축복의 상징이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도 석류를 무덤에 넣어 주거나 장신구 또는 잔의 모형을 본뜨는 데 이용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석류를 심으면 자손이 흥하고 부귀가 늘 함께한다고 해 양지바른 정원에 즐겨 심었다.

또 잘 익은 석류에서 씨앗이 튀어나오는 모양이 조금 모자라는 사람이 이를 드러내고 웃고 있는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석류의 꽃말은'바보' 또는 '우둔함'이라 하니 이래저래 재미있는 나무다.


성전의 파괴와 황동 석류


왕하 25:1-17, 

  갈대아 사람이 또 여호와의 성전의 두 놋 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의 놋 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부집게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으며

시위대장이 또 불 옮기는 그릇들과 주발들 곧 금으로 만든 것이나 은으로 만든 것이나 모두 가져갔으며

또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받침들을 가져갔는데 이 모든 기구의 놋 무게를 헤아릴 수 없었으니

그 한 기둥은 높이가 열여덟 규빗이요 그 꼭대기에 놋 머리가 있어 높이가 세 규빗이요 그 머리에 둘린 그물과 석류가 다 놋이라 다른 기둥의 장식과 그물도 이와 같았더라


예레미야 52:12-23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그 받침 아래에 있는 열두 놋 소 곧 이 모든 기구의 놋 무게는 헤아릴 수 없었더라 
그 기둥은 한 기둥의 높이가 십팔 1)규빗이요 그 둘레는 십이 규빗이며 그 속이 비었고 그 두께는 네 손가락 두께이며 

기둥 위에 놋머리가 있어 그 높이가 다섯 규빗이요 머리 사면으로 돌아가며 꾸민 망사와 석류가 다 놋이며 또 다른 기둥에도 이런 모든 것과 석류가 있었더라 
그 사면에 있는 석류는 아흔여섯 개요 그 기둥에 둘린 그물 위에 있는 석류는 도합이 백개 이었더라 


지하세계의 열매


그리스인들은 봄에 꽃이 피고 나무에 새싹이 돋는 이유를 데메테르의 기쁨에서 찾았다.

데메테르에게는 페르세포네라는 이름의 사랑스런 딸이 있었다.

지하세계의 신 하데스가 그만 페르세포네의 아름다움에 홀딱 반했고, 그녀를 납치해 도둑 결혼을 했다.

이 사실을 안 데메테르는 분노했고 대지에 가뭄의 재앙을 내렸다. 대지는 점차 불모의 땅이 됐다.

최고의 신 제우스는 데메테르의 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하데스에게 그녀의 딸을 돌려주도록 권했다.

하데스도 꾀를 냈다. 지하세계의 음식을 하나라도 먹으면 지하세계로 되돌아와야 한다는 규칙을 이용했다.

그는 순진한 페르세포네에게 석류열매를 먹였고 그 결과 페르세포네는 1년 중 4분의 1을 지하세계에 살아야 했다.

페르세포네가 지하세계에 머무는 겨울엔 데메테르가 슬픔에 빠져 대지가 메마르지만, 페르세포네가 어머니를 찾아오면 땅이

활기를 띠고 봄이 온다는 얘기다.


농업과 풍요의 여신 ‘데메테르’ 신화


▎1. 데메테르는 신비의식 속에서 뱀, 곡물, 양귀비를 가진 모습으로 표현된다. / 2. 그리스 신화 속에 등장하는 농업과 풍요의 여신 데메테르(Demeter).

인류는 신드리아스기를 통해,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 자신의 삶을 근본적으로 혁신한다. 인류는 자연이 주는 음식을 찾아 돌아다니며 채집하거나 동물을 사냥하지 않고 한 곳에 정착해, 자신에게 주어진 땅에서 식물을 개량하여, 먹을 것을 마련한다. 인류는 이제 농업정착생활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농업정착생활은 인류 문명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발판이다.

농업의 발견에 대한 신화가 있다. 고대 그리스 문헌을 통해 전해오는 데메테르 신화다. 데메테르(Demeter)는 농업과 풍요의 여신이다. 기원전 7세기 경 기록된 ‘데메테르에게 바치는 호메로스의 노래(Homeric Hymn to Demeter)’라는 시가 있다. 데메테르는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 태어난 신으로 지상에서 나오는 곡식과 과실이 계절에 맞춰 열매 맺게 만드는 신이다. 데메테르(Demeter)라는 그리스 이름은 원래 ‘땅’을 의미하는 게(ge)와 어머니를 의미하는 메테르(meter)의 합성어다. 게(ge)가 후에 데(de)가 돼 데메테르라고 불리게 됐다. 데메테르를 번역하자면 ‘땅의 모든 것을 관장하는 어머니와 같은 분’이다. 데메테르는 올림푸스 산에서 다른 신들과 함께 지상을 다스렸다. 데메테르는 제우스 사이에서 페르세포네를 낳았다.

페르세포네는 ‘소녀’라는 의미인 코레(Kore)라고도 불린다. 페르세포네는 인류의 농업을 발견하기 전 채집으로 연명하던 시절 인류의 삶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녀가, 바다의 신인 오케아노스의 딸들과 들판에서 꽃을 따고 있는 동안, 땅의 신은 지상에 매혹적이며 화려한 수선화를 꽃피웠다. 나르키소스(Narcissus)라고 불리는 수선화는 지하세계의 신인 하데스에게 소중한 꽃이었다. 수선화는 지상과 지하세계를 연결하는 스틱스 강가에 자라는 금지의 땅을 표시하는 타부의 꽃이다. 수선화는 보기에 치명적으로 아름답고 거부하기엔 향기가 매력적인 꽃이다. 페르세포네가 그 꽃을 따려고 손을 내미는 순간, 땅이 열렸다. 지하신인 하데스가 황금마치를 타고 그녀를 지하로 납치했다. 제우스는 지하에서 혼자 지내는 동생 하데스가 결혼하도록 페르세포네 납치를 허용했다.

데메테르는 올림포스 산에서 지상에서 들려오는 딸의 비명소리를 듣고 지상으로 내려온다. 고대 그리스에서 3일은 온전히 최선을 다한 기한이다. 3일을 세 번이나 지내며 딸을 찾았지만 헛수고였다. 데메테르는 지상에서 젊음을 영원히 유지시켜주는 넥타르도 마시지 않고 목욕도 하지 않은 채, 노인으로 변했다. 그녀는 양손에 횃불을 들고 납치당한 딸을 찾아 지상을 샅샅이 뒤진다. 사람들이 그녀의 이름을 묻자, 그녀는 자신은 신이 아니라 스스로를 도소(Doso)라고 부른다. 지상에서 이 불쌍한 노인을 반긴 유일한 자는 ‘켈레우스’다. 켈레우스는 데메테르에게 자신의 두 아들 데메폰과 트립톨레무스를 키워달라고 부탁한다. 데메테르는 매일 저녁 데메폰을 화로에 태워 불멸의 존재로 만들려 시도했으나 발각돼 완성하지 못한다. 대신 그녀는 트립톨레무스에게 지상에서 살면서 신처럼 살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친다. 바로 ‘농업’이다. 인간이 농업을 발견해 한 곳에서 먹을 것을 걱정하지 않고 신처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데메테르가 지상에서 딸을 찾아 나선지 열흘째 되던 날, 하늘 위에서 모든 것을 관찰하는 태양신인 헬리오스가 지상에 일어난 일을 데메테르에게 알려준다. 헬리오스는 이 모든 일이 자연의 순리이며 우주를 지탱하기 위해 제우스가 허락한 일이라고 말한다. 또한 하데스가 페르세폴리스에게 좋은 남편이 될 것이라고 안심시킨다. 그녀는 이 사실을 알고 더욱 분노한다. 데메테르 자신은 올림포스 산의 신들을 속이기 위해 사람으로 변장하고 다시 딸을 찾아 나선다.

데메테르가 지상에서 가르친 신비의례


▎엘레우시스의 신비의식 속 장식판에 묘사된 데메테르. 오른쪽 위에 작은 상자를 깔고 앉아 있는 사람이 바로 데메테르이고, 그 옆에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가 횃불을 들고 서 있다. / 사진:위키피디아

그녀가 도착한 곳은 신비의식의 장소로 유명한 고대 그리스 도시인 엘레우시스다. 데메테르가 딸을 찾기 위해 애도하자, 땅이 말라 어떤 곡식이나 과일도 나지 않았다. 데메테르의 슬픔은 심각한 기근으로 인간 전체를 아사 직전으로 몰아갔다. 그 결과 올림포스 신들은 인간들의 과일과 동물로 드리는 희생 제사를 받을 수가 없었다. 제우스신은 아이리스 신을 엘레우시스 신전에서 애도하고 있는 데메테르에게 보낸다. 데메테르가 다시 올림포스 산으로 올라와야 지상의 곡식과 과실이 계절에 맞게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데메테르가 거절하자, 제우스는 천상의 모든 신을 동원해 데메테르에게 선물을 주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녀가 자신의 딸 페르세포네를 다시 봐야 올림포스 산으로 올라가겠다고 말한다.


제우스는 데메테르의 부탁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그는 헤르메스신을 하데스가 있는 지하세계로 보내 데메테르가 한 말과 지상에서 일어난 기근을 설명한다. 그는 또한 페르세포네가 지하세계에서 나와 그녀의 어머니를 봐야 한다고 말한다. 하데스는 제우스의 말을 듣고 그녀를 지상으로 올려 보낸다.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는 지하세계의 여왕으로 영화를 누리며 잘 지내고 있다는 말도 전한다.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자신의 부인으로 만들기 위해 지하 세계의 음식 석류과일을 먹게 만든다. 이 석류열매는 성서 창세기에 등장하는 ‘선악을 알게 하는 지식의 나무’ 열매처럼, 우주의 이치를 깨닫게 만드는 열매다. 페르세포네는 우주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1년 중 3분의 1은 지하로 내려와 하데스와 함께 지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데스는 불멸의 말들이 끄는 황금마차를 준비하여 헤르메스에게 준다. 헤르메스는 페르세포네를 마차에 태워 바로 엘레우시스 신전에서 애도하고 있는 어머니 데메테르 앞으로 갔다.

데메테르는 페르세포네를 보자마자 신전에서 뛰어나와 극적으로 상봉한다. 데메테르는 페르세포네에게 지하에서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묻는다. 만일 그녀가 먹지 않았다면, 올림포스 산에서 살 수 있지만, 먹었다면 1년 중 넉 달을 지하에서 머물고 나머지 여덟 달을 지상에서 머무를 수 있다. 데메테르는 페르세포네가 살아 있음을 확인하고 하늘로 올라간다. 그러자 우주가 원래대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데메테르는 지상에서 머무는 동안 엘레우시스 사람들에게 두 가지를 가르쳤다. 신비의례와 농업이다. 신비의례의 내용은 아무도 알 수 없는 내용이지만, 사후세계에 관한 것이다. 사후세계를 준비해 자신의 삶을 반추하면서 사는 삶에 대한 경외이자 윤리다.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가 올림포스 산으로 올라간 후, 풍요의 신인 플루투스를 지상에 보낸다.

엘레우시스 신비의례의 주문은 다음과 같다. “이 신비의식을 보는 지상의 사람들은 행복하다. 그러나 이 거룩한 의식에 참여하지 못하고 기쁨도 누리지 못하는 자들은 그들이 죽었을 때, 지하 어두운 영역에서 지내게 될 것이다.” 다른 하나는 케레스의 아들, 트립톨레무스에게 가르친 농업이다.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가 지상에 있는 동안인 봄부터 가을까지(3~11월) 사람들은 씨를 뿌리고 김을 매고 추수를 한다. 그러나 페르세포네가 지하세계에 감금되는 겨울(12월~이듬해 2월) 동안에는 지상의 모든 식물이 죽게 된다.

농업은 적어도 지구상 네 군데 이상에서 기원전 8000년경 독립적으로 등장했다. 그 당시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자연에서 찾은 식물을 채집해 먹었다. 그러나 이때 시작한 농업으로, 인류의 대부분은 농업을 통해 수확한 곡물을 요리하여 섭취했다. 인류의 먼 조상인 유인원이 500만 년 전에 등장하고 호모 사피엔스가 30만 년 전에 등장한 것을 감안하면, 인류가 농업을 발견한 기원전 8000년은 최근 사건이다. 그러나 농업의 발견은 인간이 인간답게 되는 문명을 구축하는 발판이 됐다.



생태


지름 6~8cm에 둥근 모양이다. 단단하고 노르스름한 껍질이 감싸고 있으며, 과육 속에는 많은 종자가 있다.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약 20%인데, 과육은 새콤달콤한 맛이 나고 껍질은 약으로 쓴다.

종류는 단맛이 강한 감과와 신맛이 강한 산과로 나뉜다.

원산지는 서아시아와 인도 서북부 지역이며 한국에는 고려 초기에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성분은 당질(포도당·과당)이 약 40%를 차지하며 유기산으로는 새콤한 맛을 내는 시트르산이 약 1.5% 들어 있다.

수용성 비타민(B1·B2·나이아신)도 들어 있으나 양은 적다. 껍질에는 타닌, 종자에는 갱년기 장애에 좋은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다.

열매와 껍질 모두 고혈압·동맥경화 예방에 좋으며, 부인병·부스럼에 효과가 있다.

특히 이질이 걸렸을 때 약효가 뛰어나고, 휘발성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어 기생충, 특히 촌충 구제약으로 쓴다.

과즙은 빛깔이 고와 과일주를 담그거나 농축과즙을 만들어 음료나 과자를 만드는 데 쓴다.

올리브유와 섞어 변비에 좋은 오일을 만들기도 한다.




다윗의 별

    

삼각형을 두 개 겹친 육각별은 유대인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다윗의 별이라고 부른다.

일부에서는 이 그림에 마법을 쫓는 신비한 초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여 다윗의 방패라고 하기도 한다.

뜻밖에도 다윗은 수학과 인연이 깊은 이름인 모양이다.

현대 수학의 한 분야인 '군론'을 그림으로 표현할 때도 다윗의 별이 그려지는가 하면, '다윗의 별 정리'라는 수학 이론도 있다.

흔히 별표 또는 스타(star)라고 부르는 기호 '✽'의 본래 이름은 애스터리스크(asterisk, 작은 별)이다.

그런데 별표 '✽'의 가지가 다윗의 별을 닮은 6개라서 아랍권에서는 가지가 8개인 '(Arabic star)'로,

유럽에서는 좀 더 중립적인 ''을 사용하기도 한다.

수학에서는 복소수 함수를 '✽'로 표시한다.

그리고 컴퓨터에서는 알파벳 엑스(x)와 혼동되기 쉬운 곱하기 기호(×) 대신 '✽'로 쓰고, 자판에 없는 나누기(÷) 대신에

슬래쉬(/)를 사용한다.


신앙심의 방패

유대교의 가장 낯익은 상징은 '다윗의 별'이다.

히브리 명칭은 마겐 다윗인데, 이 말은 '다윗의 방패'라는 뜻이다.

정삼각형 두 개가 맞물린 육각별 모양은 오늘날 이스라엘의 국기에 등장하며, 오랫동안 유대인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다윗 왕에 기원을 둔 표지인지는 의심스럽다.

신비주의적 성향을 가진 유대인들은 육각별의 여섯 개 꼭짓점에서 의미를 읽어내려 한다.

종교적 상징이 대개 그렇듯이 다윗의 별도 주술과 관련된 사람들이 자주 오용했다.




샤론평야의 석류 꽃


샤론평야의 어린 석류열매



석류(石榴)
- 성전앞 기둥머리에 매달아 퐁요와 多産을 상징한 과일 -

학명 : Punica granatum L. (석류나뭇과 : Punicaceae)
영명 : Pomegranate
히브리명 : רמון(림몬)
원산지 : 이란, 지중해 연안, 아시아
개화기 : 4~6월
성경 : 출 28:33~34, 39:24~26, 민 13:23, 20:5, 신 8:8, 삼상 14:2, 왕상 7:18, 7:20, 7:42, 왕하 25:17, 대하 3:16, 4:13,

          아 4:3, 4:13, 6:7, 6:11, 7:13, 8:2, 렘 52:22~23, 욜 1:12, 학 2:19


주요 성경구절  
1)〔출애굽기 28장 33절〕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청색 자색 홍색실로 석류를(רמון 림몬) 수놓고 ...... 한 금방울,

                                     한 석류(רמון 림몬)가 있게 하라
2)〔열왕기상 7장 20절〕이 두 기둥머리에 있는 ...... 공 같이 둥근 곳으로 돌아가며 각기 석류(הרמונים 하-림모님, ‘림몬’의

                                    복수형) 이백이 줄을 지었더라


식물 해설 
석류는 가나안의 7대 소산물 중에 포함되며(신8:8), 가나안 정탐꾼들은 에스골 골짜기에서 포도송이 외에 석류도 가지고 왔다(민13:23).

그리고 제사장의 에봇 받침 겉옷 자락에도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석류를 수놓았다(출28:33, 39:24).
솔로몬은 성전 앞 놋기둥 두 개의 기둥 머리가에 각각 석류 이백 개를 만들어 두 줄로 매어 장식하였는데, 석류 속의 탐스런

씨앗은 풍요와 번영의 상징이 되었다.  
석류가 다 익은 후 내버려 두면 껍질이 점차 시꺼멓게 변하는데, 서기관들은 이것을 태워 토라를 기록하는 잉크 재료로 사용한다. 그리고 석류에는 탄닌질이 28%나 들어 있으므로 가죽을 무두질하는데 사용되었고, 꽃에 들어 있는 푸시닌 색소는 붉은색 염료로 이용되었다.


성지에서 본 석류
유대인들은 9월 말~10월 초, 유대력으로 새해가 되면 꿀 섞은 사과나 석류 열매를 먹는 풍습이 있다.

석류의 새콤달콤한 맛처럼 한 해를 달콤하게 살고, 알맹이 수만큼이나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원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빼곡한 알맹이들을 보면서 613개의 율법을 잘 지키겠다는 신앙을 다지는 기회이기도 하다.
성지에서는 일조량이 넉넉하여 석류의 당도가 15% 정도로 높고 즙이 많아 좋은 음료거리가 된다.

특히 새콤한 맛이 몸속의 석회질을 중화시켜 주므로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다. 
고대 이집트에서도 석류를 무덤에 넣어 주거나 장신구 또는 잔의 모형을 본뜨는 데 이용되었다.


식물 모양
석류나뭇과의 낙엽 관목으로 가지에 가늘고 긴 가시들이 나 있으며, 잎은 작고 좁은 장타원형이다.

꽃은 다홍색으로 피며, 지름 5cm 정도의 종모양이다. 
 열매의 끝이 4~8개로 갈라져 왕관 모양을 닮았으며, 솔로몬이 열매 꼭지 부분을 본떠서 왕관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잘 익은 열매는 붉은색이며 저절로 터지는데, 씨앗은 반투명한 붉은색이고 과육에 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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